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lign="center"></p>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p align="center"><strong>* 유튜브 자동재생 BGM의 경우 알수없는 파일이 다운된다는 분들이 많아서 BGMSTORE 로 대체했습니다.*</strong></p> <p align="center"><strong>BGMSTORE쪽은 일베유저들이 가끔 눈쌀찌푸려지는 음원을 올려서 이용을 잘안했었습니다..</strong></p> <p align="center"><strong>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ㅠ.ㅠ</strong><br></p></div><br></div><br></div><br></div><br><p></p> <p align="center"><br><embed width="422" height="240" src="https://player.bgmstore.net/1Sij6/mp4"><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1Sij6" target="_blank">BGM정보 : </a> <a class="title" href="https://bgmstore.net/view/1Sij6" target="_blank">The Kronos Quartet - Lux Aeterna</a></p> <p align="center">브금저장소 - <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1Sij6" target="_blank">http://bgmstore.net/view/1Sij6</a></p> <p align="center"><br></p> <p align="center"><br></p> <p align="center"><img width="670" height="389" alt="1.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09934ea5888f99c2940f89c2843761c11477c__mn262672__w670__h389__f60875__Ym201708.png" filesize="60875"></p> <p>1993년 2월 12일 금요일 2시</p> <p> </p> <p>영국 리버풀 중심부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한 쇼핑몰의 안은 곧 다가올 발렌타인 데이를 </p> <p> </p> <p>맞이하여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p>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76" height="358" alt="2.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09942313505cc1e6c4651a9978540411ffc26__mn262672__w376__h358__f33266__Ym201708.png" filesize="33266"></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그리고 당시 리버풀에서 거주하던 드니스 벌저 또한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였다.</p> <p> </p> <p>그녀는 곧 다가올 자신의 아들 제임스의 3번째 생일을 위해 아들의 손을 잡은 채 북적이는 쇼핑몰 안을</p> <p> </p> <p>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었다.</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33" height="450" alt="3.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0994906181d011e0141ba880060b8ff5ffcd1__mn262672__w333__h450__f29007__Ym201708.png" filesize="2900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제임스는 부부에게 찾아온 보석같은 아이였다.</p> <p> </p> <p>랄프와 드니스 부부는 첫 딸 아이를 사산하여 큰 슬픔에 빠졌었지만</p> <p> </p> <p>그것을 딱히 여긴 하늘이 보상해준 듯 곧 제임스를 얻게 되었고 아이는 가족에게 더없는 기쁨이었다.</p> <p> </p> <p>주변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아이를 감싸며 키우면 버릇이 나빠진다며 이야기 할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지만</p> <p> </p> <p>제임스는 떼 한번 부리지 않을 정도로 착하고 참을성이 많은 아이였다.</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24" height="432" alt="5.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0998775560727c5814a8f83adf4b324d1eb35__mn262672__w624__h432__f65639__Ym201708.png" filesize="6563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엄마의 손에 이끌려 제법 오래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함을 내색하지 않았고 칭얼거리지 않았다.</p> <p> </p> <p>아직은 걸음마가 미숙해 어색하지만 곧잘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제임스를 보는</p> <p> </p> <p>엄마의 마음은 그저 뿌듯하기만 했다.</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81" height="417" alt="6.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099986d021774734e4ba4af749cbf55c39baf__mn262672__w581__h417__f33675__Ym201708.png" filesize="33675"></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시계가 오후 3시를 가르킬 무렵</p> <p> </p> <p>드니스는 아이와 함께 먹을 저녁상을 위해 정육점으로 들어갔고 어떤 메뉴가 좋을지 고민했다.</p> <p> </p> <p>아이가 좋아하는 파이를 만들까, 아니면 스테이크를 구울까</p> <p> </p> <p>그녀는 잠시 매장을 둘러보며 고민을 하다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결심했다.</p> <p> </p> <p>"제임스, 뭐가 먹고싶니?"