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 썰은 95.1<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arial, sans-serif;"><font size="2">%정도가 사실로 구성되어있으며 나머지는 4.9</font></span><font size="2"><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arial, sans-serif;">%</span><span style="color:#222222;font-family:'Apple SD Gothic Neo', arial, sans-serif;"> 사나이의 쫀심이 담겨져 있습니다.</span></font></div> <div>.</div> <div>.</div> <div><br><div>.</div> <div>.</div> <div>.</div> <div>때는 10월.. 20살이던 나는 친구들과 함깨 같이 자전거를 타고 바람쐬러 날 이였다.</div> <div>그날은 추운 가을 치곤 가디건 한장만 걸쳐도 따듯한 날이였고 </div> <div>오후 3시는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div> <div><br></div> <div>앞서 말하지만 나는 자전거를 타본적이 거의 없었다.</div> <div>그래서 내가 탔던 자전거도 '시에서 폐품자전거를 리폼한 온누리자전거'를 탔었고 하루1천원이던걸로 기억했다 </div> <div>아무튼 그런 철덩어리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신나게 타고다녔다.</div> <div>그때 목표로 했던 곳은 약 20km 정도 떨어진 순천만 이였고 우리는 겁도 없이 출발을 하였다</div> <div>왔다갔다 40km 이니 괜찮겠다 생각했다. 젊으니까. 그저 바람만 쐬는 정도니까</div> <div><br></div> <div>라 생각하며 그날 나는 군대에서 훈련소에서 수료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식사도중 핵도발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핵폭풍마냥 나에게 돌아왔다.(실제로 수료식날 밥먹고있는데 핵도발이 일어났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였는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왜우리는 지금 목포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있는가</span></div> <div>왜 6명의 휴대폰 배터리는 전부 아웃되어있는건가</div> <div>친구들 중 하나가 나에게 소리쳤다.</div> <div><br></div> <div>"우리 다음 생에서 만나자!!아하하하핳ㅎ하!!!!!"</div> <div><br></div> <div>이것이 100km 지점을 넘기더니 드디어 미처버린것이다.</div> <div>친구는 깔깔웃으며 나도 미처버린건지 폐달을 거지처럼 밟으며 같이 깔깔 하며 소리내어 웃었다.</div> <div><br></div> <div>"거 미X놈같이 웃지말고 어떡하든 길을 찾아보라고 도래미파시같은놈들아..."</div> <div><br></div> <div>뚝- 정적이 흐른다.</div> <div><br></div> <div>이미 되돌아가는 길도 잊어먹었다. 전부 빡대가리들이라 길같은건 신경도 안쓰고 오로지 이정표를 따라 갔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분명 2시간전만해도 순천만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 맛있다'하며 돼지처럼 도시락 먹고있던우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되돌아가지말고 다른 길로 가보자!' 한게 잘못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런 무대책 갓 20살 놈들...그 누구도 가본적없던 길이고 이정표만 보고 가면 되겠지! 하던 짓은 후라이드 치킨 먹고 남은 퍽퍽살을 보며</span></div> <div>소금이라도 찍어먹으면 맛있겠지 하고 먹는 거나 다름없을정도로 대책이 없는 애들이였다. 참고로 나는 퍽퍽살에 쌈싸먹는다. 생각보다 맛있다</div> <div>집에서 다들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div> <div>아무튼 이 퍽퍽살에 소금찍어먹는 녀석들은 말없이 페달질에 몇번이고 길바닥에 쓰러져 잘까라는 공통된 생각을하며 도로위를 달리고있었고</div> <div>도로에서 빠꾸하는 동안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div> <div>그 중 하나가</div> <div>'우리나라를 자전거 타고 종주 하는 게 있을까?'</div> <div>지금 생각해도 정말로 난 X친놈 인것 같다.</div> <div>이미 종아리는 터질것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웬지 가능할것같아!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미친게 맞다.</div> <div>찍먹파인데도 가끔 부먹 해먹는것과 기독교인데 교회 왜감? 하는 나를 보면 '그래! 난 미X놈이구나!!' 라고 스스로 말하기도 한다.</div> <div><br></div> <div>바람은 우리의 열을 식혀주는듯 선선히 불어왔고</div> <div>밤 12시의 심야 하늘은 무색한듯 우리들의 마음처럼 시커멓게 짙은 어둠이였다. 별이 보이는 낭만같은건 개밥에 먹인듯 그딴거 하나도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야 춥다.."</span></div> <div><br></div> <div>"이거 입어라"</div> <div><br></div> <div>친구녀석이 추웠는지 몸을 떨며 말했다. 녀석 춥기는..</div> <div>나는 입고있던 가디건을 넘겨주고 더욱더 쿨하게 반팔로 라이딩을 하였다. 이길이 맞는지는 모른다 그저 우린 페달질을 하고있을뿐</div> <div>문듯 친구녀석은 고맙다하고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는데.<span style="font-size:9pt;">.</span></div> <div><br></div> <div>"야...이거 보조배터리아냐..?"</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친구가 주머니에서 꺼낸건 보조 배터리였고 그순간 혹시 몰라 챙긴 배터리라는것을 방금 깨닫게 되었다</div> <div><br></div> <div>"이 X빠로미!!!"</div> <div><br></div> <div>"히이이이ㅣㄱ!! 잘못 했어요 고맨! 고맨나사이!!!"</div> <div><br></div> <div>그렇게 우리들의 주행은 140km 를 돌고 끝났고 돌아오는데는 겨우 1시간 정도맞게 안되었다.</div> <div><br></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하지만 미친 성격은 계속해서 라이딩을 하고있었다.</div> <div>그날 나는 페이스북에 [어쩌면 우리나라 종주 할 수 있을 것 같다]</div> <div>라는 글을 올리고 단 10분만에 <span style="font-size:9pt;">[국토종주 있어요] 라는 댓글이 달렸다.</span></div> <div>운명을 가져다준 운명의 댓글이 달린것이다.</div> <div><br></div> <div>운명은 마치 뜬금없이 옆에서 다가왔고</div> <div>나의 말은 곧바로 현실로 이끌 자존심이 되어 돌아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4014467RZG4cI6Bd5pPP18D99aUUReZf8cxcWze.jpg" width="155" height="230" alt="BbDOLHHCMAAnarx.jpg-orig.jpg" style="border:none;">
이름: 하시모토 칸나(橋本環奈)
출생: 1999년 2월 3일
소속팀: Rev. from DVL
소속사: 액티브하카타
신체: 키 150cm
출신: 후쿠오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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