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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66195
    작성자 : 핫토리
    추천 : 135
    조회수 : 15734
    IP : 175.223.***.179
    댓글 : 3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10/04 03:23:50
    원글작성시간 : 2017/10/03 22:23:5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66195 모바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걸까...
    너는 과거의 내가 아니야.. 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상처입은 내 과거가 달라지진 않아.
    그 때의 내가 아니야 라고 말하는 너에 말에 내가 화내거나 슬퍼하는 건.. 너의 행동은 그 때의 너와 변한 게 없어서라는 생각은 조금도 못하는 걸까, 넌.

    물론 시작은 아주 사소했어.
    난 어머님이 차례를 주관할 때 너가 내 옆에서 계란이라도 풀고 있어야 한다고 했고
    그 때의 넌 그럼 앞으로 본인이 근무인 날에도 혼자 차례 지내고 오라고 했지
    내가 왜 혼자 그래야 하냐고 했을때 
    "아이씨 지가 먼저 장난 쳐놓고 예민하게 왜 그래"
    라는 너의 말
    난 장난도 아니었고 또 상처만 가득남는다

     
     결혼 직전에 기억나?
    늘 추석연휴에 생일인 우리 엄마아빠가 맘에 걸려서
    설날엔 시댁 먼저, 추석엔 친정 좀 먼저 다녀오면 안 되냐고 했을 때
    너가 회사사람들한테 이해가 안 가서 물어봤더니 미친거 아니냐고 했다던 말을 전했었지
    난 이해가 안 갔어.  시댁에 손도 벌리지 않고 각자 힘으로 결혼한 우리가 ..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걸까

    아니 좋아 그럴 수 있는데.. 
    엄마 생일 때 시댁과 여행가서 앉아있는 내 마음 정도는 헤아릴 수 있지 않아..?
    나도 어머님 아버님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 보니 기분 좋았어.
    근데 그래도 내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았을텐데 왜 너는 그게 당연하고, 뾰로퉁해 하는 내가 이해가 안 가는 걸까

    혹시 우리 집이 못나서일까...
    그러니 상견례 때 어머님이 아들 키우느라 일억은 들었으니 아무것도 못해주겠다고 당당히 말하신걸까
    우린 같은 학교 같은 직업인데 다만 우리집 상황 때문에 나 혼자 공부해온 것 뿐인데
    우리 엄마는 그 말이 마음에 걸려서 어찌나 울었던지
    아직도 너 눈치를 얼마나 보는지
     내가 상견례 끝나고 내내 울면서 올 때 넌 나에게 화냈었지? 뭐가 그렇게 서럽냐고. 그냥 우리엄마는 솔직한 사람이라고
    내가 그 때 그만뒀어야 했을까. 
    우리 엄마아빠는 일억 들여 날 키우지 않았어도 나 충분히 잘 자랐는데.. 너랑 같은 학교 더 좋은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그런 말 듣고 모두 상처만 받고
    난 결혼을 왜 진행한걸꺼 
     
    집은 바라지도 않았어 정말. 반반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사실 난 학자금도 낀 상태로 결혼하니.. 이런 날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예단 바라시는 어머님이 서운하다고 내가 말했을 때
    너희 집은 뭘 해올 수 있냐고.. 너네 집이 해올 수 있음 우리라고 안해줬겠냐고 그런 소리 내뱉었을 때 그 때 그만둘걸. 
    딸한테 못해준 게 너무 많은 우리 엄마아빠는 근데 어떻게든 혼수채워줬는데
    그 때 그만두려고 했을 때
    왜 우리 엄마가 이걸 알아서.
    우리집이 못나서 그런거냐고 서럽게 울면서 쓰러져서
    엄마 입원한 병원에 달려가서
    그런거 아니라고 우리 행복하게 결혼할거라고
    내가 왜 다독였을까

     결혼식 끝나고 축의금 시댁에서 가져가서 서운하다고.. 우리 이제 우리힘으로 집도 사야 하지 않겠냐고 내가 말했을 때
    물론 어머님이 식대 카드 현금 얘기하면서 결혼식 날 우릴 세워놓고 뭐라고 하던 기억이 너무 화가나서.. 우리 엄마아빠 이모들 그거 보고 억장이 무너져하길래 내가 앙칼지게 말하긴 했지
    근데 그 때 너는 왜 우리집을 친부모처럼 생각하지 않냐고
    받으려고 하지 말고 어른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라고
    그러는 나는 판검사도 아닌가 뭐가 그렇게 잘났냐고
    막말했을 때
    그 때 그만둘걸
    난 그 사랑 그 지원 내가 받아본 적도 없고 그런거없이도 더 인정받고 살아왔는데 왜 그런 말을 들어야 했는지
    연고도 없는 곳에 너 하나 보고 여기까지 와서..
    난 직장까지 육아휴직 하나 보고 바꿔가며
    그런소리를 들어야 했는지

    내가 이 때의 얘기들을 하면
    넌 내가 예민한 거다
    혹은 그 때의 내가 아니다
    라고 하지.
    지금도

    내가 예민한 거 맞고 쓸데없이 기억력 좋은 것도 맞아 
    왜 상처준 사람은 전혀 기억도 못하는데
    내가 이렇게 울고 있어도 
    넌 티비를 보며 웃고 있는데
    쓸데없이 예민한 나는 너무 지치고 그만두고 싶다.

    베란다 창틀을 부여잡으며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가여워 
    출처 죄송해요... 모바일이고 기억의 흐름대로 써서 글이 명확하지 않아요....... 그냥 좀 공감받고 위로받고 싶어서 써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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