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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96706
    작성자 : 청운객
    추천 : 349
    조회수 : 30886
    IP : 27.115.***.138
    댓글 : 3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1/20 22:18:42
    원글작성시간 : 2013/01/19 19:41:5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6706 모바일
    음주단속하다가 만난 무개념 여자, 그리고 내 후임 2탄.txt
    <P>---------------------------------------------------</P> <P> </P> <P>1탄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11506">http://todayhumor.com/?humorbest_611506</A></P> <P>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베스트에 올라갔습니다.</P> <P>일하다가 바쁘지만 그래도 몰래몰래 계속 써봅니다.</P> <P> </P> <P>----------------------------------------------------</P> <P> </P> <P> </P> <P> </P> <P>우리가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폭탄 발언은 자그마한 치안센터를 조용하게 만들었음.</P> <P>난 순간 '이 여자 지금 마법의 날인가?'하는 위트있는 생각을 함. 내가 수경(육군 병장)은 수경이었나봄.</P> <P>그래 이 여유야말로 수경의 포스지...그렇게 자화자찬하다가</P> <P>개말년에 왠 미친년을 만나서...이 생각하는데 갑자기 걔 아버지가 </P> <P> </P> <P><STRONG>그래 저사람들까지 데리고 경찰서가자 그럼 됐지?</STRONG></P> <P> </P> <P>막 이럼.</P> <P>되긴 뭐가 돼 이 미친교사야;;; 우리가 이 늦은시각에 본서에 왜 들어가;;;</P> <P>하여간 술처마시고 운전한 놈들은 이래서 안됨 정신상태가 도라이임;;; 아버지나 딸이나 똑같애;;;</P> <P>그때서야 느낀건데 여자한테서도 술냄새가 좀 남. 아 이여자도 술마신거였음;;;</P> <P>아니 아버지가 술마시고 음주운전하는데 안말린 딸내미나 딸이 이러는데 옹호하는 아버지나;;;</P> <P>차만 BMW타면 뭐해 차주인 정신상태가 병원가야할 수준인데.</P> <P> </P> <P>여학생 : 감방가자고!!! 경찰이면 그렇게 막 여자몸 훑어봐도 되냐고!!! 아 하여간 경찰새끼들 인터넷에서 보던 쓰레기짓이 나한테 일어나네 와!!!</P> <P> </P> <P>내 마음속으로 '야이 썅년아 그건 내가 할말이다;;' 싶었음.</P> <P>예쁘긴 진짜 예쁜데 진짜 사람은 외모가 아니라 성격을 봐야한다는걸 새삼 느낌.</P> <P>내가 센터장에게 구원의 눈길을 청하니까 센터장이 험험하더니 좋게좋게 이야기하려함.</P> <P>그래 내가 학생 어머니하고 아는 사이인데 어쩌고 저쩌고 ㅇㅇㅇ선생님도 술좀 줄이시라니깐 왜 또 술마시고 나와서 음주운전하냐고 어쩌고 저쩌꼬</P> <P>학생도 어렸을때 나 본적 있는거 같고 우리 대원들이 혈기왕성한 나이라 실수를 한거 같은데 넓은 마음으로 봐달라고(시바 우린 그런거 안했다니깐!)