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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88977
    작성자 : 로냐프TV
    추천 : 140
    조회수 : 19831
    IP : 162.158.***.137
    댓글 : 3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12/11 00:37:34
    원글작성시간 : 2016/12/06 16:49:2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88977 모바일
    훈련소에서 밥먹을때 어이털린기억
    작성자는 06군번입니다.

    지방사단 훈련소였고 말도안되는 똥군기를 훈병들에게도

    강요시키던 때였습니다.

    군번을지금도 잊지않고 있음으로 음슴체!





    찌는듯한 한여름 훈련소는 흡사 지옥불유황탕에 들어가있는

    지옥시민 같은 느낌이었음.

    물은 끓여먹어야 탈이 안난다고해서 수통에는 마그마같이

    펄펄 끓은 온수를 지급해주었고, 우리동기들은 살기위해

    그물을 감로주처럼 마실수밖에 없던 지옥의 여름군번...




    거기다 식단은 어찌나 부실하고 븅딱같은지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지는게 필수영양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듯 했음...

    훈련소 취사장에는 왕고처럼보이는 돼지같은 새퀴가 하나

    있었는데, 우리가 밥을 먹으러갈때마다 피식거리는 비웃음과

    은근히 무시하는 뉘앙스를 풍겼음....

    말끝마다 니넨집에 언제갈래, 이런짬밥2년더 처먹어야한다.

    전역까지 남은날 세느니 자살해라등등 폭언도 일삼음ㅡㅡ
      
    그래서 동기들끼리 배식을 받을때마다 불쾌한 감정을

    숨기기 급급했음





    나는 원래 소식인이었고 삐쩍마른체형이었음. 

    군대를 가서 내가밥을 그렇게 많이 먹을수있단걸 처음 알았음

    맛은 제쳐두고 고된훈련과 생활관에서의 긴장감은 나를

    생애처음 푸드파이터로 만들어주었음




    사건은 2주차 훈련이 종료되가는 주말이었음

    식당앞에서 군가를 부르고 들어가 설레이는 맘으로 식판을

    들고 줄을 서있던도중 두리번거리며 그 파렴치한취사왕고의

    모습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음.

    그녀석은 평소주위를 돌며 쓰잘데기없는 참견이나 하던

    놈팽이었는데 그날은 배식조에 있는게아니겠음?

    그것도 아주 기분이 나쁘고 더럽다는 얼굴로...


    앞에서 밥을 받는걸보니 거의 밥주걱으로 밥을 내리꽂듯이

    식판에 거칠게 올려주는걸보니 필시 뭔가 겁나게 짜잉나는

    일이 있었던걸 알게되었음.




    내차례가되어 밥을 받기위해 식판을 든손에 힘을주고있을때

    그녀석이 앞에애들 양보다 반밖에안되는 양을 던져주는거임.

    내체구가 작아서 그런가보다 해서 용기를 내서 입을 열었음.

    '바..밥좀 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긴장되서 떨리는 목소리였는걸 내가느낄수가 있을정도였으니

    훈련병입장에선 생각보다 큰 딜을  던진거라고 생각됬음.

    그녀석은 나를 잠시 지긋이 노려보더니 갑자기 피식 웃으며,

    그래 많이 먹어라 하며 밥을 듬뿍담아주었음.

    나는 기뻐서 인사라도건내려다가 그다음 행동에

    아무것도 생각할수가없었음...










    그새끼가 식판빈곳에 전부 밥.밥.밥.밥을 퍼줌...  

    결국 꿀먹은 벙어리마냥 밥만5덩어리를 받아온나는

    동기들의 반찬을 한입씩 얻어먹으며 그많은 밥을 다비우고

    화장실에 가서 분해서 눈물을 흘림.

    저딴놈에게 이런 대접받자고 나라지키는게 아닌데

    억울함과 모멸감 그리고 힘없는 내가 너무도 억울해서

    한동안 패닉 상태였던것같음




    민방위에 접어들며 지금은 술자리 안주거리로 재미삼아

    이야기하곤 하지만, 그당시 나는 군대의 부조리함과 나의

    무력감을 너무 뼈저리게 느낀 사건이라 평생 

    잊지못할것 같음.  
    출처 개놈ㅈ새끼  때문에 울고체해서 3일동안 토만함...

    그놈때메 체한건데 간부들과조교들은 식중독이라고 취사장

    조사해서 왕고인 그놈을 탈탈털었다는 소문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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