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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Dementist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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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353034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132
    조회수 : 17280
    IP : 162.158.***.37
    댓글 : 2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7/26 07:49:09
    원글작성시간 : 2017/07/25 17:40:5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53034 모바일
    죽은 사람을 본다는 사람
    옵션
    • 펌글
    저는 의경으로 서울 서대문쪽에서 방범순찰대로 근무 했었습니다.
     
    제가 이등병 일 때, 소대 고참 중에서 유난히 마르고, 코피를 자주 흘리던 이제 갓 병장을 달았던 고참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이 고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부대 적응도 아직 못하고 어리버리 하던 무렵에 독립문근처 형무소가 있던 공원으로 순찰 근무를 나갔을때 일입니다.

    같이 나갔던 고참이 저에게 뜬금 없이 물어봤습니다.

    “야. 너도 혹시 귀신 같은거 보냐?”

    저는 전에도 쓴적이 있지만, 귀신은 커녕 가위한번 눌려 본적이 없었고, 당연히 대답은

    “없습니다.” 였습니다.

    그러자 그 고참이 한가지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야, 너 걔 알지? 아파서 비실거리는 내 동기.”
    (코피자주 흘리던 고참을 A, 근무같이 나간 고참을 B라 하겠습니다.)

    “걔 귀신본다.”

    “귀신 말입니까?”

    “어. 귀신이든 뭐든 하여튼.”

    “내가 일병때 그녀석이랑 같이 여기로 근무 나왔었거든? 

    그녀석이랑 둘이서 얘기 하면서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걔가 걸음이 느려지더니 얼굴이 하얗게 변하면서 식은땀을 흘리더라고..

    내가 막 불러도 대답도 안하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고 코피를 막 흘리는거야.“

    “내가 놀래서 그 녀석을 업고 근처 지구대로 뛰었어.(현 독립문지구대) 이 새끼 죽는건가 했다니까.. 
    마른 녀석이 어찌나 무겁던지 땀은 줄줄 흐르고 숨은 막히고 나도 죽겠더라고.
    지구대까지 갔더니 김경장님도 놀래서 바로 순찰차에 태우고 근처 병원으로 갔어.”

    “어디 아프신 겁니까?”

    “아니, 그리고 그날 저녁에 부대로 복귀했는데 중대장하고 소대장이 우리소대 분대장들 불러서 뭐라고 지시를 내리시더라고.”

    “원래 몸이 허약한데 피로가 겹쳐서 그런거니까 일주일 근무 열외시킨다고...”

    “동기가 근무를 빠져 버리고, 분대장들이 걔는 건들지 말라고 하니까. 온갖 갈굼은 내가 대신 당했지... 아오.”

    “나도 열받아서 서로 말 한마디도 안하다가 한달쯤 지나서 그자식하고 외출을 같이 나가게 돼서 물어봤거든. 왜 그런거냐고.. 내가 너 업고 뛰느라고 죽는줄 알았다고...”

    “그랬더니 A가 미안하다고 근데 말해도 안믿을거라고 얘기 안해준다고 하더라.

    내가 딴사람은 몰라도 나는 알아야 된다고 했지, 그자식 때문에 고생한게 얼만데..씨X"

    “그랬더니 대뜸 하는 말이 자기는 죽은사람을 본데.”

    “고3때 공부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자살하려고 수면제도 막 먹고 그랬나봐. 그러고 나서 감기인지 뭔지 심하게 아픈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죽은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야.”

    “다 자기가 약해서 그런거라고 군대가면 건강해져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서 군대를 서둘러 왔나봐. 근데 아직도 적응이 안된데. 귀신이 근처에 있거나 하면 코피가 난다고 하더라고.”

    “솔직히 반신반의 하면서도 섬뜩하더라고 이자식이 부대내에서 코피나는걸 내가 몇 번이나 봤는데..”

    “그날 독립문으로 근무 나갔을때도 그랬데. 거기 공원에 왠 할아버지 할머니 귀신(?)들이 많았나봐. 그날따라.”

    “애써 안보이는 척 하고 내가 얘기 하는거 듣고 있다가. 

    뒤에서 ‘어이구, 내 손주 녀석이랑 참 닮았네~’ 라는 소리에 자기도 모르게 뒤를 돌아 보는 순간 
    그 할머니 귀신이 막 달려와서 등뒤에 업히더라는 거야.”

