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엄청 좋아했습니다. <div><br></div> <div>중학교 때 부터 게임좋아하는 부랄친구(저포함 5명) 끼리 좀 뜨겠다 싶은 게임은 무조건 다섯명이 같이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던전앤파이터, 야채부락리, 대항해시대, 스톤에이지, 메이플스토리, 제로온라인, 스타, 워크 하스스톤 등등 너무많아 기억도 안나내요.</div> <div><br></div> <div>다섯명 전부 플레이하는 방식이 달라 더 재미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희 다섯명중 단연 으뜸인 O군은 어떤 게임을 잡았다 싶으면 일주일내에 끝판왕을 보는 성격이었습니다. 당연히 다섯명중에 성취도가 가장높았죠 저는 그런 O군을 보며 경쟁심을 불태웠구요.</div> <div><br></div> <div>두번째로 S군은 일단 건드려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다섯명이 게임을 정하는 기준은 S군이 시작을하냐 안하냐 였습니다.</div> <div>평소 게임시장을 잘 파악하고 있던 S군이 시작하는 게임이면 어지간하면 다 뜨기마련이었고 나머지 네명이 그 뒤를 잇는 방식 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세번째인 Y군은 열등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질투가 많았습니다.</div> <div>게임을 시작하고 얼마안되 O군이 월등하게 앞서가면 이내 싫증을 내버리고 게임을 그만두는 식이었습니다.</div> <div>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저희가 다른 게임으로 갈아탈때면 그제서야 접었던 게임을 다시 시작해 몰래 최상위 스펙을 맞추는 그런 놈입니다.</div> <div><br></div> <div>네번째인 U군 이놈은 그냥 열심히 합니다. 남 신경 안쓰고 정직하게 플레이 합니다. 성취도도 준수했고 너무 몰입하지도 않아 가장 정상인범주에서 노는 놈이었죠.</div> <div><br></div> <div>다섯번째인 저는 O군을 따라잡으려고 애쓰던 놈이었습니다. O군이 시작했다하면 뒤에서 맹추격을 했었죠 그래도 몇몇게임 말고는 전부 O군에게 패배했습니다.</div> <div><br></div> <div>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저희가 2008년 부터 게임을 같이 했으니 대략 6~7년 정도를 같이 했내요 </div> <div><br></div> <div>이 멤버가 깨지게된 이유는 군대 였습니다.</div> <div><br></div> <div>제일먼저 입대한 S군(2014년10월입대)을 시작으로 저희는 차차 흩어지기 시작했죠 그 시작이 '검은사막'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제 기억상 2014년 겨울쯤에 검은사막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그때 한창 난리였죠..</div> <div><br></div> <div>오픈하자마자 검은사막해보고 싶어서 PC방을 갔는데 자리는 없고 사람은 많고 결국 1시간 가량 돌아다닌 다음에야 자리를 찾을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미리 다운받아놨던 레인저 '아이유커스터마이징' 을 재빨리 등록하고 기뻐했었습니다 ㅋㅋ</div> <div><br></div> <div>오픈당시 검은사막은 헬게이트 였습니다. 초급몬스터들은 젠 되자마자 없어졌고 사양좋은 컴퓨터였는데도 불구하고 렉때문에 잘 걸어다닐수도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꾸역꾸역 2시간가량 플레이했습니다. 같이왔던 동기 3명은 렉때문에 포기를 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바로 S군을 제외한 3명의 부랄친구 때문이었죠. </div> <div><br></div> <div>그놈들도 역시 굴하지않고 플레이중이었고 저도 열심히였습니다.</div> <div><br></div> <div>시간은 흘러 어느덧 네명전부 상위랭크에 속해있었고 그중 단연 으뜸인 O군도 입대때문에 없어졌습니다.</div> <div><br></div> <div>중심축이던 S군과 O군이 사라지자 이윽고 Y군도 접어버렸고 남은건 U군과 저뿐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둘이서 열심히 하던차에 검은사막에 역대급 사건이 터져버립니다.</div> <div><br></div> <div>캐시탬으로 황금낚싯대가 업데이트 됬을 무렵이었죠.</div> <div><br></div> <div>펄낚싯대로 낚시를하면 실러캔스가 주루룩 나왔습니다.</div> <div><br></div> <div>당시 시간당 150~200만원 정도를 벌어드렸으니 엄청나게 벌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그 사건 이후로 많은 유저가 검은사막을 떠났고 그때 시골에 내려가 게임을못한 Y군도 분노에 가득차 게임을 접고 입대를 선택합니다.</div> <div><br></div> <div>늦게나마 꿀빤 저만 남게되었죠. 아무튼 그 이후로 저는 홀로남아 검은사막을 계속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집에 컴퓨터 사양도 좋지않아 칼페온근처에만 가면 캐릭터와 말이 지하로 떨어져 죽는게 일상이었습니다 ㅋㅋ</div> <div><br></div> <div>꾸역꾸역 하루이틀이 지나 어느덧 저도 입대를 해버렸고 검은사막은 자연스럽게 못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휴가를 나왔어도 이미 너무많이 변해버린 검은사막에 접속하기가 꺼려져서 로그인만하고 나오기도 했었구요</div> <div><br></div> <div>그러던 중 아직 군대를 안간 Y군이 검은사막을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듣게됩니다.</div> <div><br></div> <div>거기에 호기심이 생겨 입대전 자주 들어오던 검은사막 게시판에 들어왔고 최근 글들을 다 읽어봤내요 ㅠㅠ</div> <div><br></div> <div>거기에 미련도 못버리고 이렇게 글도 쓰고있습니다.</div> <div><br></div> <div>최근에 다양한 이벤트를 많이해 복귀유저나 신규유저를 끌어모으고 있는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검은사막은 다른 게임하곤 달랐습니다. 정말 느긋하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었고 어떤게임보다 치열하게 플레이할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점령전이 처음 생겼을때 길드원들하고 치열하게 칼페온을 노렸던 기억도있내요 (물론실패했습니다 ㅜㅜ)</span></div> <div><br></div> <div>낚시만 주구장창할 때도 있었고 말키우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내 말이 전력질주를 얻었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ㅜㅜ</div> <div><br></div> <div>맵은 또 너무 이뻐서 UI제거하고 스크린샷도 많이 찍으러 다녔습니다 ㅎㅎ</div> <div><br></div> <div>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추억남긴 게임은 처음입니다.</div> <div><br></div> <div>전역이 6달남았는데 그때까지 검은사막 잘 유지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생각 많이나는 게임이에요..</div> <div><br></div> <div>휴가복귀가 10시간도 안남아 싱숭생숭한 마음에 뭐라도 끄적였습니다 다들 편히 주무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3395317044274d3c524bd8971c3ff7279ee46d__mn373619__w1274__h692__f168833__Ym201608.jpg" width="800" height="435" alt="그때그.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68833"></div><br></div> <div>출시일주일 후 섬탐험하는 스샷 올리고 자러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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