</p> <p> </p> <p>하지만 아이의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고 놀란 그녀는 매장을 둘러보며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p> <p> </p> <p>"제임스?..."</p> <p> </p> <p>처음엔 그저 단순하게 아들이 계속된 쇼핑으로 인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p> <p> </p> <p>매장밖으로 나간것일거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p> <p><br></p> <p> <img width="581" height="417" alt="6.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99993c4bf1858744ff8ac1f8f572fc28bb3__mn262672__w581__h417__f33675__Ym201708.png" filesize="33675"></p> <p>"제임스!! 어디있니!!" </p> <p> </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들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자 마음이 다급해진 그녀는 아이의 이름을 애타게 외치며</p> <p> </p> <p>온 쇼핑센터를 뒤지기 시작했다.</p> <p> </p> <p>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여전히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p> <p> </p> <p>그녀는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p> <p> </p> <p>그리고 이를 본 행인이 그녀를 부축하여 상황을 들은 뒤 보안요원에게 사라진 아이에 대해서 알렸다.</p> <p> </p> <p>하지만 폐점 시간이 지난 5시 30분까지 여전히 아이의 행방은 묘연했고,</p> <p> </p> <p>드니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들은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리버풀 전역을 수색하기 시작했다.</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263" height="389" alt="7.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092bfcb4b22d4764cfd80ccf16392e1dcab__mn262672__w263__h389__f13498__Ym201708.png" filesize="1349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불과 몇시간 전 만해도 곁에서 웃으며 엄마를 바라보던 사랑스러운 아기는 그렇게 사라졌다.</p> <p> </p> <p>경찰과 가족은 아이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이의 행방은 여전히 알 수 없었다.</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88" height="352" alt="8.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10386ea58d43cab4738917324073724849e__mn262672__w588__h352__f31958__Ym201708.png" filesize="3195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그렇게 피 말리는 시간은 점점 흘러갔고 이틀후인</p> <p> </p> <p>2월 14일 늦은 오후 마침내 경찰에게서 한통의 연락이 왔다,</p> <p> </p> <p>그토록 찾아해매던 아이를 찾았다는 소식이였지만 부부는 기뻐할 수 없었다. </p> <p> </p> <p>아들이 차가운 시신으로 근교의 한 기찻길에서 발견되었다는 경찰의 믿기 힘든 이야기에 드니스는 혼절할 수 밖에 없었다.</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26" height="392" alt="9.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1180dffceb85ffe4d4ab512ef7c69841f53__mn262672__w626__h392__f50293__Ym201708.png" filesize="5029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당시 한무리의 아이들이 주말을 맞이해 담력시험의 일환으로 월튼&리버풀역의 기찻길을 서로 장난치며 걸어가던 중 </p> <p> </p> <p>선로 근처에서 망가진 인형같은 것을 발견했고, 호기심에 가득 찬 아이들은 인형을 보겠다며 너나나나 할꺼없이 뛰어갔지만 </p> <p> </p> <p>아이들이 보게 된 것은 상반신만 남은 제임스의 시신이었다.</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88" height="317" alt="10.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1240cf3dc20d16044c7ae2867900d0d89e9__mn262672__w588__h317__f34279__Ym201708.png" filesize="3427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아이들은 혼비백산하여 즉시 마을로 돌아와 어른들에게 이를 알렸고 곧 경찰이 출동하여 제임스의 시신을 수습했다.</p> <p> </p> <p>아이의 하반신은 상반신이 있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풀숲에서 발견되었다.</p> <p> </p> <p>처음 시신을 조사하던 경찰들은 아이가 기차 선로에서 발견된 점을 미루어 봣을때 아마 달려오는 기차에 참변을 당했으리라</p> <p> </p> <p>생각했지만, 정확한 아이의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시신의 부검을 진행하던 중 더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p> <p> </p> <p>아이의 사인은 기차로 인한 것이 아니었다. </p> <p> </p> <p>수십년 동안 각종 범죄의 희생자들을 부검해 왔던 베테랑 부검의가 몸서리 칠 만큼,</p> <p> </p> <p>2살배기 아이의 작은 몸에는 너무나도 잔인한 폭력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69" height="302" alt="11.