</P> <P>막 그렇게 이야기함. 센터장이 저자세로 나오니까 학생은 아 그건 됐고 저 아저씨들이 내 다리하고 막 쳐다봤다고요! 하면서 </P> <P>그럼 경찰서가서 보자고 막 난리침. </P> <P> </P> <P>난 일단 오렌지쥬스 다 닦고 상경 한놈은 일단 나가서 무전대기하고 있고 아까 빡칠뻔했던 상경이랑 같이 안에 있으려했음.</P> <P>근데 이번엔 'ㅅㅂ!' 이러면서 이년이 아까 자기 아버지가 마시다가 남은 종이컵(물든거)을 내 후임한테 던진거임.</P> <P>근데 시바 와 나 살다살다 내후임이 그렇게 운동신경 빠른거 처음 알음.</P> <P>물 쏟아져서 맞았는데 종이컵 떨어지는걸 손으로 잡음 ㅎㄷㄷ. 그러고보니 이새끼 경찰행정학과였지;</P> <P>그리고 후임이 '야이 씨빨년아!!!' 외치면서 그 종이컵을 여학생한테 던져서 헤드샷시킴. 여자가 꺅하고 비명지름.</P> <P> </P> <P>좌중이 순간 조용해짐.</P> <P> </P> <P>여자가 비명지르면서 시발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경찰이 민간인한테 폭력 썼다고 미친거 아니냐고 막 욕하고</P> <P>센터장도 야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이러고 있음.</P> <P>헐 이새끼 영창가려고 하나 왜 이래;;;;;; 난 개벙져서 보고만 있었음;;;; 내 말년생활을 테러할 최강의 사건이 온거 같았음;;</P> <P>순간 포스가 작렬했음 내가 말릴랬는데 애 표정이 진짜 사람 하난 찢어죽일 기세.</P> <P>의경 생활 단속 생활 하루이틀하는 것도 아닌놈이 상경인 녀석이 왤케 빡돌아 수경인 나도 참는데;;</P> <P> </P> <P><STRONG>후임 : 에이씨빨!!!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야 이 ㅆㅃㄴ아 니가 그렇게 잘났냐? 어? 니몸에 그렇게 자신있냐 이 ㅆㄴ아 </STRONG></P> <P><STRONG>커피? 커피 타주면 그냥 고맙게 처마실것이지 뭐? 홍차? 홍~차아? 야 ㅇㅇㅇ수경이 니보다 나이가 3살이나 많아</STRONG></P> <P><STRONG>사회나가면 니 선배야 새꺄 근데 뭐? 커피라도 타주면 아 감사합니다하고 쳐마셔야지 뭐? 커피 내리는건 없냐고? </STRONG></P> <P><STRONG>야 ㅅㅂ 여기가 무슨 다방이냐? 카페야? 너 지금 여기에 커피 처마시러온줄 아냐? 와나 진짜 미치겠네 이런 개념없는 년을 봤나</STRONG></P> <P><STRONG>여기 센터장님도 그렇고 ㅇㅇㅇ수경도 그렇고 전부 니보다 나이 많아 ㄱ호ㄹ년아 예의범절을 X구멍으로 배웠냐 ㅆㅂㄻ야</STRONG></P> <P><STRONG>니는 이제 막 사회초년생인 년이 음주운전하다가 잡혀서 벌금수배 걸려놓고 ㅅㅂ 좀 똑바로 살아라 ㄱ가튼 년아!!! </STRONG></P> <P><STRONG>말을 해도 썅년이 내가 니보다 살아도 몇년은 더 살았고 여기 소장님은 니 두배는 더 사셨다 이 썅년이 할말못할말 구분 못하고!!</STRONG></P> <P><STRONG>내가 니몸을 봤다고? 야 ㅅㅂ 내가 니몸을 봤다면 내 두눈깔을 뽑아서 먹물에 찍어 내 콧구멍에 쳐넣고 니한테 무릎 꿇고 싹싹 빈다 </STRONG></P> <P><STRONG>남자의 약속이다 </STRONG><STRONG>난 절대 보지 않았다 생사람 잡지마라. 그리고 물하고 쥬스는 처마시라고 준거지 던지라고 준거 아니다 ㄱ년아.