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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72621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61
    조회수 : 3553
    IP : 116.39.***.46
    댓글 : 4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3/12/22 21:26:03
    원글작성시간 : 2023/12/20 09:28:4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72621 모바일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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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오늘은 급작스레 한편 더 풀어보려 합니다.</p> <p>인물이나 상황설명 같은 밑밥으로 한주씩 질질 끄는 기분이라 저도 좀 지겨운감이있어</p> <p>풀수있는건 빨리 풀어버리려구요^^</p> <p> </p> <p>이번엔 동석이 에피소드인데. 지금은 친하게 지내는 동생입니다.</p> <p>이 얘길 쓸까 말까 생각했는데~ 뭐  추억이니까요~^^</p> <p> </p> <p>아침에 눈이 엄청와서 운전하기 힘들었습니다.</p> <p>다들 눈길에 안전운전 하세요. 기어는 2단이상 가급적 안넣고 다니셨으면</p> <p>합니다. 경험상 3단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라구요.</p> <p> </p> <p>늦더라도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p> <p>---------------------------------------------------------------------------------</p> <p><br></p> <p>1년후 침팬지 군단의 '혹성탈출'이 도래할 줄은 꿈에도 모른채로 본인과 창희대리는 </p> <p>새로 들어온 맞후임 동석이를 키우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음.</p> <p><br></p> <p>창희의 경우도 후임자를 받아본게 처음이었음. </p> <p>그러다보니 아무런 계산 없이 동석이에게 자기가 공부한 것들을 아낌 없이 풀기 시작했음.</p> <p>풀었다고 해서 사실 뭐 대단한 지식을 전수하거나 했던건 아니지만...ㅎㅎ</p> <p><br></p> <p>프로그램 이라는건 뭐 멋진 프로그램 소스하나 딱! 던져준다고 해서  </p> <p>그것이 습득되는 건 아님. 그 소스를 10번 20번 뜯어보면서 그 코드가 최종적으로 하려는</p> <p>목적이 무엇인가, 자료구조를 선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수많은 동일기능의 명령어 중에 하필</p> <p>이것을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보통은 이유가 없음ㅋㅋ)</p> <p><br></p> <p>스스로 고민해 보는것이 프로그래머가 성장하는 방식임. </p> <p>본인도 그랬고, 창희 역시 그랬기에 당연히 동석이도 그럴 것이라 착각한 것이 문제...ㅋ</p> <p><br></p> <p>일단 동석이는 게을렀음. ㅋㅋㅋㅋㅋㅋ</p> <p>정확히 그가 프로그래머로 존재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였고.</p> <p>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만 프로그래머였음.</p> <p><br></p> <p>당연한것 아니냐고 한다면, 할말은 없음. </p> <p>대신 그렇게 하고도 남들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 할 수 있다면 말이지..   </p> <p>물론 주니어 시절에는 상급자들의 도움을 안받을 순 없음. </p> <p><br></p> <p>그러나 같은 주니어라도 1년만에 인터미디어트로 올라가 제 몫을 하는 경우도 있고</p> <p>앙대리처럼 대리를 달아도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경우도 있음.