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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360138
    작성자 : 껄껄유머
    추천 : 277
    조회수 : 32581
    IP : 189.217.***.44
    댓글 : 5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9/01 16:52:19
    원글작성시간 : 2017/09/01 14:55:3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60138 모바일
    멸치를 볶다가 친부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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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걷기도 전 친부 ( 이렇게 쓰는 것을 이해해주세요 ) 저의 어머니는 이혼하셨습니다. <div>친부는 저를 맡을 수 없다고 했고 시골에서 5남매의 장녀로 자라며 중학교를 겨우 마치신 (삼촌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div> <div>저의 어머니는 저를 맡아서 키우셨습니다.</div> <div><br></div> <div>그쯤은 학벌이 변변치 못하고 집안이 좋지 못한 여성이 홀로 아이를 키운다는건 고된 일이셨습니다</div> <div>( 물론 지금도 당연히 고된일이지요 )</div> <div><br></div> <div>중학교 이전까지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새벽에는 택시기사식당 한켠에 마련된 세차장에서 일하시고</div> <div>낮과 저녁은 그 식당에서 또 일을 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저의 외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는 친부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것만으로도 화를 내시곤 했습니다.</div> <div>학창시절 자기의 본을 알기 어쩌고 하면서 무슨 파의 몇대손 본적.. 을 매 학년 초반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조사하고 숙제로 해가는 것조차 누구에게도 물을 수 없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연히 저는 친부에 대한 기억은 하나도 없으며 사실 피로 이어져있다고 하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이어진 어떻것도 느낄 수 없었고 한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79년생 39살... 저는 일가를 이뤄 누군가의 남편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밑반찬을 만든다고 멸치를 볶다가 친부의 사망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으로 살아온 세월이기에 알 수 없었던 사실이지만 친부는 국가유공자 신분이셨나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직업군인으로 복무하시다가 다치셔서 전역하신 듯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왜인지 알수 없지만 국가유공자 수권자 1순위에 제 이름을 적으셨다고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재혼을 하셨는지 저보다 나이가 많은 (친부와 어머니는 초혼이셨으니 친부에게 친아들로 가장 연장자는 제가 되어야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들이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부양이나 함께 산 세월은 저랑 비할 바가 아니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친부의 사망 소식을 알 게 된것은 이 부분 때문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국가유공자 수권자로 인정받기 위해 저보다 나이가 많은 다른 아들분에게 수권자를 포기한다는 합의서를 받아야한다" 라는 것</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내용이 담긴 서류가 도착했으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제가 합의를 위해 그분을 찾아가야하고 도장을 받고 서류를 쓰고 해야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한때는 함께 산 친아들이 아니어도 상속권을 가진다는 풍문을 듣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편으로 친부가 돈이 많다면 가서 고생한 어머니의 세월이라도 보상받기 위해 상속을 요구할까도 싶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어린 시절 잠깐의 억울함에서 나온 생각이었고 지금은 그 어떤 혜택도 받고 싶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더불어 저는 멸치를 볶다가 그런 황망한 소식을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멸치는 잘 볶아 졌지만... 저는 마음이 힘들어졌습니다.</span></div> <div>잘 볶아진 멸치를 먹고 싶지 않아졌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아무렇지 않을 듯 했던 마음과 생각이 그렇지 않아서 더욱 혼란 스럽네요.</div> <div>저는 어머니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div> <div><br></div> <div>"40여년전에 이혼한 엄마의 전남편이 돌아가셨다고 소식이 전해져왔어요" 라고...</div> <div>최대한 담백하게 소식을 전했고.. 전화를 끊은 뒤에 저는 더욱 씁쓸해졌습니다.</div> <div><br></div> <div>멸치를 볶다가 생긴 일 치고는 멘탈이 바스라질 것 같은 상황이라 ...</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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