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답답이 푸념글입니다...ㅠ.ㅠ</div> <div>너무 답답한데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여기와서 좀 풀어보려구 왔어요....ㅠ.ㅠ</div> <div>푸념글이 보기 싫으신 분들은 죄송하지만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 게임 상으로 알게 된 지인분과 통화하다 조금 속상한 일이 있었습니다.</div> <div>얼마전 제가 통화한 지인분을 통해 지인분이 속해있는 마천루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div> <div>지인분께서 자리가 비게 되자 팀장님께 저를 추천해주셨고, 팀장님께서 제 스펙이나 이런걸 확인하시고</div> <div>ok하셔서 이번주 금요일, 즉 내일부터 참여 하기로 했습니다.</div> <div>이게 결정된 것이 지난주 일요일이었고 저는 이렇게 갑작스레 참여하게 될거라고는 생각 못해서</div> <div>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div> <div>일하는 도중 틈틈이 공략영상을 보고 저녁에 게임에 접속하면 지인분께서 직접 설명해 주시고..</div> <div>지인분이 설명해주시는거 일일이 받아적어 가며 나름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div> <div>지인분께서 오늘 부캐 마천루 돌리는 날이라 게임상에서 설명해줄 시간 없으니 전화로 하자며 번호를 주시더군요.</div> <div>전화해서 한 15분정도? 지인분이 빨리 가야해서 좀 다급하게 주요한 부분만 설명을 해주시고 다른 부분은</div> <div>영상보면서 혼자 공부하기로 했는데, 지인분이 뭔가 좀 다급해 보인다고 해야 하나 좀 조급해 하는거 같아서</div> <div>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div> <div> </div> <div>"아, 그 xx가 팀장한테 너 못한다는 소리만 안했어도~"</div> <div>이러는 겁니다.</div> <div>그 소리를 들은 저는 네?????ㅇ_ㅇ??????? 이런 상황이었습니다.</div> <div>네, 대략 멘붕이었죠...ㅠ.ㅠ</div> <div>솔직히 전 제가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트롤소리 들을 정도로 못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div> <div>시키는 거 잘하고 나름 공략같은 거나 팁같은것도 찾아 읽어가며 중간은 하자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해왔기 때문에</div> <div>저런 소리를 들으니 솔직한 심정으로 멘탈이 바스라지더군요...ㅠㅠ</div> <div> </div> <div>제가 좀 당황해서 실제로도 얼굴이 빨개지기까지 했습니다...ㅠ.ㅠ</div> <div>지인분에게 무슨 말이냐고 살짝 물어보니 지인분이랑 친한 분 중에 xx라는 분이 계시는데(이하 A라고 칭하겠습니다)</div> <div>그 A라는 분이 팀장님하고도 친해서 셋이서 얘기 하다가 제 얘기가 나온 모양입니다.</div> <div>저는 그 A라는 분을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고 같이 팟을 해본 경험도 딱 2번</div> <div>한번이 잊무 4인 처음으로 갔던 날이었고 두번째가 용광로 4인 처음으로 갔던 날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뭐..그렇겠죠...원래도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 같이 한 경험이 처음으로 헤딩하는 날이었으니까요..</div> <div>지금은 잊무는 어느정도 숙련 소리 듣고 있고 용광로는 솔직히 잘 가지 않아서 자신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들에게</div> <div>민폐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제가 어떻게 하는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잘 알지도 못하는 분이 저에 대해서 다짜고짜 못한다고 했다고 하니</div> <div>저로서는 그저 멘붕일 뿐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더군다나 마천루팀 팀장님하고는 샌박으로 대화만 몇번 나누어 보고 직접 대면해본 적도 없어서 그런 분께서 저에 대해</div> <div>못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혀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내일 마천루 가는 것이 점점 부담도 되고 그러네요...ㅠ...</div> <div>지인분이 얘가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시키는건 잘하고 보통은 간다, 막말로 못하면 그냥 짤라버리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말해서</div> <div>일단 내일 가는 걸로는 되어 있는데..</div> <div>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솔직히 한순간 자신감도 떨어지고 가고 싶지도 않네요..</div> <div>이런 상황에 가서 내일 정말 실수라도 하고 헤메기라도 하면 그 팀원들이 뭐라고 생각할지도 걱정되고..</div> <div> </div> <div>게임가지고 이러는거 웃기기도 하지만..즐거운 마음에 시작한 게임이고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그 쪽에서도</div> <div>감사히 받아주기로 하신 거였는데 A의 말한마디로 모든게 엉망이 된 기분입니다.</div> <div>아직도 얼굴이 빨개진게 가라앉지 않고 눈물날 거 같기도 하고..</div> <div>도대체 나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안다고..얼마나 같이 해봤다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분께서 그런 얘기를 하는지..</div> <div> </div> <div>친한 분이 그러셨다면 장난이거나 아니면 저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하는 말이니 기분은 안좋아도 받아들이겠지만</div> <div>저랑 친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니...</div> <div>속도 많이 상하고..씁쓸합니다...</div> <div> </div> <div>저는 그래도 만나는 사람들한테 그 분 잘한다고 저 예전에 잊무랑 용광로 4인 그 분께 배웠다고 칭찬하고 다니고 했는데</div> <div>그 분은 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단순히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div> <div>아니면 이 정도는 그냥 웃어 넘길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시고 하신건지..</div> <div> </div> <div>지인분이 말을 전하는 태도로 봐서는 단순히 농담조로 한 거는 아닌거 같고..전화할때 당황한 티 안내려고 했는데 차라리</div> <div>지인분께라도 말을 할껄..지금와서 후회도 하고..</div> <div>지인분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하다보면 느는거지 넌 시키면 잘하니까 내가 팀에 추천한거니까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 하시는데</div> <div>저로서는 부담이 안될 수가 없는거라..</div> <div>이제 하루 남았는데 내일 가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심하게 듭니다..</div> <div>이런 상태로 갔다가 실수만 하다 올 것 같기도 하고..차라리 처음부터 안한다고 했으면 좋았을 걸 하고 후회까지 되네요...ㅠ</div> <div> </div> <div> </div> <div>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그냥 속이 너무 상하고 답답하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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