</STRONG></P> <P><STRONG>먹을거로 장난치는거 아니라고 안배웠냐 와 가정교육을 무슨 판타지소설로 받았냐.</STRONG></P> <P><STRONG>영창? 시바 영창가자 영창 까짓거 기율대 15일 갔다오면 되지 시발 그래도 내가 가기전에 니 하나는 쥑인다. </STRONG></P> <P><STRONG>내가 보기엔 넌 존나 처맞아야 정신을 차릴거 같다 썅년아!!!</STRONG></P> <P> </P> <P>와 이놈이 욕하나는 진짜 작살터짐 역시 바닷가 살던 놈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봄.</P> <P>욕이 훨씬 찰졌는데 그때 나도 워낙 경황중이라서 기억하는게 저거임.</P> <P>이러면서 이놈이 허리춤에 손을 갖다댐. </P> <P>우리 치안센터엔 실탄은 없고 가스총만 있는데 그 가스총도 원래는 센터장이 달고 다녀야되는데 센터장이 귀찮아서 대원한테 떠넘겼고</P> <P>대원들끼리 돌고 돌면서 매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그 후임이 달고 있었음.</P> <P>그걸 나만 눈치채고 있었음 나머지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고. 만약 알고 있었다면 일이 더 커졌을듯</P> <P>일반인이 보기엔 진짜 권총같이 생겨서;; </P> <P>헐 이 미친놈이 지금 가스총을;; 돌았나 이게;;;;; 진짜 미친거 아닌가;;</P> <P>내가 순간의 기지로 걔 허리에 있던 가스총을 내가 먼저 빼감. 그때 센터장도 눈치챈거 같은데 나머지는 잘 상황이해를 못한듯함.</P> <P>내가 왜 그 가스총을 빼갔는지도 이해를 못한거 같았음 여학생은;</P> <P>생각해보니 이 좁은데서 가스총 쏘면 우리 다 쓰러지잖아....</P> <P>후임이 자기 허리에 가스총 없으니까 잠깐 날 보더니 옆에 우리 호신용으로 짱박아둔 장봉을 꺼냄(시위진압할때 쓰는거).</P> <P>얼마전에 옆동네 경찰서에서 살인사건 일어나서 그거 대비한다고 냅둔건데 그걸 들더니 막 여자한테 다가감.</P> <P>말은 길지만 이 순간의 상황이 몇초만에 일어나서 센터장은 야야 너 미쳤어? 이러고 있고 </P> <P>여학생은 그제서야 이놈이 진심인걸 알았는지 막 비명지르고 아버지란 사람은 술이 다깼는지 여학생 앞을 막아섬.</P> <P>나? 나는 이대로 두면 후임놈 영창가겠다 싶어서 뜯어말림</P> <P> </P> <P><STRONG>나 : 야야야 아무리 빡쳐도 그러는거 아냐 이 미친놈아 정신차려 새꺄</STRONG></P> <P><STRONG>후임 : 아 이런년들은 존나 처맞아봐야 정신을 차리는데 말입니다 사회정의를 위해서 때려야 하는데 말입니다</STRONG></P> <P><STRONG>나 : 야이씨;;; 넌 이런애 때리고 영창가서 늦게 전역하고 싶냐;; 야 정신차려</STRONG></P> <P><STRONG>후임 : 사람이 살다보면 반드시 화를 내야 할때가 있는데 말입니다. 그때가 지금인데 말입니다.</STRONG></P> <P><STRONG>나 : 야 지금 니 고참 말 안들을거냐? 하지 말라고 새끼야!!!</STRONG></P> <P><STRONG>후임 : 청운객 수경님도 화나지 않는지 말입니다? 이런년은 쳐맞아야 하는데 말입니다.</STRONG></P> <P> </P> <P>막 그러면서 장봉 휘두르려함 내가 앞에서 개말림 야이 미친놈아 저런년때문에 인생 망칠거냐고 말림</P> <P>뒤에서 막 여학생이랑 사람들이 떠드는데 그땐 나하고 내 앞에 있는 후임밖에 안보였음; </P> <P>여튼 내가 좋게좋게 말하니까 일단 알겠다면서 장봉을 내려놓길래 다들 안심하려는 찰나</P> <P>얘가 장봉을 여자옆 바닥에 개세게 던짐 원래 장봉으론 그런 소리 나기 힘든데 쿠앙! 