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목 보시고 이게 왜 자랑인가 하셨죠?ㅎㅎ</p><p>이번 2013년에 대학에 입학하게 된 아직은 19살 19.9세 남학생 입니다.</p><p>저는 사진을 전공하고 싶어서 사진학과 진학을 꿈꾸며 지난 고등학교 생활을 지냈습니다</p><p>사진을 시작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예체능은 안된다고 반대를 심하게 하셨죠</p><p>사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해서 내신이 좋았거나 모의고사 성적이 높지도 않았던</p><p>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던 학생이였죠</p><p>부모님께서는 무엇이든 제가 열정적으로 보여주었던 일이 없었기 때문에 예체능을 </p><p>쉽사리 찬성하지않으셨던거 같습니다.</p><p>그래서 사진에 대한 저의 열정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사진전을 다니고 사진학과에 대한 조사 </p><p>그것에 걸맞는 성적을 만들어서 부모님께 보여드렸죠 그랬더니 흔쾌히 사진을 공부해보라고 </p><p>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부터 사진학과 입시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죠</p><p><br></p><p>서론이 너무 길었네요...죄송합니다</p><p>결국 저는 대학에 합격을 했습니다. 사진학과를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아실겁니다 .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p><p>경일대 사진영상학부면 사진학과 중에서 중앙대, 서울예대 다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ㅎㅎ</p><p>아무튼 그렇게 대학 합격을 하고나서 오늘까지 이렇게 빈둥빈둥 놀고있었습니다.</p><p>그런데 아버지가 만취를 하셔서 집에 들어오셨습니다.</p><p>아무래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녀석이 자기가 목표했던 학과 목표했던 대학에 합격을 했다고 </p><p>친구분들과 즐겁게 술을 드셨더라구요</p><p>아버지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p><p>절대로 단 한번도 아버지에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p><p>제가 합격한 대학교가 솔직히 학교로만 보자면 지방잡대입니다.</p><p>하지만 사진학과만은 중앙대 부럽지않은 그런 곳입니다</p><p>그래서 저를 무척이나 자랑스럽다고 우시면서 이야기 하셨습니다.</p><p>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p><p>오늘도 쓸데없이 학교마치고 피시방으로 가서 게임이나 하는 아들이 뭐가 그렇게 자랑스럽다고....ㅜㅜㅜ</p><p>아버지 사랑합니다ㅜ</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