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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56460
    작성자 : EM
    추천 : 185
    조회수 : 6184
    IP : 106.101.***.29
    댓글 : 2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22/06/20 08:05:09
    원글작성시간 : 2022/06/19 21:43:56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56460 모바일
    응급의학과의 삶 - 응급실 의사로 산다는 것
    옵션
    • 창작글
    <p> </p><p class="MsoNormal">나는 응급의학과 의사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 <span lang="en-us"> </span> </p> <p class="MsoNormal">사람들이 나의 직업을 물었을 때 의사라고 하면 <span lang="en-us">“</span>아<span lang="en-us">, </span>그럼 무슨 과 하세요<span lang="en-us">?” </span>라는 질문이 따라 나오기 마련이고 응급의학과라 답하고 나면 이전에는 대부분 <span lang="en-us">“</span>응급의학과<span lang="en-us">? </span>그건 무슨 과에요<span lang="en-us">?” </span>라며 처음 들어보았다는 사람들이 많았다<span lang="en-us">. </span>최근에는 드라마에서 응급의학과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span lang="en-us">“</span>응급실에서 일하시는 거에요<span lang="en-us">? </span>힘드시겠다<span lang="en-us">…” </span>라며 슬의생 이야기를 꺼내곤 한다<span lang="en-us">. (</span>근데 난 그 드라마를 안봐서 응급의학과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를 모른다<span lang="en-us">…) </span></p><p></p> <p class="MsoNormal"> <span lang="en-us"> </span> </p> <p class="MsoNormal">내가 본과 <span lang="en-us">3</span>학년 학생이던 시절 응급실 실습을 돌 때 까지만 해도 응급의학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span lang="en-us">. </span>그런데 본과 <span lang="en-us">4</span>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오고 여러 과들을 따져보며 생각해보니 응급의학과야 말로 내가 가야할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span lang="en-us">. </span>그리곤 인턴을 시작하자 마자 응급실 선생님들을 찾아가 <span lang="en-us">“</span>저 응급의학과 지원하겠습니다<span lang="en-us">!” </span>라는 패기를 보여주었다<span lang="en-us">. </span></p><p></p> <p class="MsoNormal"> <span lang="en-us"> </span> </p> <p class="MsoNormal">응급의학과는 항상 겨우 정원을 채우거나 정원 미달로 후기 지원자를 받던 <span lang="en-us">‘</span>기피 과<span lang="en-us">’</span>이기 때문에 내가 수련 받았던 병원은 지원만 하면 무조건 받아주고 있었고 정말정말 혹시라도 경쟁이 될 경우 선착순으로 지원한 순으로 뽑아주고 있었다<span lang="en-us">. </span>그런 상황에서 인턴 시작하는 <span lang="en-us">3</span>월부터 응급의학과를 지원하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나는 선배들에게 <span lang="en-us">‘</span>우리 귀하신 응급의학과 차기 <span lang="en-us">1</span>년차님<span lang="en-us">’ </span>이었고 선배들은 다른 과 윗년차들에게 얘는 우리과 지원자니깐 꼬실 생각 하지 마라며 얘기를 하고 다녔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 <span lang="en-us"> </span> </p> <p class="MsoNormal">병원에서 인턴이 하는 일은 대부분 각 과의 잡일 <span lang="en-us">(</span>아침 컨퍼런스 전 노트북과 프로젝터 세팅 및 의자 정리 같은<span lang="en-us">) </span>이거나 의사가 해야하지만 전공의가 하기에는 번거롭거나 귀찮은 일들 <span lang="en-us">(CT </span>촬영 동의서 받기<span lang="en-us">, </span>비위관이나 도뇨관 넣기 등등<span lang="en-us">) </span>이라 인턴 생활은 내가 의사라는 생각을 하기 힘들다<span lang="en-us">. </span>그런데 응급실 인턴은 환자를 직접 보고 전공의에게 보고를 하고 <span lang="en-us">(</span>병원에서는 노티한다고 표현한다<span lang="en-us">. Notify</span>에서 나온 말이다<span lang="en-us">.) </span>초진 기록지를 쓰는 등 뭔가 의사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닌가<span lang="en-us">. </span>난 어차피 응급의학과 할 건데 응급실 인턴이나 많이 돌면서 일이나 배우자는 생각으로 인턴 동기들과 일정을 바꿔서 응급실 인턴만<span lang="en-us"> 5</span>개월 돌았다<span lang="en-us">. (</span>응급실은 인턴들이 다들 기피하는 곳이라 다들 흔쾌히 바꿔주었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그 <span lang="en-us">5</span>개월 동안 나는 응급의학과 선택에 대한 확신을 굳힐 수 있었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 <span lang="en-us"> </span> </p> <p class="MsoNormal">응급의학과 의사는 힘들다<span lang="en-us">. </span>교대 근무와 밤샘 근무<span lang="en-us">, </span>응급실로 몰려오는 환자들과 소리치는 보호자들<span lang="en-us">, 119 </span>구급대원이나 경찰관과의 갈등<span lang="en-us">, </span>다른 과 의사와의 싸움 등등 힘들 때면 다 때려치우고 나가버리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근하고 나면 병원 일을 잊고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점이 응급의학과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span lang="en-us">. (</span>퇴근하면 다 쉬는거 아닌가<span lang="en-us">? </span>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과 의사들은 퇴근해도 자기 담당환자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span lang="en-us">.)</span></p><p></p> <p class="MsoNormal"> <span lang="en-us"> </span> </p> <p class="MsoNormal">앞으로 내가 대학병원에서 <span lang="en-us">4</span>년간 응급의학과 수련을 받으면서 겪었던 기억에 남는 일화들을 적어볼 예정이다<span lang="en-us">. </span>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응급실이 어떤 곳인지 소개하고자 한다<span lang="en-us">.</span></p><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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