</p> <p>우리는 동석이를 앙드레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 거임.</p> <p><br></p> <p>본인은 동석이의 성향을 파악하느라 바로 무언가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p> <p>창희는 세상 순진해서 동석이를 잡고 무슨 '소드 엠페러'의 '마젤란 지식주입기' 마냥 지식을 쏟아부었음. </p> <p>그리고 일주일 정도 되어 한숨을 쉬었음.</p> <p><br></p> <p>창희: 아무래도 동석씨는 안될거 같아요...</p> <p><br></p> <p>나: 왜요?</p> <p><br></p> <p>창희: 도무지.....따로 공부를 안해요....가르쳐 준것도 2, 3일이면 다 까먹고....</p> <p><br></p> <p>나: 음...따로 공부를 안한다라...프로그래머 한테는 쥐약이네? ㅋㅋ</p> <p><br></p> <p>창희: 그리고 변명이 너무 많아요.. 말도 되도 않은 변명...동석씨 가르치는 시간에 차라리 내 공부를 더 하는게 맞겠어요 ㅠㅠ </p> <p><br></p> <p>나: ㅎㅎㅎ 너무 의욕이 앞선거야 창희씨가. 지켜보자구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p> <p><br></p> <p>동석이는 중국어를 잘하는 본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것 같았음.</p> <p>딱 봐도, 창희를 대하는 눈빛과 본인을 대하는 눈빛이 달랐음. 무슨 강아지마냥 쓰담 쓰담 좀 해달라고</p> <p>눈빛이 초롱초롱했음.</p> <p><br></p> <p>부서 직속 맞후임인 동석이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지만 몇번의 일화로 </p> <p>그 감정이 무너지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음.</p> <p><br></p> <p>회사 코드에는 버전 구분이 중요했음. 조건문으로 여러 버전들에 따라 맞춰 줘야 할 형식들이 있었음.</p> <p>빌드가 안될 때는 코드를 분석하며 그 원인을 찾아과는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했음.</p> <p>그런 과정 속에서 코드를 넓게 이해해 나가고 결국에는 아.. 이 버전에서는 이렇게 고쳐줘야 겠구나 알 수 있음.</p> <p><br></p> <p>버전 조건 비교 변수에 내용을 제거하고 빌드가 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놓고 동석이를 불렀음.</p> <p>원래 주석으로 본인 이니셜과 표시가 되어있던 코드인데 본인도 별 생각없이 그냥 다 지워버렸음.</p> <p><br></p> <p>나: 동석아. 안바쁘면 내 자리로 와봐.</p> <p><br></p> <p>동석: 네. 무슨일인가요?</p> <p><br></p> <p>나: 지금 이 코드 말이야. 형이 빌드가 안되도록 만들어 놨거든? 이게 왜 빌드가 안되는지 한번 찾아볼래?</p> <p><br></p> <p>동석: .......;;;</p> <p><br></p> <p>나: 아~ 이거 못 찾는다고 너가 뭘 잘못 했다거나 실력이 없다거나 그런 판단을 하는 일은 없어.</p> <p>이건 그냥 형이 주임 시절에 같은 문제를 직면 했을 때, 상당히 어렵게 찾았던 부분이거든. 근데 그 과정에서 얻은게 상당히 많더란거지. </p> <p>이건 그냥 이벤트야 이벤트. 뭐 바쁘면 어쩔수 없고~</p> <p><br></p> <p>동석: 해보겠습니다!!</p> <p><br></p> <p>나: 시간은 이번주 까지! 코드는 따로 내가 보내줄께. 그전에 나는 담배랑 커피한잔 마시러 가련다. 같이 갈래?</p> <p><br></p> <p>동석: 혹시 대리님 컴퓨터로 좀 보고있어도 되나요?</p> <p><br></p> <p>(오~ 의욕 만땅이구만^^ 좋은 자세야~)</p> <p><br></p> <p>나: 뭐 그러던가. 만약 형이 담배피고 오기전까지 너가 해결했다 그러면 형이 밥쏜다 ㅋㅋㅋ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는 거니까 ㅎㅎ</p> <p><br></p> <p>그렇게 흡연장에가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얼마 안가 동석이가 흡연장으로 나왔음.</p> <p><br></p> <p>나: ? 뭐여? </p> <p><br></p> <p>동석: ㅎㅎㅎ 대리님. 아무래도 저한테 밥을 쏴야 되겠네요?