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13467b1a0bcbdb74b5b9305bfd2a98d2666__mn262672__w669__h302__f40229__Ym201708.png" filesize="4022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아이의 상반신과 하반신에는 살인범이 뿌린 것으로 보이는 푸른색 페인트가 엉망진창으로 묻어 있었고</p> <p> </p> <p>온몸에는 구타로 인한 피멍 자국이 가득했다.</p></div> <p align="center"><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294" height="311" alt="12.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142600f2a279ffe4cf8bf0abb3cf451d559__mn262672__w294__h311__f13732__Ym201708.png" filesize="1373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그리고 아이의 머리에는 둔기와 날카로운 것으로 인해 생긴 수십여개의 크고 작은 상처가 남아있었고</p> <p> </p> <p>아이의 안구 한쪽이 파열되어 있었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25" height="356" alt="13.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2672ea4c438aec8489ca85edd0a0ef9ae4d__mn262672__w525__h356__f11499__Ym201708.png" filesize="1149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아이에게서 보이는 상처들은 범인이 전혀 어떠한 죄책감이나 망설임없이 아이를 살해했다고 알려오고 있었다.</p> <p> </p> <p>하지만 더 끔찍한 것은 아이의 하반신에 남은 성고문의 흔적이었다. </p> <p> </p> <p>아이의 성기를 집요하게 훼손한 흔적과 항문에 여러개의 건전지를 삽인한 흔적 또한 발견되었다. </p> <p> </p> <p>마치 사람이 아닌 인형을 가지고 놀듯이 일말의 양심없이 작은 아기를 유린한 </p> <p> </p> <p>잔인한 살인범의 행위를 본 경찰은 정신나간 성 도착자의 살인행각이라 판단했다.</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55" height="376" alt="14.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281ec283810c803467abd0a500513290f96__mn262672__w655__h376__f26857__Ym201708.png" filesize="2685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살인범을 찾기위해 경찰은 화질이 좋지않아 그때까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p> <p> </p> <p>쇼핑몰의 폐쇄회로 영상을 각지의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복원하는데 경찰력을 총 동원하였고</p> <p> </p> <p>제임스가 마지막으로 찍힌 영상은 두명의 아이가 제임스를 어디론가 데려가는 모습이었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24" height="403" alt="15.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29062a24599bf3a4ef9b61ab6104634c057__mn262672__w424__h403__f48865__Ym201708.png" filesize="48865"></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이 두명의 아이들이 제임스의 마지막 행적을 알것이라 판단한 경찰은 언론과 리버풀 각지의 학교에</p> <p> </p> <p>복원한 영상의 이미지를 전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의 아이들이 사건이 발생한 2월 12일에 </p> <p> </p> <p>무단결석한 아이들이라고 짐작한 한 교사의 제보로 제임스의 마지막 목격자 일지도 모를 아이들을 </p> <p> </p> <p>찾을 수 있었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2" height="341" alt="16.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301af4c841ff27f4c3a9fdbd7ff60fa56bc__mn262672__w452__h341__f27455__Ym201708.png" filesize="27455"></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아이들의 이름은 '존 베너블스'와 '로버트 톰슨'</p> <p> </p> <p>학교에서 꽤 유별난 말썽꾸러기로 알려져 있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10살의 꼬마 악동들이었다</p> <p> </p> <p>자신들이 경찰서에 가는 것에 대해 오히려 신나하며 즐거워 했고 </p> <p> </p> <p>아이들은 취조실에 들어가기 전에도 서로 웃으며 장난을 치고있었다.</p> <p> </p> <p>제임스의 마지막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담당 수사관이 존을 취조실로 불러 취조하기 시작했다.</p> <p> </p> <p> </p> <p>"...지금부터 니가 하는말은 중요한 증거가 될거란다. 이해 할 수 있겠니. 존? "</p> <p> </p> <p>"네." 아이는 앳된 목소리로 대답했다.</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20" height="535" alt="17.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331ad163523abb64040a1db9c1961e1c082__mn262672__w520__h535__f51829__Ym201708.png" filesize="5182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지금 이 사진에 제임스와 같이 나와있는게 니가 맞니?" </p> <p> </p> <p>수사관이 CCTV 영상 속 제임스의 손을 잡은 아이들을 가르키며 물어보자</p> <p> </p> <p>"네, 저에요." 아이는 망설임 없이 웃으며 밝게 대답했다.</p> <p> </p> <p> </p> <p> </p> <p>그리고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p> <p><br></p> <p><br></p> <p><br></p> <p><br></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208" height="337" alt="18.