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에티모틱사의 hf5 제품을 사용중이었는데 단선이 되면서 V20 번들 이어폰으로 근근히 버텨오던 중 <span style="font-size:9pt;">알바비가 들어오는 바람에</span>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스스로에게 생일 선물을 미리 준다는 명목하에 급 뽐뿌를 이기지 못하고 질러버렸습니다.</span> <div><br></div> <div>어제 음향게에 30만원대 이어폰을 추천받는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조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추천받은 모델 중 오테 ATH-ls200, 웨스톤랩스의 W30, 슈어의 se425 세가지 모델을 생각하고 홍대쪽의 청음샵에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생각보다 샵이 굉장히 작음에도 이어폰 종류가 상당히 많더라구요.</div> <div><br></div> <div>위의 세가지 모델은 물론 있었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제 음악 취향, 이어폰 구입 목적 등등을 고려해서 여러가지를 더 추천해주셨습니다.</div> <div><br></div> <div>밴드 모니터링을 한다고 하니 바로 오테의 ATH-E70을 추천해주셨고, 그 외에도 <span style="font-size:9pt;">소니의 EX1000과 RHA t20도 추천해 주셨었네요.</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두어시간 가량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계속 부탁을 드렸는데도 정말 친절하게 설명과 함께 제품 추천을 해 주신 사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샵 내부 사진을 찍고싶었는데 청음한다고 폰을 계속 quad DAC 모드로 돌렸더니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 찍지를 못했네요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샵을 나와서 인터넷에 최저가를 찾아보니 매장과 만원정도 차이가 나서, 청음비와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바로 미련없이 샵에서 질러버렸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각설하고 이어폰 오픈을 해보겠습니다.</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6918132ed738b092d644891be78b0e94e95e764__mn282803__w720__h960__f68729__Ym201702.jpg" width="720" height="960" alt="1.jpg" filesize="68729"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오테의 모니터링 이어폰인 ATH-E 라인의 플래그쉽 모델 E 70입니다.</div> <div><br></div> <div>이어폰 박스는 원래 작다는것을 감안해도 박스가 생각보다 꽤 작습니다.</div> <div><br></div> <div>크기 비교를 위해 쇼핑백을 뒤에 놓아봤는데 올리면서 생각해보니 쇼핑백 크기를 모르면 결국 무쓸모....(멍청)</div> <div><br></div> <div><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692147844ce2cd741ec4d6aac3b3acd5ffd5546__mn282803__w960__h720__f68548__Ym201702.jpg" width="800" height="600" alt="7.jpg" class="chimg_photo" filesize="68548" style="font-size:9pt;border:none;"></div> <div><br></div> <div> <div>검정 박스를 감싸고 있는 흰색 포장을 벗기면 민무늬의 까만 박스가 나옵니다.</div> <div><br></div> <div>아무리 그래도 E시리즈의 플래그쉽 모델인데 포장 좀 신경 써주지....</div> <div><br></div> <div>박스에는 품질보증서가 붙어있고, 구입 후 1년간 보증이 된다고 합니다.</div></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6921476f0e102558cfb4b52aa86b665bab78580__mn282803__w960__h720__f67937__Ym201702.jpg" width="800" height="600" alt="6.jpg" class="chimg_photo" filesize="67937"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그냥 문방구에서 파는 검정색 머메이드지 같은 재질의 민무늬 박스입니다. 밋밋해...</div> <div><br></div> <div>겉껍질 뒷편에는 단촐한 내용물 사진이 나와있네요.</div></div> <div><br></div> <div><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6918217b75d53ba4fb84278bd3458ff6f8f0d5f__mn282803__w1440__h1080__f220893__Ym201702.jpg" width="800" height="600" alt="2.jpg" class="chimg_photo" filesize="220893"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검정 박스를 열면 사진처럼 이어폰 두개가 까꿍 하고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너무 어두워서 후레쉬를 터트렸더니 기판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네요.</div> <div><br></div> <div>투명한 검정색 하우징으로 덮여있어서 평소에는 저 정도로 안쪽이 잘 보이지는 않고 살짝 흐릿하게 보입니다.</div> <div><br></div> <div>개인적인 생각으론 저 납땜된 뒷판 말고 트리플 BA가 보이도록 배치를 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69182207fe246b16f7b451e867ec7cacbf6d052__mn282803__w960__h720__f72290__Ym201702.jpg" width="800" height="600" alt="3.jpg" class="chimg_photo" filesize="72290"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아랫쪽을 마저 열면 나머지 이어폰 케이블이 나오네요.</div> <div><br></div> <div>원래 이어폰 케이블이 투명한 재질로 감싸져있는데,</div> <div><br></div> <div>오버이어 방식의 편의성을 위해서 귀에 닿는 부분은 좀더 두꺼운 재질로 이어가이드가 부착되어있습니다.</div> <div><br></div> <div>(플렉서블 와이어라고 부르더군요)</div> <div><br></div> <div>처음에는 저 부분이 걸리적거려서 불편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귀에 맞게 모양이 변하면서 터치노이즈도 없어지고, 편안해졌습니다.</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6919536eca6e47161e04e84a8e1966edf29767b__mn282803__w960__h720__f91016__Ym201702.jpg" width="800" height="600" alt="5.jpg" class="chimg_photo" filesize="91016"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이어폰을 들어낸 아래에는 케이스와 사용 설명서, 고장시 AS를 보낼때 쓰는 종이가 들어있는데, 케이스는 밋밋한 사각 박스형 케이스입니다.</div> <div><br></div> <div>나중에 돈이 생기면 좀 이쁜 케이스를 사고싶네요.</div> <div><br></div> <div>이쁜 케이스 아시는분들은 댓글로 추천좀 부탁드립니다.</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2/14869182270cd917724f3340a88223ed90904febaf__mn282803__w1440__h1080__f157616__Ym201702.jpg" width="800" height="600" alt="4.jpg" class="chimg_photo" filesize="157616" style="font-size:9pt;border:none;"></div> <div><br></div> <div>케이스를 열면 그 안에 팁 세종류(S, L, XL 사이즈)와 3.5파이->5.5파이 변환 젠더가 들어있습니다.</div> <div><br></div> <div>모니터링을 하다보면 앰프나 키보드에 직접 연결해서 들어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때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오른쪽은 컴플라이 이어팁입니다.</div> <div><br></div> <div>매장에서 기본 실리콘팁, 폼팁, 컴플라이팁 세 종류를 모두 청음을 해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실리콘 팁의 소리가 가장 좋더군요.</div> <div><br></div> <div>폼팁을 꼈을때 중고음이 약간 뭉개지는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span style="font-size:9pt;">전체적으로 뭉개지는 음 없이 깔끔한 해상력이 마음에 들어서 고른 아이인지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기본 팁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될 것 같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디폴트로 끼워져 있는 M 사이즈 팁 역시 귀에 잘 맞아서 굳이 케이스 내용물들은 건드리지 않고 포장째로 잘 보관해놨습니다.</span></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지금 두시간째 끼고 flac 음원들을 듣는 중인데 쓴 돈이 아깝지 않은 물건인것 같네요.</div> <div><br></div> <div>당분간은 이어폰 뽐뿌는 더이상 오지 않을것같습니다.(만 이제 키보드 욕심이.....)</div> <div><br></div> <div>인증하면 무단선이라고 배워 간단하게 인증글만 남기려던게 뭔가 글이 길어졌네요. </div> <div><br></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추천엔 무단선이라ㄱ....읍읍)</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