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정알못이므로 음슴..</div> <div> 그제는 젊음의 거리 교대에서 박사모의 실체를 깨닫고 베오베에 탑승하더니..</div> <div>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316046"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316046</a></div> <div> </div> <div> 어제는 회현역에서 유력 대권후보를 만남 ㄷㄷ</div> <div> 지하철을 기둘리는데 굉장한 후광과 함께 형광점퍼를 입은 할배 등장. 후광은 순전히 형광점퍼에</div> <div>반사된 빛이었고, 마침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렸던 터라 첨엔 우비인줄 알았으나 당명이 적힌 점퍼였음.</div> <div> 할배는 플랫폼을 걸어오며 연신 사람들한테 악수를 청함. 조금씩 검게 탄 오징어같은 얼굴이 형체를</div> <div>드러내고, 쇠구슬을 갈아마신 듯한 탁성이 어우러지는 순간 아무리 정알못이라도 대번에 정체를 알아냄.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49112994497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1131116af86f7fca6954609a8a50facaeda09e8__mn683663__w720__h960__f176804__Ym201704.jpg" width="720" height="960" filesize="176804"></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대운하 전도사이자 친이계 좌장!</div> <div style="text-align:left;"> 늘푸른 한국당 공동 대표이자 단독 대선 후보로 추대된 이 재오!!</div> <div style="text-align:left;"> (검색을 하고서야 알게 된건 함정)</div> <div> </div> <div> 밑단을 가차없이 잘라낸 청바지와 갓 박스에서 꺼낸 듯한 N사의 스니커즈는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div> <div>강한 의지로 보였고, 한구멍에 2만원을 가차없이 쑤셔넣었던 기름장어 선생과는 달리 제법 지하철의 생리를 아는듯</div> <div>자연스레 플랫폼을 걸어와 줄을 섬.</div> <div> 그러나..수행원 단 한명만 대동하고 용기내어 서민행보를 나온 그의 마음을 시민들은 너무나 몰라주었으니.. </div> <div> 그렇게 인사를 하며 악수를 청했건만 할머니 한분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냉랭함ㅋ</div> <div> 결국 플랫폼에서의 인사는 포기하고 지하철을 탑승했는데..</div> <div> 지하철 안에서는 정말 놀라우리만치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음.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4911299435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4/1491131965fa53518cc8a24c849d98419304eb6f54__mn683663__w720__h960__f119633__Ym201704.jpg" width="720" height="960" filesize="11963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는 머쓱하게 턱을 만지며 서있을뿐..</div> <div style="text-align:left;">사람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알아보는 사람도..</div> <div style="text-align:left;">심지어 쳐다보는 사람도 없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침묵을 깨고 수행원에게 던진 그분의 한마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디서 내려야 하지?</div> <div style="text-align:left;">-충무로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충무로에 도착해서 문이 열렸으나 반대 방향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던 그분은 황급히 수행원의 손에</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끌려 사라지심 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어케 마무리 해야 하나.. 문득 이 명대사가 떠올랐음</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심장이 총알에 뚫렸을때?  ...아니!!</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불치의 병에 걸렸을때? ...아니!!</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맹독 스프를 먹었을때? ...아니!!</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