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동물원을 찾아와 철창 속 두루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왜가리 행동이 알려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93" style="border:;" alt="20171124000988_0_2017112410324345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1/15117489539f2a72521b8e42ccaaacc71564a45371__mn343648__w500__h393__f65507__Ym201711.jpg" filesize="65507"></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24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의 시립동물원에 야생 왜가리 한 마리가 거의 매일 찾아와 두루미에게 먹이를 나눠주고 있다.<br><br>먹이 챙기는 왜가리는 지난 1993년 여름쯤부터 이곳 동물원을 찾아 철망 너머로 먹이를 줬다.<br><br>그 후 2011년 잠시 모습을 감췄다가 10월 하순의 어느 날 동물원을 찾았던 왜가리가 아닌 다른 왜가리가 찾아와 두루미에게 먹이 주기를 이어오고 있다.<br><br>왜가리는 보통 오전 11시쯤 동물원을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물원 측은 이때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br><br>조류학자이자 홋카이도대 명예교수 히로유키 마사토미는 “지금까지 조류를 관찰하고 연구해왔지만 이러한 모습은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놀라워했다.<br><br>이어 “왜가리의 행동은 새끼를 돌보는 어미의 모습”이라며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동물원 터에 과거 왜가리의 둥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새끼를 키우던 중 둥지가 사라지게 되자 새끼 크기와 비슷한 두루미를 새끼로 생각해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br><br>하지만 동물원 두루미들은 30년을 산 늙은 개체여서, 이를 본 시민들은 늙고 철창에 갇힌 두루미를 위해 왜가리가 먹이를 챙긴다는 추측을 이어오고 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441" style="border:;" alt="20171124000991_0_2017112410324346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1/15117489565309f2cf47e24adcb69a0ed89075a3d0__mn343648__w500__h441__f59765__Ym201711.jpg" filesize="59765"></div> <div><br>한편 두루미는 왜가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며 거부감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해졌다.</div> <div> </div> <div>사진= 아사히신문 캡처</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