</p> <p><br></p> <p>나: 진짜?! 진짜 해결했다고!? 나도 주임 때 몇일이 걸리던 건데!?</p> <p><br></p> <p>동석: 네. 해결했습니다!!</p> <p><br></p> <p>나: 와. 이거 물건이네^^. 오케이. 가서 확인해보고 맞으면 진짜 형이 밥쏜다. 가자.</p> <p><br></p> <p>그렇게 자리로 돌아가 코드를 확인해 보니, 정말 빌드가 되는 상태였음. </p> <p><br></p> <p>[와...이놈 대단한데..?]</p> <p> </p> <p>감탄하며 코드를 보는데...잉!? 왜 아까 지웠던 코드가 그대로 살아나있지? 내가 안지웠나?!</p> <p><br></p> <p>나: 어...어...너가 수정한 코드가 어디있지? (내 실수로 밥을 쏴야하는건가..!!)</p> <p><br></p> <p>동석: 여기요! </p> <p><br></p> <p>[엇..이건 내가 안 지운 코든데...?]</p> <p><br></p> <p>나: 이 코드가 너가 작성한 코드라고?</p> <p><br></p> <p>동석: 네^^</p> <p><br></p> <p>나: 흐음....근데 동석아. 너는 너가 작성한 코드 옆에 왜 날짜랑 내 이름의 이니셜을 써놓았니?</p> <p><br></p> <p>동석: !!!!?!??!?</p> <p><br></p> <p>나: 첨엔 내가 실수로 안지우고 너한테 줬구나 생각했는데...그게 아닌거 같구만....</p> <p><br></p> <p>동석: ;;;;;;;;;;</p> <p><br></p> <p>나: 너 혹시 내가 자리 비운사이에 ctrl+Z 눌러서 내 코드 다 살린거냐..?</p> <p><br></p> <p>동석: ....네.....;;;;;;</p> <p><br></p> <p>나: 하아.....나는...과거에... 스스로 문제를 찾으면서 느꼈던 희열과, 코드를 보는 시야가 넓어진 기분이 들었던....</p> <p>나름 가치가 있는 시간을 너한테 주고 싶었던 거지....고작 편법이나 잔머리 같은거 키워주려고 했던 일이 아니었어...</p> <p><br></p> <p>동석: 죄...죄송합니다...</p> <p><br></p> <p>나: 아니다...괜히 나서서 니 시간 뺐고, 불편한 자리를 만든거 같다...자리 돌아가서 하던일 해라....나는 담배가 땡겨서...</p> <p><br></p> <p>흡연장에서 담배를 피는데 동석이가 따라나왔음. 그런데 동그란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거임..</p> <p><br></p> <p>동석: 대리님..저는..저는 대리님께 정말...정말 잘 보이고 싶어서...예쁨받고 싶어서...그래서 그랬어요...ㅠㅠ</p> <p><br></p> <p>나: 어엇!? 얌마. 울지마. 괜찮아 괜찮아. 너 큰 잘못한거 없어. 괜찮아~~</p> <p><br></p> <p>뭐랄까, 다큰 남자가 눈물을 보이니 마음이 약해졌음. 순수해 보였으니까.</p> <p>동시에 밑에 직원이 '잔머리'가 뛰어나다는 점이 찝찝했음.</p> <p><br></p> <p>급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친구가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위치는 아니었음.</p> <p>키워야 하는 존재인데..일단 순수하게 본인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감정은 느껴졌으나..</p> <p><br></p> <p>뭔가 솔직하고 직진하는 캐릭터 였다면 두말 않고 키웠겠으나 '잔머리'가 발달하고 아직 어딘지 모르게</p> <p>알수없는 느낌의 부하 직원을 그대로 키우기에 계속 무언가 찜찜함이 있었음.</p> <p>키웠을때 본인에게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알 수 없는 느낌. </p> <p><br></p> <p>괜히 머리 검은 짐승을 키울순 없지 않나..</p> <p><br></p> <p>그렇기에 기본적인 회사 코드 규칙이나 회사 관련 코드를 알려주긴 했지만 심도있는 노하우나</p> <p>익히면 좋은 이론적인 지식들, 방향 같은건 알려주지 않았음.</p> <p>계속 관찰하고 고민했던거 같음.</p> <p><br></p> <p>그렇게 한 두 달..</p> <p>그날은 회식날 이었음. 오랫만에 회사 근처가 아닌 번화가로 나가 맛있는 고기를 먹는 날이었음.</p> <p>소프트웨어 회식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2개팀이 같이 먹기 때문에</p> <p>인원들이 많았음.