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철수입니다. <br>[님들 하이!]</p> <p>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br>[아 ㅅㅂ ㅈ같네]</p> <p>이번 제보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br>[그걸 왜 걸려가지고]</p> <p>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저에게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br>[깜짝 놀랐자나 ㅅㅂ놈아!]</p> <p>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br>[안걸릴지 알았지 나는]</p> <p>무엇보다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br>[쏴리!]</p> <p>선거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당원 여러분, 동료 정치인들께 사과드립니다. <br>[니들은 나 욕하면 안된다 응?]</p> <p>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립니다.<br>[ 원래는 문재인 대통령 문준용씨 라고 해야하지만 난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당사자라 칭한다! 쿨하게]</p> <p>저는 지금까지 검찰수사를 지켜보며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br>[야 속초 맛집 거기 진짜 맛있더라]</p> <p>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br>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br>[우리끼리 입좀 맞추느라 시간이 좀 걸렸어]</p> <p>검찰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br>[구속영장 안된다며 ㅅㅂ 놈들아!]</p> <p>고통스런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br>[이때부터 였어]</p> <p>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습니다. <br>[내가 ㅈ됬다는걸 알게 된게<br>]<br>법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br>[법원 개쌕희! 미워!]</p> <p>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합니다.<br>[말은 이렇게 해도 진짜 다 꼬바르면 안된다? 알지?]</p> <p>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을 통해 3당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br>[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대통령 되는줄]</p> <p>국민들께서 역사적인 다당제를 실현해 주셨습니다. <br>[그때는 나찍어 놓고 이번에는 왜 안찍었냐 어?]</p> <p>하지만 신생 정당으로서 체계를 제대로 잡지 못한 한계도 갖고 있었습니다. <br>[아니 우리당에는 왜 똘똘한 놈들이 없어!]</p> <p>이번 사건은 검증 부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br>[걸리면 ㅈ 된다는 알게됨 이건 인정]</p> <p>결국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습니다.<br>[그러니까 요점은 안걸리면 장땡이라고]</p> <p>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입니다. <br>[하지만 법적 책임은 아니야]</p> <p>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습니다. <br>[분명히 말했다 도의적이라고 난 감빵 안가! 504호 치우지 마라]</p> <p>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br>[일단은]</p> <p>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br>[안보이는 곳으로 가서]</p> <p>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br>[맛집투어나 조금 다닐려고]</p> <p>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br>[그러니까 무릎팍때 잘나갔는데 왜 그떄는 다 좋아했는데 왜 지금은 욕함? 니들 미침?]</p> <p>원점에서 저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br>[맛집 어플 뭐가 좋냐?]</p> <p>이번 사태로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린 국민의당도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br>[나 없는 동안 지지율 올려놔라 지방선거때 죽쓰면 죽는다 진짜!]</p> <p>다당제를 실현해 주신 국민들의 뜻을 준엄하게 받들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리라 믿습니다. <br>[다들 이렇게 쓰더라고 새롭게 태어난다고 나도 한번 써봤어 그냥]</p> <p>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br>[그렇다고 진짜 욕하면 명예훼손 고소각이다! 조심해라]</p> <p>힘겹게 만든 다당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br>[우리가 남아가? 또 호남은 우리 뽑을꺼징?]</p> <p>지금까지 항상 책임져 왔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br>[그러니까 이말은 법적책임이 아니다 라는건 다시한번 말한다]</p> <p>반성과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br>[하지만 감빵은 안가요]</p> <p>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br>[질책만 받는거야 구속영장 아니야]</p> <p>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습니다. <br>[오늘 초복이던가 삼계탕 맛집 가야되는데..]</p> <p>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br>[이정도면 쿨 사과 인정? 나 좀 멋있는듯]</p> <p>2017년 7월12일 안 철 수</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