하는 소리 날정도로.</P> <P>여자 막 쫄아서 눈물 글썽거리고 아버지는 옆에서 달래고 있고 경찰서가자는둥 뭐라는둥</P> <P>센터장이 일단 너 일단 보자면서 이러고 난 바깥에 있는 상경보고 순찰차 언제 오냐고 물어보러나가려는데</P> <P> </P> <P>후임한테 쌍욕 들은 여학생이 잠깐 멍때리더니 갑자기 울어버림;;;</P> <P> </P> <P>진짜 어린애처럼 <STRONG>우와아앙 ㅇ흐헉흐허ㅓ헝ㅎ으흐허허헝흐허ㅓ어ㅓ어허ㅓ헣헝 </STRONG><STRONG>우아아앙흫허허허어러러흫허허허헝흐허흐흑허헝</STRONG> </P> <P>이러면서 울고 있음. 내 살다살다 이렇게 처절하게 우는 여자애는 초딩때</P> <P>내가 고무줄 끊고 여자애들 머리카락에 흙던지고 장난칠때 이후론 처음봄;; 막 화장 지워지고 난리남 생각보다 화장은 안했지만...</P> <P>이렇게 예쁜 여자애가 저렇게 우니까 몹시 가엽고 불쌍해짐;;; 조금전만 해도 뭐지 이 미친년은...제정신인가 싶었는데</P> <P>사람의 마음이란게 어찌 이리도 간사한지...여튼 옆에 휴지 막 뜯어서 줬음.</P> <P> </P> <P>순간 다들 개당황함;;; 걔 아버지가 막 울지말라고 달래고 있고 센터장은 아까 그 상경 데리고 가서 막 쪼으고 있고</P> <P>나 혼자 보고서 쓰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잡생각하고 있었음.</P> <P>내 후임놈 영창가는거 아냐? 잠깐만 지금 분대장 외박 나가서 내가 임시분대장인데 일터지면 나도 영창인가?</P> <P>아 어쩌지 저놈이 저렇게 화낼줄 알았나 아 전역 한달 남았는데 뭐야 이게 아 갑자기 똥마렵다....자고 싶다...벌써 새벽 1시네...</P> <P>현실을 이탈하고 싶었음 내 말년에 이런 일이 터지다니 말년에...말년에...(롤코 최병장 나오기 전이었음) </P> <P>대체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음 기율대...기율대 밖에 없다....</P> <P>으아니...말년에 기율대라니....기율대라니....</P> <P> </P> <P>그리고 순찰차가 왔음. 내가 일단 밖에 있던 상경한테 헤비콘하고 다 치우고 치안센터 들어오라하고 직원분들께 인계하기로 함.</P> <P> </P> <P>순찰차에서 직원 두명 내려서 우리 치안센터에 들어오는데 분위기보더니 나한테 야 무슨 일 있었냐 물음.</P> <P>내가 그때 그 직원이랑 친한 사이여서 아 있긴 한데 안에서 말하기 좀 힘들다캐서 직원 둘 데리고 바깥에서 서로 담배피면서 이야기함.</P> <P>편의상 그때온 두 직원들 중 젊은 직원(나랑 친함)을 A, 나이든 직원을 B라 하겠음.</P> <P>대충 줄이면 음주단속하다가 벌금수배자 둘 잡았는데 여차저차해서 여자가 미친짓을 해서 분위기가 몹시 안좋았는데</P> <P>ㅇㅇㅇ대원이 빡쳐서 막 여자를 때리려고 했다 여자가 무서워서 지금 울고 있는거다 막 이렇게 이야기함.</P> <P>직원들은 처음엔 여자가 잘못했네 이러다가 그 다음은 대원이 잘못했네로 바뀜.</P> <P>특히 B는 전적으로 대원탓이라고 말함. 그런것도 참는게 경찰의 일인데 그거 하나 못참냐며.</P> <P>저건 대원 하나 잘못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경찰서 전체의 잘못으로 끝날 일임.