    “어깨가 갑자기 무거워져서 걸음이 느려 졌는데 이 할머니가 
    갑자기 등위에서 몸을 이리저리 막 흔드시더래.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서 
    무릎을 꿇었던 거고 내가 와서 말거는 모습까지 봤고, 나한테 업혀서 지구대 까지 간건 몰랐데. 
    일어나 보니 병원 침대였단다.”

    “부대 돌아와서 중대장하고 우리 소대장 한테 얘기 했는데 그냥 몸이 허 해서 헛것이 보이는 거라고. 
    조금 쉬면 괜찮을 거라고 하면서 근무 일주일 빼줄테니까 몸관리 하라고 했데. 안믿는거지. 
    뭐... 바로 옆에 있었던 나도 안믿어지니까 할 말 다했지...”
     
    저는 속으로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 하면서도 조금 무섭긴 하더군요.
    끝으로 그 고참이 이런이야기도 해줬습니다.

    소대 내 에서도 다들 안믿기는 하지만, 그래도 혹시 무슨 피해라도 올까봐 
    그냥 간단한 대화 외에는 그 A와는 친하게 지내려 하는 사람이 없다고... 
    어차피 우리 소대 소속이지만 대부분 근무는 본부중대에서 할때가 많으니까 
    너도 괜히 같이 있다가 귀신 붙거나 하지않게 그냥 묻는말 정도에만 대답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며칠 뒤
    제가 불침번을 서고 있을 때였습니다.
    시기가 환절기라 중대장님이 불침번들은 각 내무실 다니면서 기침하거나 열이 있으면 
    바로 본부에 보고 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저는 3소대 내무실을 거쳐 
    우리소대(2소대) 내무실에 왔을때 그 A병장 잠꼬대인지 뭔지 혼잣말을 중얼중얼 거리면서 
    땀을 흘리시길래 바로 달려가서 보고했고, 당직이었던 1소대장님이 오셔서 그 A병장을 흔들어 깨우셨습니다.

    “야 너 왜그래 어디 아프냐? 감기야?”
    하고 소대장이 물으니까
    “아님니다. 괜찮습니다.”하면서 일어나는데 코에서 코피가 주륵 하면서 옷에 떨어지는겁니다.
    소대장은 “너왜 코피까지 흘리고 그래? 안되겠다 옷갈아입고 본부로와 병원가자”하시는데
    저는 그 A병장이 왜 코피가 나는지 알게 된 후라 소름이끼치고 
    얼굴에 확 열이 올라오고 심장도 쿵쾅거리고 멍하니 옷을 갈아입고 나가는 
    그 A병장을 뒤에서 보고 있을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덕분에 남은 불침번 근무는 아주 작은소리에도 흠칫하고 놀래는 절 볼 수 있었죠.ㅠㅠ
    괜히 혼자 욕하고.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거울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고, 
    어두운 복도 가운데 서서 고개만 좌우로 경계하면서 근무를 마쳤고, 
    들어간 후에도 잠을 한숨도 못잤던 걸로 기억됩니다.
     
    A병장은 그 뒤로 병원에서 3~4개월 가량을 돌아오지도 않고 병원에만 있다가 
    말년휴가 때 잠깐와서 짐을 챙기고는 그대로 전역해 버렸습니다.
     
    뭐... 후에 고참들에게 몇가지 더 일화를 듣기는 했지만, 나중에 짬밥을 먹고 고참이 되면서 생각해 보니까.
    그 A병장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말해도 믿지 않는 사람들... 보기싫어도 보이는 존재들... 정신병에 걸리지 않는게 이상하겠다 싶더라구요.

    그 A병장이 본게 귀신이든 영혼이든 뭐든지 간에. 
    참, 말도 잘하는 사람이었고 상당히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었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군대에 있기 싫어서 일부러 그런 연기를 할 사람도 아니었으니

    (일병때, 의가사제대나 뭐 그런것을 알아보라고 했는데 본인이 거부 했답니다.)

    거짓말 같으면서도 사실이니 안믿을 수도 없는 저의 작은 군대 경험 이야기 였습니다.
    출처 1차 출처 : ?
    2차 출처 :티스토리 - storyedu
    마늘양파 님
    http://storyedu.tistory.com/m/entry/무서운이야기-무서운이야기실화-펌죽은-사람을-본다는-사람
    출처
    보완
    2017-07-26 11:34:04
    4 |
    http://todayhumor.com/?humorbest_522783 1차출처 오유... NASis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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