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몇주전에 하도 취업이 안되서 매칭 열고 멍치던중에 헤딩팟이 보이길래 가서 도움이나 주자 싶어서, </p><p><br></p><p>편안한 마음으로 포화란 헤딩팟에 들어감.</p><p><br></p><p>들어가보니 전날 숙련 권사라고 오신분이 1넴 쫄탱보다 하도 죽어서, 민폐끼쳐서 죄송하다고 나가시려는 분을,</p><p><br></p><p>팟원 한분이 기공으로 오셔서서 클리어 했고 나머진 문제없이 문안하게 클리어 했던 팟이있었음.</p><p><br></p><p><br></p><p>첨에 팟했을땐 몰랐는데 케릭을 보니 그때 쫄탱보다 눕으셨던 그 권사님인거임.</p><p><br></p><p>"쫄탱 연습하러 오셨나봐요 ㅋㅋ" 라고 물어보니 "어??" 하시더니 "아 어제 그분이시구나 ㅋㅋ" 라고 하고 훈훈하게 시작함.</p><p><br></p><p>발라라 쫄탱 너무 어려운거 같다고 하시면서 헤딩하러 왔다고.. </p><p><br></p><p>서론이 길었는데 다른분들도 헤딩이셔서 상당히 고전에 고전을 거듭함.</p><p><br></p><p>무기 2개 깨지고 마지막 무기들고 있었는데, 포화란에서 거의 멘붕 온듯</p><p><br></p><p>권사님이 포탱하시는데 한번씩 실수해서 다른분들께 어글튀면 어글관리 못하고 줄줄 눕으심.</p><p><br></p><p>레버하는사람이 어글이 튀면 다른사람이 대신 레버를 해줘야하는데 그런게 어딨음 ㅠㅠ 다들 정신없으심 뭐 그러니 헤딩팟이고..ㅎ</p><p><br></p><p>그와중에 권사님의 마이크 저편에서 자꾸 권사님에게 어글관리도 못하냐고 잔소리 하시는분이 계셨음...</p><p><br></p><p>첨엔 아 얼마나 잘하길래 저렇게 타박하나.. 싶었는데 한번씩 목소리가 커지는데 잘들어보니 여자분임..</p><p><br></p><p>그때까지만 해도 별생각 없이 있었는데, 계속 못한다고 뭐라하시니 얼마나 잘하시길래 저렇게 까지 몰아붙일까 라는 생각도 들음,</p><p><br></p><p>막대한건 아니고 농담으로 계속 놀리는데, 메인탱이 케릭입문할때 얼마나 어려운데 저렇게 갈궈대나 싶었음.</p><p><br></p><p>하여간 그런 상황에 파티원 한분이 멘붕오셧는지 나가버리시고 권사님이 계속 팟원 구하다가 안구해지다가,</p><p><br></p><p>"숙련분 와주신데요 ㅋㅋ"</p><p><br></p><p>하시는데 마이크 건너편으로 간간히 들리던 여자분이 오시려고 한다는걸 알았음.</p><p><br></p><p><br></p><p>근데 이분이 오셨는데 직업을 보니 어라?? 검사님이 뙇!!!</p><p><br></p><p>솔직히 좀 의아했음..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기공으로 오셔서 기공탱이나 하실줄 알았는데 (저도 어쩔수없이 편견에 잡혀있었나봄.)</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여튼 의문을 품고 시작했고 검사가 포탱 보는데 단한번의 삑살도 미스도 없고 클리어.. -_-;;</p><p><br></p><p>그것도 내가 한번씩 출혈 끊길뻔하면, 출혈까지 채워넣고 딜딜딜 -0- 하면서 순삭함..</p><p><br></p><p>숙련분들도 가끔은 키스 백스탭한번쯤은 삑살나는데 그런것도 없고 포화란 패턴이 중간으로 오게끔 유도 하면서,</p><p><br></p><p>파티원 돌진기 들어오기 편하게 횡이동으로 자리잡아주는 센스까지... 헐..</p><p><br></p><p><br></p><p><br></p><p>이날 여성유저에 대한 나의 편견이 확실히 깨졌음. -_-;;</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리고 그날 너무 잼있게 놀아서 권사님이랑 친해져서 친추하고 가끔 3인향수작 감.</span></p>
여자분들 무시하지 마라. 
니들보다 종나 잘하는 여자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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