</P> <P>경찰서장에게까지 피해가 올만큼 파워;;;;</P> <P>민간인이 경찰 때린거야 이제 인터넷이나 신문에 기사도 안돌정도로 별거 아니지만</P> <P>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인 민간인을 때렸다는건 진짜 하이라이트에 콩까듯 까일거였기 때문에</P> <P>물론 직접 때린건 없고 처음에 종이컵 던진거 밖에 없지만 그것만 해도 엄청난 사건이었음. 게다가 쩌는 폭언 ㅎㄷㄷ;;;</P> <P>전의경 출신분들은 더더욱 와닿을거임 이게 얼마나 큰 사건인지;;; </P> <P> </P> <P>원래대로면 바로 그 두명 데리고 경찰서가야 되는데 여학생이 하도 서글프게 울고 도저히 상황 정리가 안됨.</P> <P>센터장도 빡쳐서 이새끼도 데리고 가라며 아까 그 후임 가리켰고 내일 아침에 바로 경비계에서 이새끼 처리하라고 쌍욕함.</P> <P>내가 그러면 저도 같이 따라가겠다고 함.</P> <P>직원이 뭘 나대냐는 표정으로 보는데 일단 제가 분대장이므로 저도 가는게 맞다고 이야기함.</P> <P>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나는 멋졌던거 같음 사회에서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 바쁜뎈ㅋㅋㅋㅋ</P> <P> </P> <P>하여간 그 여학생 아버지(처음 음주운전했던 사람)랑 직원들이랑 막 좋게좋게 이야기함.</P> <P>우리 대원이 화가 나서 막말한 것도 있지만 여학생이 먼저 종이컵을 던지고 욕을 하지 않았느냐(내 오렌지빛으로 물든 춘추점퍼 ㅠㅠ)</P> <P>우리 대원하고 여학생하고 서로 사과하고 좋게좋게 끝내고 음주운전건만 해결하고 끝내자 요러코롬 돌아감.</P> <P>경찰서에 조사차 가면 일이 커지고 게다가 그사람은 교사에다가 아내가 정치인이라서 이 이상 일이 커지길 바라지 않는 모양인거 같음.</P> <P>애초에 교사가 음주운전하다가 걸렸다니 -_-; 말세 아님? 하여간 그렇게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함.</P> <P>아저씨가 딸애한테 좋게좋게 이야기함 하여간 일이 커져서 좋을게 없으니 어쩌고 저쩌고 그냥 넘어가자고 함.</P> <P>여학생이 잔뜩 뻘개진 얼굴을 들면서 아버지를 보는데 뭔가 인생의 설움이 가득한 표정임 ㅠㅠ </P> <P>하여간 아 나 기율대는 안가겠구나....다행이다....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데</P> <P>울음이 잦아든 여학생이 훌쩍거리면서 말함.</P> <P> </P> <P>여학생 : 저기...훌쩍....욕해서 미안한데...정말 미안한데요....그래도 경찰서에는 같이 가요....아저씨들 잘못은 했잖아요? </P> <P> </P> <P>옆에서 걔 아버지가 한숨쉬고 센터장도 한숨쉬고 직원들도 한숨쉬고 나도 한숨쉬었음</P> <P>아 제발 님 자제좀...</P> <P> </P> <P> </P> <P> </P> <P> </P> <P>일하면서 쓸라니까 끊어지네요 몰래 오유하기도 너무 힘듬</P> <P>조금 이따가 바로 3탄 씀 원래 이번편에 다 쓸랬는데 일이 바쁘네여.</P>
    청운객의 꼬릿말입니다
    만약 여기에 한편의 뻥이라도 있다면 다시 입대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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