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82" height="277" style="border:;" alt="사본 -Scan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1/15485670174cb1735a6bdd47918c8d6d5488875a76__mn532442__w382__h277__f23349__Ym201901.jpg" filesize="23349"></div> <div><br> </div> <div>앨범정리하다</div> <div>예전 군시절 사진들이 있기에</div> <div>한장 올려봅니다.</div> <div>저 청춘들도 이제 환갑이 다 되었겠네요</div> <div>저중 한명은 아픈 나를 대신해 대공초소</div> <div>4시간 연속근무중 대대장 순찰중 졸고있는거</div> <div>걸려서 영창까지 갔다와서 평생의 미안함을</div> <div>주었고</div> <div>저중 한명은 봉화읍내 예쁜 간호사 꼬셔서</div> <div>제대와 동시에 장가갔고---</div> <div>저중 한명은 노래를 참 잘했는데</div> <div>김범수 만큼의 외모와 가창력을 가지지못해</div> <div>가수데뷔는 못한듯하고--</div> <div>저중 가장 한심한 한녀석은</div> <div>소개받고 만나던 여자와 외박을 갔다가</div> <div>손만잡고잘께를 충실히 수행했다가 버림받고</div> <div>방위병들 사이에서 고*상병이라는 해괴한 </div> <div>별명까지 들어야했고---</div> <div>(그때 손만잡고 잘께 하니까 그여자가 분명 고맙다는</div> <div>인사까지 했는데-)</div> <div> </div> <div>이제껏 주변사람들에게 안동 특공여단출신이라고</div> <div>거짓말 했는데 사진속 사단마크가 유독히</div> <div>크게보여지네요</div> <div>33개월 일주일 복무---85년제대</div> <div>지금도 가끔 영장이 나와서 병무청가서 질질 우는</div> <div>꿈을 꿉니다. </div> <div>군대가 이렇게 무섭습니다.</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