</p> <p><br></p> <p>소프트사람들은 대부분이 지하철이나 도보를 이용해 출퇴근을 했기에 </p> <p>회사 근처가 아니면 차를 타고 가야했음. </p> <p><br></p> <p>그러다보니 팀장들의 자가용에 인원들이 나누어 타야했는데..</p> <p>때마침 다음날 D사 출장이 잡혀있던 본인은 회사 차를 대여한 상태였음.</p> <p>창희도 자기 차가 있어, 밑에 직원들을 태워 회식 장소로 이동을 했고 본인은 나머지 직원들을 태워</p> <p>회식장소로 이동했음. </p> <p><br></p> <p>----------------------잠시 과거 회상 및 인물소개---------------------------------------------------------------</p> <p><br></p> <p>과거 티리엘팀.</p> <p>한명은 J주임이라고, 큰키에 호리호리한 체격. 말 잘듣게 생긴 얼굴에 안경. 뽀얀피부. 통풍 주임이 데려온 대학교 후배라고 함.</p> <p>또 한명은 L주임. 순박한 얼굴에 느릿느릿한 거북이 같은 말투였음. 말투가 진~~~짜 느림. ㅋㅋㅋ</p> <p><br></p> <p>-----------------------------------------------------------------------------------------------------------</p> <p>여기서 J주임은 통풍이의 대학교 후배로, 무쌍이, 아몬드 역시 같은 대학 선배였음.</p> <p>이 친구는 현재 망해가는 회사에서 월급이 3개월 째 밀린 채로 버티고 있으므로 '버튀어' 주임이라 부르겠음.</p> <p><br></p> <p>또한명의 L주임. '석사'출신으로 말투나 행동 모두 느려터져 마치 그를 바라보면 내가 마치 영화 엑스맨의 퀵실버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p> <p>느낌이었음. 그를'퀵실버' 주임이라 부르겠음.</p> <p><br></p> <p>본인이 이날 태워 갔던 인원들이 누구냐.. 옆자리엔 퀵실버, 뒷자석엔 동석이, 보거스, 카푸어 였음.</p> <p>식당 근처 공영 주차장에 갔는데, 주차를 하기엔 문을 열 공간이 없어 일단 인원들 먼저 내리도록 했음.</p> <p><br></p> <p>근데 보통은 사람들이 먼저 내리고 기다려 주지 않음!? </p> <p><br></p> <p>그러나 카푸어 대리는 고기다 고기!!! 하면서 내리자 마자 회식 장소로 달려갔음 ㅋㅋㅋㅋ</p> <p>형!!형 같이가!!! 하면서 보거스 주임도 달려가고...</p> <p>본인 옆에 타고있던 퀵실버는 느릿느릿 차에서 내리는 도중....</p> <p><br></p> <p>그와중 동석이도 나도 고기~!! 하면서 달려 나갔는데 마지막에 내리면서 문을 닫지 않고 그냥 달려나갔음. 개념보소ㅋㅋㅋㅋㅋㅋ</p> <p>만약 옆자리에 퀵실버가 아닌 빠릿 빠릿한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본인은 확인할 것도 없이 그대로 </p> <p>후진을 했을 거임. 정말 다행이도 퀵실버가 느릿느릿~~~내리고 있으니 백미러를 확인할  여유가 있었고..</p> <p><br></p> <p>나: 잉? 왜 뒷문이 열려있나?</p> <p><br></p> <p>퀵실버: 동...석....씨...가....안...닫...은..듯..요..</p> <p><br></p> <p>나: 뭐!? 씨O 어이없네 ㅋㅋㅋㅋㅋㅋㅋ 허허허허허...</p> <p><br></p> <p>퀵실버: 제..가..닫..을..께..요..</p> <p><br></p> <p>나: 어..고맙다;;</p> <p><br></p> <p>뭐랄까...이런 작은 행동에도 사람에 대한 파악은 가능한 것...</p> <p>나이는 1살 많았지만 카푸어 대리는 개념이 좀.... </p> <p>앙드레와 동갑이라 그런가....나이는 형이지만 형이라는 포스가 1도 없었음. </p> <p>게다가 욜로족이었음. 버는 족족 펑펑쓰며 인생을 즐기는..</p> <p><br></p> <p>그의 후배 보거스도 정상은 아니었음. 대리차를 얻어타고 왔으면 개념박힌 주임이 저럴수있나..</p> <p>한명이라도 정상이라면 잠깐 기다렸다 같이가야 하지 않겠냐 하는건데..</p> <p> </p> <p>사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던가.. 꼰대라는 말을 들을 확률이 높지만</p> <p>이번 한번으로 카푸어, 보거스에 대한 평가가 내려졌음.</p> <p><br></p> <p>그래..