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들이 장례를 치르기에 앞서 ‘병사’로 적힌 진단서로 사망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면사무소 직원이 만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br><br>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백씨의 사망 원인을 놓고 서울대병원과 유가족 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던 2016년 10월 초. <span> </span><br><br>백남기 농민이 사는 전남 보성군 웅치면 부춘마을 이장 이진하씨가 웅치면사무소를 방문했다.<span> </span><br><br>이장은 사망신고 업무를 담당하는 송미란 계장(46·여·6급)에게 “백남기씨의 유가족들이 사망신고를 하고 싶어해 사망신고서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br><br>송 계장은 백남기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었고 이장에게 사망 신고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span> </span><br><br><div> <a target="_blank" href="http://ar.donga.com/RealMedia/ads/click_lx.ads/2016.donga.com/news/L19/1751874319/Position1/donga/1004q_news_46860_170515/1004q_news_46860_170515.html/4469394155466b623868774143754e47" target="_blank"> <img alt="" src="http://image.donga.com/adma/1004n/1004n_468x60.gif" border="0" filesize="32926"></a> </div> <div> </div> <div>송 계장은 “유가족들이 너무 힘들어서 사망신고를 하려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만 논란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다음에 신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br><br>이어 “병사로 적혀있는 진단서로 사망신고를 해야하고, 이는 유가족이 병사를 시인하는 것으로 굳어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span> </span><br><br><br>그러면서 “경찰에서 사인을 놓고 부검을 해야한다고 할 정도로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모두 병사라고 해도, 유가족은 당연히 외인사라고 주장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span> </span><br><br>설명을 들은 이장은 신고서를 받지 않고 돌아가 이러한 사실을 유가족에게 알렸고, 사망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span> </span><br><br>(후략)</div> <div><br>원문보기: <br><a target="_blank" href="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70617/84907828/1#csidxe638cc74b94ec1896a3c86b3f393920" target="_blank">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70617/84907828/1#csidxe638cc74b94ec1896a3c86b3f393920 </a><img src="" alt=""></div> <div> </div> <div>지금 어떤 메갈녀 때문에 논란이 있어서 꺼림직 하기는 한데, </div> <div>이런 공무원도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퍼왔습니다.</div> <div> </div> <div>시골 면사무소 공무원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div> <div>우리나라 국립 서울대병원 원장 이라는 자가 자신의 입지를 생각해 사망진단서를 조작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div> <div>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