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4498d2bf2675a394db8b2da88f97ae96d8b__mn262672__w208__h337__f11792__Ym201708.png" filesize="1179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span style="font-size:10pt;"><span style="font-size:18pt;">"제가 제임스를 죽였어요.（I Killed James）"</span></span></p> <p><b><span style="font-size:18pt;"><br></span></b></p> <p><b><span style="font-size:18pt;"><br></span></b></p> <p><b><span style="font-size:18pt;"><br></span></b></p> <p><b><span style="font-size:18pt;"><br></span></b></p> <p> </p> <p> </p> <p>아이는 그렇게 너무나도 끔찍한 범죄 행각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덤덤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p> <p> </p> <p>존의 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48" height="532" alt="19.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541f18dc75529b64723b806a30153fa607e__mn262672__w348__h532__f22841__Ym201708.png" filesize="22841"></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2월 12일 학교가 너무나 따분했던 아이들은 심심함을 해소하고자 학교에 가지않은 채 쇼핑몰을 돌아다니고 있었고</p> <p> </p> <p>그날따라 많은 인파로 인해 보안요원들의 경계가 낮아진 틈을 아이들은 타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다.</p> <p> </p> <p>그렇게 3시간 남짓을 돌아다니며, 파란색 페인트, 건전지, 태엽으로 움직이는 군인 장난감 등을 훔쳐낸 존과 로버트는</p> <p> </p> <p>멍청한 보안요원들을 비웃어대며 심심함을 달랬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고</p> <p> </p> <p>어느 정육점 코너 앞에서 혼자 있는 제임스를 보게 되었다.</p> <p><br></p> <p><img width="636" height="442" alt="20.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1309a44c40fddace4652b91551df7d3fcb23__mn262672__w636__h442__f56025__Ym201708.png" filesize="56025"></p> <p><br></p> <p>아이들은 제임스에게 다가가 재밌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아까전에 훔친 장난감을 보여주며 환심을 산 후</p> <p> </p> <p>어린 아기의 손을 붙잡은 채 쇼핑몰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한 제방으로 끌고 갔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31" height="346" alt="21.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58893acce1de7eb4a54a2ec77a1792c13e0__mn262672__w631__h346__f42492__Ym201708.png" filesize="4249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드니스가 자신의 아들을 애타게 찾고 있을 무렵 존과 로버트는 제임스에게 수영을 가르쳐주겠다며 </p> <p> </p> <p>아이를 발로 차 물에 빠뜨렸고. 제임스가 공포에 질려 엄마를 찾아 우는 모습을 본 존과 로버트는 박장대소하며</p> <p> </p> <p>즐거운 표정으로 바라봤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15" height="468" alt="22.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599f22e75d0c1ba40229909c9290ec154a5__mn262672__w615__h468__f67492__Ym201708.png" filesize="6749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마침내 자신들의 심심함을 달래 줄 살아있는 '장난감'이 생기게 된것이다.</p> <p> </p> <p>점점 과격해지는 존과 로버트의 행동을 바라보던 어른이 아이들에게 훈계를 하려 다가가자</p> <p> </p> <p>아이들은 제임스를 다시 붙잡은채 장소를 옮겨가며 구타하기 시작했다. </p> <p> </p> <p>몇시간이나 지났을까,</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25" height="399" alt="23.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625f6841fc001a74bda8d41d62f7ba6a573__mn262672__w625__h399__f50845__Ym201708.png" filesize="50845"></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윌튼&리버풀역의 선로를 따라 아이들의 손에 이리 저리 끌려다니던 제임스가 온몸에 피멍이 든 채 탈진하여 </p> <p> </p> <p>기절하자 자신들의 장난감이 망가진 모습을 본 존과 로버트는 또 다시 지루함을 느꼈다.</p> <p> </p> <p>얼마 지나지 않아 로버트가 한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그것은 지독히 악마적인 것이었다.</p> <p> </p> <p>아이들은 제임스의 바지를 벗기고 아이의 엉덩이에 마치 배터리가 나간 장난감을 충전하듯이</p> <p> </p> <p>훔쳐온 건전지를 박아넣기 시작했다.</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95" height="303" alt="24.