선후배도 통하는게 있어야 선후배지. </p> <p>철없는 선배와 4가지 없는 후배의 조합은 썩이나 어울리는 조합이었음.</p> <p><br></p> <p>철이 없으니 후배가 4가지 없다는걸 모르는거고, </p> <p>4가지가 없으니 선배가 꼰대같지 않고 썩 자기를 잘 알아준다고 착각 하는거지.</p> <p><br></p> <p>대학시절이나 사회생활 하면서 이런 선후배 조합을 자주 목격한 적이 있음.</p> <p>또래 보다 철이 덜들어서 생긴 구멍. 4가지 없이 툭 튀어나온 뿔. 그 뿔이 저 구멍에 꼭 맞게 들어가면</p> <p>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감싸주는 좋은 조합이 나올 수 있음.</p> <p><br></p> <p>동석이는.....으음...도무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기분이었음..그냥 충격..</p> <p>이쯤 되면 나가린데 그놈의 '맞후임'이라는 위치가 다시 한번 그에 대한 평가를</p> <p>망설이게 만들었음. 일단 말을 해보고 반응을 보자...</p> <p><br></p> <p>고기를 맛있게 먹고 나와서 담배피는 시간. 동석이는 자기가 뭘 했는지 생각지도 못한 채로 신이 나있었음.</p> <p><br></p> <p>나: 동석아.</p> <p><br></p> <p>동석: 네네 대리님.</p> <p><br></p> <p>나: 너 아까 차 내리면서 문 안닫고 그냥 뛰어가더라?</p> <p><br></p> <p>동석: 아 그래요?</p> <p><br></p> <p>나: ............</p> <p><br></p> <p>[죄송합니다가 나와야 하지 않겠니?]</p> <p><br></p> <p>동석: .................</p> <p><br></p> <p>나: .................</p> <p><br></p> <p>동석: 아..그게 중국에서는 택시 타면 문이 자동으로 닫히거든요;; 습관이 됬나봐요;; 아직 한국에 적응이 안됬나봐요..ㅎㅎ</p> <p><br></p> <p>나: 허허허. 하나만 묻자. 너 하얼빈에 몇년 살았지?</p> <p><br></p> <p>동석: 23년 살았어요.</p> <p><br></p> <p>나: 하얼빈 외에 혹시 다른 지방도 가봤냐? </p> <p><br></p> <p>동석: 아뇨..</p> <p><br></p> <p>나: 내가 말이야. 광동성, 사천성, 귀주성, 장쑤성, 장시성 이렇게 가봤거든? </p> <p><br></p> <p>동석: (오바하며)우와...많이 다니셨네요;;</p> <p><br></p> <p>이놈봐라? 지금 너를 까기위한 빌드업이 들어가는 중인데, 분위기 파악을 전혀 하지않네? 머리가 나쁜가...?</p> <p><br></p> <p>나: 근데 중국에서 뒷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택시는 경험 해본적이 없다 ㅡㅡ 5성급 호텔 택시냐?</p> <p><br></p> <p>동석: ;;;;;;;</p> <p><br></p> <p>나: 내가 가본적이 없는데가 헤이룽장 성이거든? 거기 택시들은 문이 자동으로 닫히나봐? </p> <p><br></p> <p>동석: 있어요 그런 택시;;;;;</p> <p><br></p> <p>창희: 어이 없다 ㅋ 동석씨. 지금 주제는 그런 택시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닐텐데?</p> <p><br></p> <p>나: 죄송하다는 말은 배운적이 없냐? 어째 툭하면 변명하는데 머리를 쓰네;;</p> <p><br></p> <p>동석: 죄송합니다..</p> <p><br></p> <p>창희: 허어 참....;;</p> <p><br></p> <p>나: 그래. 생각해보면 너는 너가 앉은 쪽 문으로 안내리고 보거스 주임이 내린 문으로 굳이 가서 내렸어. 중국에서 한쪽 문 안열리는 택시는 봤던거 같다.</p> <p>습관이라는 말에 영 신빙성이 없진 않네. 택시 얘기도 내가 중국에서 본게 전부가 아니라는건 알겠어. 그런 택시가 있겠지. </p> <p><br></p> <p>창희: ......</p> <p><br></p> <p>나: 근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 문이 자동으로 닫히든 말든 기다렸다가 같이 가는게 매너 아니냐? 자동으로 닫힐거다 생각한건 좋아. 근데 뒤도 안돌아보고</p> <p>식당 뛰어 들어간건 어떻게 설명 할거냐? </p> <p><br></p> <p>동석: 죄송합니다...</p> <p><br></p> <p>나: 경고다. 