<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085635xbovuZIEb6l.png" width="130" height="200" alt="Untitled.pn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오유 가입한지도 벌써 10년이 흘렀네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인포메일 시절부터 드나들었던 터라,</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그런걸 떠나서 오유인의 원로 급(!!)으로 오래된 것이</div> <div style="text-align: left">저의 큰 자랑이라 이렇게 글 써보아요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라, 지금은 서울에서 공부하고 있지만,</div> <div style="text-align: left">저의 역사와 정치에 대한 (균형잡힌) 인식을 갖게 해준</div> <div style="text-align: left">오유가 자랑스럽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D</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대학원에서도 교수님께, 다른 학생들에게</div> <div style="text-align: left">오유가 가진 가치와 힘에 대해 늘 열심히 알리고 얘기하였지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또 과(언론학)의 특성 상 미디어에 대한 논의가 주가 되는데,</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럴때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연구 대상으로,</div> <div style="text-align: left">의미있는 공간으로서의 오늘의 유머를 공론화하는 등 </div> <div style="text-align: left">학문적으로도 오유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열심히 전파하는 대학원생이기도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저는 한 번도 오유를 한다는 것이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거나 하지 않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 left">지난 해 트위터에서 오유 관련 글을 올렸을 때, 낙퍼(@cmins)라는 트위터러가</div> <div style="text-align: left">'오유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냐'는 식의 글을 올려 '뭐 이런 이상한 사람이?'</div> <div style="text-align: left">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무슨 의도였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그 뒤로도 정신나간 일베의 공작과 터무니없는 대립구도 형성 등의</div> <div style="text-align: left">말도 안되는 일 속에서도, 감히 그 인간 이하의 더러운 사이트가! 라는 마음으로</div> <div style="text-align: left">열심히 오유의 진정한 면모를 강조하고 또 저 스스로도 늘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졌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제는 바라지도 않았던 국정원 직원의 댓글공작 덕분에 유명해졌지만,</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오유가 그런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지만,</div> <div style="text-align: left">제가 보다 빨리 논문이나 연구 발표 등을 통해 일베의 진실에 대해 낱낱히 밝혀서</div> <div style="text-align: left">오유에 대한 잘못된 나쁜 인식을 벗어내는데 기여하였으면, 하는 때늦은 후회가 듭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유에서 알게되고 함께한 '찌라시바'와 같은 대안방송을 통해 </div> <div style="text-align: left">언론 바로보기의 작은 시도, 의미있는 발걸음에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 역시 저에겐 큰 자랑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앞으로도 언론학계에서 계속 공부하고 종사할 제가,</div> <div style="text-align: left">지난 10년 오유에서 얻었던 기쁨과 따뜻한 감동을 보답할 수 있도록,</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정직하고 바른, 기본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기여하는 학자가 될 수 있도록,</div> <div style="text-align: left">여기 자랑게시판에 자랑을 포함한 다짐의 글을 올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오유 사...사...사는 동안 계속 번창하시오. :p</div> <div style="text-align: left">고맙습니다 오유인 여러분! +_+)/</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