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어렷을적 부유하게 자라지 못했어요.
아빠는 늘 주말도 없이 열심히 일을하셨고 엄마도 부업으로 잠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할정도로 열심히 사셨는데
늘 집 형편이 어려웠어요.
월세 방 전전했었고요..
가끔 엄마가 주말에 라면을 끓여주셨었는데 라면에 꼭 소면을 섞어서 끓이셨었어요.
라면 2개에 소면 가득...
아빠 엄마 저 동생 4식구가 먹기엔 라면이 턱없이 부족했었어요.
제가 고등학교때까지도 그렇게 먹었거든요.
어린 마음에 우리집 형편이 어려워서 이렇게 먹는다고 생각했고 아빠 엄마께 상처가 될까
40살이 넘어서도 한번도 입밖으로 꺼내본적없어요.
제가 19살때 부모님은 이혼을 하시고 각자 사시고, 저는 엄마랑 살고 아빠랑도 사이 완전 좋아요.
쨋든 성인이 되고 이후론 제가 돈벌기 시작하고 라면을 한번도 그렇게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라면을 먹을때마다 생각이 나긴했어요.
며칠전에 엄마랑 라면을 끓여먹다가 어렷을적 소면 섞은 라면 얘기를 하면서
우리집이 그렇게 가난했던거냐고.. 나는 아직도 라면을 먹을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그건 니 아빠가 소면을 좋아해서"
???????????????????????????????????????????????????
네?????????????????????????????????????????????????
나중에 아빠랑 통화하면서 물어보니까 아빠가 국수를 엄청 좋아시는데 라면 면보다 국수가 좋아서 일부러 그렇게 끓여달라고 하신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20년 넘게 왜 마음 아파했던거죠? ㅋㅋ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474074 | 남자가 자동차에 돈 쓰는 이유 묻지 마세요 [24] 5일 | 해피쏭77 | 24/03/19 02:22 | 13528 | 127 | |||||
474073 | 산을 타지 않는 등산 동호회 [15] 5일 | 댓글캐리어 | 24/03/19 02:12 | 17584 | 133 | |||||
474072 | 영국 입국심사 인종차별 썰 [39] | 우가가 | 24/03/19 01:45 | 12062 | 129 | |||||
474071 | 내가 실수 했을 때 베프의 반응 [11] | 마데온 | 24/03/18 23:37 | 11752 | 115 | |||||
474070 | 야당이 총선에서 이기면 뭐가 달라지는데요? [26] | 근드운 | 24/03/18 22:49 | 5914 | 124 | |||||
474069 | 2찍은 누가 만들고 있었네요 [32] | 튜토리얼우서 | 24/03/18 21:20 | 6427 | 117 | |||||
474068 | 카페알바 안구해져서 '젊은층 ' 조건을 내려놨더니 [29] | 변비엔당근 | 24/03/18 19:27 | 12499 | 124 | |||||
474067 | 얘들아 우리 강아지 못생김? [14] | 등대지기™ | 24/03/18 17:25 | 9950 | 132 | |||||
474066 | 신천지 후기 [53] | 변비엔당근 | 24/03/18 17:09 | 15762 | 129 | |||||
474065 | 초딩이랑 당근거래 [23] | 변비엔당근 | 24/03/18 16:16 | 10120 | 130 | |||||
474064 | 범인은 선생님 [7] 3일 | 마데온 | 24/03/18 15:02 | 13446 | 121 | |||||
474063 | 대한민국 서울 시민의 교양 수준을 팩폭한 정치인 [20] 4일 | 쌍파리 | 24/03/18 12:53 | 9245 | 119 | |||||
474062 | 이재명 대표의 비장함... [5] | 근드운 | 24/03/18 12:16 | 6834 | 118 | |||||
474061 | 스포) 호사카 유지 교수의 영화 ‘파묘’ 평.jpg [23] | 우가가 | 24/03/18 07:33 | 13778 | 124 | |||||
474060 | 마지막 10분이 작품을 명작으로 만들었던 영화 [36] | 우가가 | 24/03/17 22:05 | 16525 | 156 | |||||
474059 | 현실세계에 존재한다는 포션 [33] 6일 | 감동브레이커 | 24/03/17 22:00 | 15390 | 109 | |||||
474058 | 24살인데 38살 아재가 자꾸 밟혀요 욕좀 [26] | 마데온 | 24/03/17 21:15 | 15868 | 113 | |||||
474057 | 국힘당 이 철면피 사패들아 .. [23] | 근드운 | 24/03/17 20:30 | 6494 | 140 | |||||
474056 | 이제는 언론에서 더 이상 언급안하는 나경원 이야기.JPG [18] | 팝콘맛콜라 | 24/03/17 19:48 | 8078 | 149 | |||||
474054 | 거짓말은 할 수 없었던 어린이 손님.twt [10] | 감동브레이커 | 24/03/17 17:59 | 11894 | 138 | |||||
474053 | 자게 친목 알아서 자정좀 합시다. [44] | 임청하 | 24/03/17 16:28 | 5692 | 110 | |||||
474051 | 이번 선거 제일 처참한 이낙연 선거사무실 현수막 [39] | 大韓健兒萬世 | 24/03/17 13:49 | 10143 | 118 | |||||
474050 | <속보> 김흥국 해병전우회 부총재 직에서 짤림 [17] | 아퀼라 | 24/03/17 13:23 | 8177 | 140 | |||||
474049 | 강아지가 너무 햝아서 도망친 삼총사 [8] 5일 | 감동브레이커 | 24/03/17 00:57 | 16277 | 116 | |||||
474048 | 멍뭉이가 안절부절 했던 이유.gif [14] 5일 | 우가가 | 24/03/17 00:51 | 13884 | 119 | |||||
474046 | 장항준이 예능작가로 일할때 연예인들이 궁시렁거리면 했던 생각 [8] 3일 | 우가가 | 24/03/16 16:52 | 13745 | 141 | |||||
474045 | 기레기 박제 [48] | 홀로햏자 | 24/03/16 16:20 | 7838 | 155 | |||||
474044 | 칼든사람 제압하는 호주경찰.gif [42] | 95%充電中 | 24/03/16 14:47 | 14574 | 144 | |||||
474043 | 군인들이 감히 횟집에서 광어를 먹어?.jpg [23] | 우가가 | 24/03/16 14:21 | 13470 | 135 | |||||
474042 | 정봉주 안타깝지만 급한 사안은 따로 있음 [9] | 상평통보 | 24/03/16 12:31 | 7380 | 135 | |||||
|
||||||||||
[◀이전10개]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