거짓말/변명 하지마라. 머리검은 짐승은 안키운다.</p> <p><br></p> <p>동석: 머리 검은 짐승? 그게 뭡니까??</p> <p><br></p> <p>나: ...됐다 임마.</p> <p><br></p> <p>개인적으로 많이 섭섭했음.</p> <p><br></p> <p>-------얼마전---------------------------------------------------------------------------------------</p> <p><br></p> <p>동석: 대리님..저는..저는 대리님께 정말...정말 잘 보이고 싶어서...예쁨받고 싶어서...그래서 그랬어요...ㅠㅠ</p> <p><br></p> <p>----------------------------------------------------------------------------------------------------</p> <p><br></p> <p>[니가...나한테 그렇게 예쁨받고 싶었다면...지금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p> <p><br></p> <p>그때 본 눈물이..나에게 잘보이고자 하는 '순수함'이 아닌 </p> <p>오로지 자신의 쪽팔린 상황에 대한 순수한 '자기애'를 위한 눈물이 었을까....</p> <p><br></p> <p>회식 끝나고 창희와 둘이 나왔을 때</p> <p><br></p> <p>창희: OO씨. 쟤는 안될것 같아...개념도 없는데..머리도 나쁜거 같아...자기가  한말이 무슨 뜻인지도 생각 안하고 뱉는듯..</p> <p><br></p> <p>나: ......내가 택시 기사 정도로 느꼈다는 거겠지. 그정도로 안중에 없다는 거지.</p> <p><br></p> <p>창희: 중국 사람이라 그런걸까? 문화차이 같은걸까?</p> <p><br></p> <p>나: 아니. 중국 사람들 안저래 ㅋㅋㅋㅋ 사람 사는데는 똑같아. 매너인거지. 특히 중국은 같이 밥먹는 자리면 이미 </p> <p>어느 정도의 꽌시 범위 내로 들어간거야. 더 예의 차렸으면 차렸지 저러지 않아.</p> <p><br></p> <p>그리고 다시 1달 정도 후...</p> <p><br></p> <p>싸요 대리가 임시로 진행하던 D사 양산품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동석이에게 넘어갔음.</p> <p>호카게의 지도 아래 하나씩 기능을 구현해 가던 동석이..</p> <p><br></p> <p>그러나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고 고객사 담당자들은 지속적인 개선 요청을했는데..</p> <p>도대체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수정했다고 보낸 프로그램들이 전혀 개선이 안된 채로 전달이 되었음.</p> <p><br></p> <p>덕분에 고객사엔 신입 주제에 벌써부터 거짓말하는 프로그래머로 낙인이 찍힘.</p> <p>당시 호카게도 열심히 도움을 주려했지만 다른 일이 바빠 상세하게 신경을 써주진 못했음.</p> <p>그러는 동안 동석이는 D사에서 완전히 매장 되고 있었는데..</p> <p><br></p> <p>그 결과,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본인과 창희 대리는 각자가 시간 될 때 지원을 해주기 시작했는데..</p> <p>우리들도 바쁜 몸이라 도움을 주는것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이었음.</p> <p><br></p> <p>토요일은 본인이, 일요일은 창희가 회사에 나가 동석이의 코딩을 도와주었음.</p> <p>그러던 어느날 동석이가 토요일에 나오지 않는거임. 음? 뭔일 있나?</p> <p>회사 사무실에서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음.</p> <p><br></p> <p>동석이는 참 운이 없게도 선임자로 본인을 만났음..본인은 Wechat(중국 채팅어플)을 즐겨 했으니까...</p> <p>1시간, 2시간을 기다리다 심심하여 Wechat 어플로 들어갔음. 거기엔 과거 소황제 시절</p> <p>교류하던 친구들의 연락처와, 이번에 새로 추가된 동석이의 아이디가 있었음.</p> <p>심심하여 동석이가 업로드한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었는데, 잠시후 새로운 사진이 업로드가 되는거임.