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게시판의 도움을 받아 출퇴근용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잘타는 아재징어입니당. <div><br></div> <div>사실 제가 글 솜씨가 없지만 황당하고 억울한 경험은 꼭 남기고 싶어서 무턱대고 방금 사건 적습니당.</div> <div><br></div> <div>구디역에서 시냇가로 내려가는 계단을 타고 저는 신림까지 자전거 도로를 이용을 자주하는데요, 힘든 하루를 마치고 퇴근을 룰루랄라해야지 하면서</div> <div><br></div> <div>계단을 내려가고 자전거를 제 라인으로 가져가려고 할때 최소 60m 앞에 자전거 불이 보여서 오나보다 하면서 지나가려고 하는데,</div> <div><br></div> <div>이분들 속도가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는 구역에서 엄청 쏜살같이 온겁니당.. 아찔한 순간을 살짝 벗어나 앞에 선두이던 20대 중반의 남자가</div> <div><br></div> <div>"아~씨X~~ 씨부렁씨부렁" 그러면서 지나가길래 투명하게 저는</div> <div><br></div> <div>"뭐가 씨인데?" 라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순간 그 젊은이는 자기의 비싸보이는 자전거를 내팽쳐버리고 저에게 뛰어오면서 반말로 "이런 씹X $^$^@^#$^ 돌았나"</div> <div><br></div> <div>이러면서 저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는겁니다.</div> <div><br></div> <div>우선 저는 키182에 살로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아재입니다.. 어른이 되어 살면서 시비걸려도 맞아 본적은 없었죵.</div> <div><br></div> <div>일단 상대방은 건장한 근육남성에키가 185 2명.. </div> <div><br></div> <div>침착하자.. 일단 몸에 메고 있는 자전거 자물쇠 (묶기 애매해서 몸에 두릅니다)를 휙 던지고 핸드폰을 집어들면서</div> <div><br></div> <div>"뭐~ XX 어디서 ㅈ같이 반말질이세요?" 하면서 핸드폰 키는 시늉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길을 쳐보고 다녀야지 XX야" , </div> <div>"너부터 쳐보고 다니셔야죠"</div> <div><br></div> <div>실랑이 하다가 걍 아무말 없이 자전거 다시 타고 사라지더라고요</div> <div><br></div> <div>뒤에다 대고 욕 한바가지 시원하게 했습니다 영 찝찝하지만..</div> <div>사실 전 겁도 엄청 많고 싸울생각은 전혀 없었고, 핸드폰 드는 시늉하면서 에이 어차피 몇대 맞으면 목격자들이 주변에 많으니 괜찮겠지,</div> <div>글구 여징어님에게 맞은 훈련이 잘 되어 있으니 괜찮으거라고 생각했거든요..</div> <div><br></div> <div>여튼 아직도 가슴이 콩닥콩닥거리네요...</div> <div><br></div> <div>여튼 자전거길 굉장히 친절하고 좋은 곳이라고만 생각햇는데 퇴근길에는 조심해야겠어요.. </div> <div><br></div> <div>제가 글 솜씨가 부족해서 이야기 전달력이 있을려나 모르겟네요..ㅠ</div> <div><br></div>
Bandit의 꼬릿말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위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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