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645c77da030d8684524adec81399a53da73__mn262672__w395__h303__f19687__Ym201708.png" filesize="1968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제임스가 그 작은 손으로 저항하기 시작하자</p> <p> </p> <p>존과 로버트는 주변의 돌과 나무 막대기로 아이를 번갈아가며 내리쳤고 </p> <p> </p> <p>2살배기의 여린 몸은 잔인한 폭력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p> <p> </p> <p> </p> <p>하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치밀한 이제 고작 10살이 된 아이들의 처리방식이었다. </p> <p> </p> <p>자신들의 살아있는 장난감이 더 이상 쓸모가 없지자 존과 로버트는 그때까지도 잔숨을 내쉬는 제임스를 </p> <p> </p> <p>선로위로 끌고가 아이의 몸에 훔쳐온 파란 페인트를 뿌리고 아이의 얼굴을 주변의 돌맹이들을 가져와 덮었다.</p> <p> </p> <p>어째서 그렇게 했냐는 수사관의 질문에 아이는 사고로 제임스가 죽은것처럼 보이게 하려했다는 말을 꺼냈다.</p> <p> </p> <p> </p> <p> </p> <p>"왜... 제임스를 죽였니?" </p> <p> </p> <p>수사관이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며 이유를 물어보자</p> <p> </p> <p>아이는 해맑게 답했다. </p> <p><br></p> <p><br></p> <p><br></p> <p><br></p> <p><br></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72" height="436" alt="25.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7483cd4b0215dff415aa22938f3b6e27135__mn262672__w672__h436__f37037__Ym201708.png" filesize="3703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24pt;"><strong>"그냥 심심해서요."</strong></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24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24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 <p>이 작은 악마들은 마치 잠자리의 날개를 뜯는 것처럼</p> <p> </p> <p>지나가는 개미들을 장난으로 밟는 것처럼 너무나 순수한 악의를 가진 채 제임스를 천천히 살해한 것이다.</p> <p> </p> <p>이후 진행된 법의학 수사 결과 아이들의 옷가지에선 제임스의 몸에 뿌려진 동일한 페인트 성분이 검출 되었고</p> <p> </p> <p>신발에서 제임스의 혈흔을 발견할 수 있었다.</p></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76" height="530" alt="26.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763af69dde01bc1479d817e8db42089641c__mn262672__w376__h530__f62868__Ym201708.png" filesize="6286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사법부는 존과 로버트의 증언과 각종 증거를 가지고 아이들을 살인죄로 기소했지만 </p> <p> </p> <p>그 당시 영국에서 지정한 소년법상 10살의 아이들에게 내릴 수 있는 최대 형량은 고작 8년이었고</p> <p> </p> <p>이들의 끔찍한 이야기는 곧 언론을 통해 영국 전역으로 퍼졌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50" height="533" alt="27.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7752c11437f03464fab97b173da4c08f92c__mn262672__w550__h533__f48232__Ym201708.png" filesize="4823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존과 로버트의 첫 재판 결과 이후 500여명의 분노한 리버풀 시민들이 몰려와 처벌이 너무나 약하다며 </p> <p> </p> <p>시위를 벌였고 제임스의 아버지 랄프 또한 이것은 부당한 판결이라며 소년법의 개정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였다.</p> <p> </p> <p>제임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은 28만명의 사람들이 랄프의 탄원서에 사인을했고 그 결과 영국 사법부는 존과 로버트에게</p> <p> </p> <p>그동안의 전례를 깨고 15년형을 선고했다.</p> <p> </p> <p> </p> <p>하지만 이후 존과 로버트는 갱생의지를 인정받아 2003년 20살의 나이로 가석방되었고</p> <p> </p> <p>당시 제정된 메리벨 법（살인자의 개인신상보호법）으로 인해 신분을 감춘 채 평범한 </p> <p> </p> <p>사람들 사이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살아가게 되었다.</p> <p><br></p></div><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34" height="354" alt="28.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4107795fa315484d4a4cb89b773f215cdf0381__mn262672__w634__h354__f29619__Ym201708.png" filesize="2961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살인자들은 가장 인생이 빛날 시기에 사회에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지만 피해자의 가족들은 그러지 못했다.</p> <p> </p> <p>판결이후 자신이 아이를 놓쳐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을 견디지 못한 드니스는 랄프와 이혼했다.</p> <p> </p> <p>아이들의 심심풀이로 인해 결국 한 가정의 미래는 그렇게 산산조각이 나버렸다.</p> <p> </p> <p> </p> <p> </p> <p>이 사건은 아직까지도 영국의 소년법에 대한 가장 큰 논란거리 중 하나이다.</p> <p> </p> <p>어째서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끔찍한 범죄를 제대로 처벌할 수 없는지에 대한 논란으로 말이다.</p></div></div></div></div> <p align="center"><br></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