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38"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344012931507c6d093e4777996c2bd0fcecb36f__mn125526__w1000__h548__f70938__Ym201701.jpg" filesize="70938"></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공유라는 연기자를, 처음 본 것은 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는 영화에서, </div> <div> </div> <div>그리고 제대로 보게 된 것은</div> <div>건빵선생과 별사탕이라는 드라마에서 였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특유의 능글거림과, 가끔 나오는 진지함이 꽤 마음에 들어서 좋아라하는 배우였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시간이 흘러, 대망의 커피프린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재미있게 봤었네요. 그런데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달달한 연기를 참 잘하고, 능글맞는 얼굴로 연기를 하다가도 </div> <div>진지함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연기자라고 생각했어요. </div> <div> </div> <div>드라마를 보는 동안,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시간이 흘러, 도깨비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잠시 못본 사이에 공유라는 연기자는, 배우라는 말이 참 와닿는 사람이 된 것 같더군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걸 제일 처음 느끼게 된 장면은 </div> <div> </div> <div> </div> <div>1화에서 지은탁이 도깨비냐고 정체를 묻던 장면이었어요. </div> <div>얼굴근육 하나 쓰지 않고, 동공을 아주 조금 정말 아주 조금 움직이면서 자신이 순간 놀란 것을 표현하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나서 캐나다로 따라 들어온 지은탁이 웃으며 </div> <div>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자 살짝 굳은 얼굴을 하며, 눈동자가 또 살짝 흔들려요 ㅎ </div> <div> </div> <div>정말 말한마디, 동작 하나 안했지만 그 말을 들은 것이 갑작스럽고 당혹스럽다는걸 느끼게 하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이후에도, </div> <div>살짝 술에 취해 지은탁과 걸을 때, 나오는 아주 작은 걸음걸이와, 내쉬는 숨, 조금씩 흔들리는 고개 등에서 </div> <div>기둥에 기대어있지만, 조금씩 흔들리는 자세등에서 </div> <div> </div> <div>저 사람이 술에 취해 살짝 알딸딸해진게 느껴지죠 </div> <div> </div> <div> </div> <div>대사를 하고, 동작 등을 하면서 하는 감정표현이 아니라, 눈동자의 아주 작은 움직임, 얼굴 근육의 순간적인 굳음, </div> <div>몸 전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그냥 그 상황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참 연기 잘한다 생각했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솔직히 </div> <div>도깨비가 시작하기 전, </div> <div> </div> <div>저도 오유를 통해서 공유씨가 예전 인터뷰에서 박정희를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 진짜 별로다. 헐. 하는 마음이었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어느 댓글에 무려 10년전이고, 그 사이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는 글을 보았지만 저는 그럴수도있지만 뭐 그러지않을수도있겠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10년전이라 해도 20대 중반의 나이에 존경하는 사람으로 박정희를 언급했다는 것 자체가. 제 가치관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일이긴 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유투브에서 공유의 피플인사이드 인터뷰 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지나갔을테지만, 그러한 언급이 있었던 이후, 시간이 흐른 공유라는 사람의 가치관에 대해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고,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보게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인터뷰는 도가니라는 영화의 이야기가 초반에 나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저도 그 인터뷰를 보고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div> <div>영화 도가니의 제작 자체가 공유에게서 시작된 것 같더군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군에 있을 때, </div> <div>우연한 기회로 도가니라는 책을 읽게 되고, 실화라는 사실에 충격받고, 배우에 앞서서 사회구성원으로써 흥분을 하다가 배우로써 자신이 무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소설보다는 스크린에서 그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그 이후, 회사 대표에게 소설책을 읽어보라고 연락을 하고, 말년후가 때 그 대표에게 열변을 토하고, 그 이후 판권 문제 해결 등 영화제작을 위한 일을 시작 했다고 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인터뷰 중반부에 보면 도가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좋긴하지만 화가나기도 했다고 하죠. </div> <div> </div> <div>왜 이제서야? 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하면서 사실 자기도 소설을 보지 않았다면 자신도 죽을때까지 모를 수 있었던 이야기이고, 사실 예전의 자신은 사회적인 것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 아니었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런 인터뷰들과 도꺠비 방영 전, 팬카페에 남긴 글에서 "촛불 하나씩 들고... 수많은 촛불들도 파이팅" 이라는 글을 남겼다는 것을 봤을 때, </div> <div>그 이후 생각이 바뀌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환영이지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div> <div>도가니 촬영에서 조금은 어려운 역할, 연기를 해야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과 상대배우(정유미)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다가 </div> <div>옆에서 같이 호흡하고, 아이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기 위해서 도와주고, 아이들이니까 눈높이를 맞춰주기 위해서 </div> <div> </div> <div>아이들과 놀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계단에서 제로게임 하는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나오기도 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앉아있는 공유의 머리에 스스럼없이 손을 올려서 머리를 슥슥 만지는 아이들 모습도 나오고, 그게 참 좋아보였습니다ㅎ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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