</p> <p><br></p> <p>사진은 축구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이었는데, 배가 툭 튀어나와서 </p> <p>'아...운동해도 이놈의 배는 들어가질 않는구나..ㅠㅠ'하는 내용이 적혀있었음.</p> <p>그리고 축구 운동장 뒤에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p> <p><br></p> <p>'XXX 조선족 청년 XXX협회 친선 축구대회 일시 XXXX년 XX월 XX일~ XX월 XX일'</p> <p><br></p> <p>잉? ㅋㅋㅋㅋ 오늘 쟤네들 친선 대회 날이네? ㅋㅋㅋㅋ</p> <p><br></p> <p>그 사진을 보고 본인도 다시 집으로 돌아왔음. 화도 안났음.</p> <p>위로는 화도 내고 팀장이든, 과장이든, 고객사든 Kill을 수도 없이 올려 왔지만...</p> <p><br></p> <p>생각해보니 아래를 조져본 적이 별로 없었음.</p> <p>경험치의 부족이랄까...약자를 건드린다는게 뭔가 아니지 않나 하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었던거 같음.</p> <p>나보다 위치가 낮다고, 나보다 못나다고 무조건 '약자' 인게 아닌것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과정이었음.</p> <p><br></p> <p>참교육에는 위도, 아래도 없는것을..</p> <p><br></p> <p>그렇게 월요일. </p> <p>회사에 출근하여 창희 대리를 만났음.</p> <p><br></p> <p>나: 창희씨. 혹시 어제 동석이 나왔어?</p> <p><br></p> <p>창희: 아니;;; 연락도 안되고...; 한참 기다리다 그냥 집에 갔어요.</p> <p><br></p> <p>[이 생퀴가 선임자들이 지 때문에 출근해있는데...물을 맥여!?]</p> <p><br></p> <p>그렇게 얼마후 동석이가 출근했음. 매우매우 슬픈 얼굴로....</p> <p><br></p> <p>나: 좋은 아침이다. 동석이. 너가 설명 해줘야 할게 있어. </p> <p> </p> <p>동석: .............</p> <p><br></p> <p>나: 너어...토요일, 일요일에 왜 안나왔냐? 안나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왜 우리한테 연락 안했냐?</p> <p><br></p> <p>동석: ....어...어머니 께서....흑...갑자기 쓰러지셔서요........</p> <p><br></p> <p>창희: 뭐!? 어이구!! 그러면 정신이 없을 수 있지;; 에고..그래서 어머님은 좀 어떠세요!? ㅠㅠ</p> <p><br></p> <p>동석: 지금은 의식을 찾으셨습니다....ㅠ</p> <p><br></p> <p>나: 언제 쓰러지셨어?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p> <p><br></p> <p>동석: 제가 회사에 출근하려고 나서는데 갑자기 쓰러지셨어요......</p> <p><br></p> <p>나: 음...대략 10시 쯤이겠구나...우리가 12시에 밥먹고 1시부터 같이 하는거니까..</p> <p><br></p> <p>동석: 네....</p> <p><br></p> <p>나: 그런데 말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ㅡㅡ).</p> <p><br></p> <p>동석 & 창희: ???</p> <p><br></p> <p>나: 요기 요거. 이 사진. 동석이가 오전 11시 반에 올린 이 사진 말입니다 ㅡㅡ.</p> <p><br></p> <p><br></p> <p><br></p> <p><br></p> <p><br></p> <p>두둥...!!!!!!!</p> <p><br></p> <p><br></p> <p><br></p> <p><br></p> <p> </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br></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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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2/20 09:41:12  118.131.***.181  까마귀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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