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div> <div>철티비 16년, 미니벨로 3년 경력에 빛나(?)는 반육십 남징어에요.</div> <div> </div> <div>다름이 아니라 로드자전거 구매로 너무 신이 나버려서 주절주절 글 좀 써볼까 하고(자랑질을 빡) 손을 털려고 이렇게 접속을 했지 뭐에요.</div> <div> </div> <div>정말 자전거는 종류만 알았지, 제품은 하나도 몰라서 검색신공을 몇일을 한건지 ㅠㅠ(장난아니였음)</div> <div>그 간의 장고끝에 바가지(?)일지는 모르지만 입문에 딱이라는 이 아이를 데려왔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class="chimg_photo" id="image_07106051905395174" style="border: currentColor; width: 652px; height: 434px" alt="IMG_304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5029532KJoWcZPVDtO5H9twaceKvzaDu1ls.jpg" /></div> <div> </div> <div>에포카 e3500 !! </div> <div> </div> <div>철티비 밖에 모르던 제가!!</div> <div>미니벨로도 철 밖에 모르던 제가!!</div> <div>원래는 싼거, 그냥 쫌 이쁘고 세련되고, 내가 자전거보다 잘생겼다고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자전거를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온 제가!!</div> <div> </div> <div>무섭습니다..ㅜㅜ</div> <div>(솔직히 자랑하려고 글쓴다지만 '난 진짜 미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한심하단 생각이들어요....)</div> <div> </div> <div>경차보러 갔다가 막, 응? </div> <div>정신차려보니 중형차 키 손에 들고있는 기분 이라고나 할까요.</div> <div> </div> <div>사실, 로드 지름신이 온건 이틀 전이였어요.(지름신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div> <div> </div> <div>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대여자전거로 불광천 -> 난지공원 나들이를 설렁설렁 다녀왔는데 기분이 너무 상쾌한거에요.</div> <div>이 기분을 저희 어머님께 말씀 드렸죠.</div> <div>그랬더니 어머님께서, 세상에.</div> <div> </div> <div>"엄마가 사줄께, 한대 사. 전에 산 자전거는 너무 작잖아."</div> <div> </div> <div>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div> <div>와~ 쿨내 진동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돈은 결국 내 주머니에서 꼬박꼬박 상납받은 돈이라는게 함정)</div> <div>무튼 지금 당장 내 돈 안들이고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오유져분 께서 쓰신 글을 잘 참고했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로드 입문자를 위한 클라리스급 로드 정리</strong>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icycle2_20686"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icycle2_20686</a></div> <div> </div> <div>너무너무 유용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지만 추천을 안눌렀네요(데헷)</div> <div>하지만, 리스트에 E3500은 없었으니 쌤쌤이라 치겠습니다.</div> <div> </div> <div>고급 사용자분들은 '적당하다' 혹은 '저렴하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 같이 로드에 잼병인 인간은 눈이 튀어나오는 가격이라고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div> <div> </div> <div>내 취미에 투자하는데 이 정도는 돼야지! 라는 쓸데없는 버프를 받아가지고... 그냥 적당한거 했어도 됐는데...</div> <div> </div> <div>그런데..</div> <div> </div> <div>좋은 마음이 80%고 찜찜한 마음이 20%정도 되네요.(내 머릿속은 온통 자전거 ㅋㅋ)</div> <div> </div> <div>무튼, 좋은게 좋은거라고 출장지 와서 괜히 뭐에 홀린듯이 자전거 가게 들어갔다가 </div> <div>2013년형 e2500보고나서 눈길 한번 돌렸을 뿐인데 옆에있던, 생각도 못했던 자전거가 내 것이 되다니</div> <div>물건에도 인연이 있나봐요.(생기라는건 안생기고 말이야, 응?)</div> <div> </div> <div>사장님이 조립도 열심히 해주시는 동안, 사장님의 주변 지인분들인지, 동호회 분들인지 샵에서 회식을 하시는데(삼겹살 냄새 맡고 위꼴함 ㅠ)</div> <div>저는 자전거 안보고 삼겹살 냄새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이윽고, 조립 후 여기저기 잘못된 곳 없나 살펴보고, 처음 접해보는 변속기 사용법도 숙지해보고 하는데, </div> <div>착좌높이 적당한가 보게 사장님이 한바퀴 돌아보고 오라고 하시네요? </div> <div> </div> <div>제가 또 자전거 타면 짜세 쫌 나오거든요. 한바퀴 돌고 왔더니,</div> <div>발모냥이 영 아니라고, 페달링부터 교정해야겠다고 핀잔을... <img style="margin: 1px 4px; width: 16px; height: 16px; vertical-align: middle" alt="" src="http://www.todayhumor.co.kr/board/cheditor/icons/em/51.gif" border="0" /></div> <div> </div> <div>무튼 너무 신나서 대금 지불하고 안전하게 타고 왔어요. 히히.</div> <div> </div> <div>그런데, 확실히 제동력이 안습이긴 하네요 ㅡㅜ</div> <div>미니벨로보다 더 안습임... ㅠ (브레이크를 교체해야 하나..;)</div> <div>이 부분은 혹여 글을 읽어보신 선배님들께서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div> <div> </div> <div>그래서 아직은 속도위주보다 체화위주로 타야겠어요.</div> <div>제동거리 감도 안오고, 저속에서 확! 잡아도 팍! 서지 않는 느낌이드는..;</div> <div>지금 나가서 한번 더 타봐야겠어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ㅋㅋ</div> <div> </div> <div>앞으로 로드로 기변하시려는, 혹은 저처럼 입문하시려는 분들.</div> <div>그리고 이미 열심히 취미생활을 만끽하시는 선배님들, 모두모두 저와 함께 안전한 자전거 생활 누리시길 바랄게요~ :)</div> <div> </div> <div>으리!<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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