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순천 팔마 실내체육관에서 여수 순천광양 고흥보성 지역 교회 연합체 친선 체육대회가 있는데</div> <div>오토바이는 고1아들이 버스 연계용으로 타고 나가고 경차는 아내가 일보러 가고</div> <div>시간 맞춰 가려면 시골 버스로는 안되고 그렇다고 택시불러 갈 것까지는 없고..</div> <div> </div> <div>망서리는 마음에 눈에 들어오는 카렌다 기념일 표기 4월 22일 "자전거의 날"</div> <div> </div> <div>진즉부터 이곳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 윗쪽 지계마을에서 순천까지 라이딩 하리라 맘먹었거니</div> <div>오늘 "자전거의 날"에 실행하자 다짐하고 행장을 갗춰 두곳 오르막길을 포함 45킬로미터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다.</div> <div>꼬박 100분 소요.</div> <div> </div> <div>주로 축구장 골키퍼 뒷쪽으로 멀리 떨어지는 공을 처리해 주며 몸 풀고</div> <div>단체 줄다리기에 땀 쏟고</div> <div> </div> <div>올때는 지인 봉고차 뒷쪽에 싸이클 싣고 일정구간에서 내려 귀가 하려했는데</div> <div>오르막길 힘들다며 기어이 집에까지 실어다 줬다.</div> <div> </div> <div>집에 당도하기전 동광양 중마동 식당에서 함께 체육행사에 참여했던이들이 밥먹을 때 여러 사람을 향해 큰소리로</div> <div>"오늘 자전거의 날 기념으로 제가 어치(지계마을이 있는 지역 이름)에서 팔마체육관 까지 싸이클을 탔습니다. 저는 욕심을 비우고 죽을때 까지만 살려고</div> <div>합니다. 그리고 사는 날 동안 운동을 하렵니다" 라고 멘트를 날렸다.</div> <div> </div> <div>병신년에 태어나 첫번 맞이한 병신년.</div> <div>두번째 병신년이야 지구 아닌 천체에서 맞이하겠지만</div> <div>암튼 죽는 해까지는 싸이클을 타고 싶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