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운동선수 치고 꽤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성장가능성이 있는 리듬체조 유망주로 소개되던 한 여자 선수가 그다지 대단한 성과도 없이 </div> <div>어느 순간 갑자기 연아의 뒤를 이어 국민여동생의 자리를 꿰차는 걸 보면서 약간 의아해했으나, 대다수의 남성들이 호감을 가질만한</div> <div>외모인 것은 분명했기에 일단 여왕으로 등극하면서 비어버린 국민여동생 자리를 이 친구가 채워도 그다지 나쁠 것은 없겠거니 하고 넘어갔죠.</div> <div><br></div> <div>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그 리듬체조 선수의 국제무대에서의 경기를 방송하길래 식사하면서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그전까지 보아왔던 경기에서</div> <div>선수들이 보여주던 것과는 꽤 동떨어진 모습에 한번 놀랬습니다. 이전까지 봤던 리듬체조 경기는 뭐랄까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div> <div>서커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묘기(?)라고 할까요? 후프, 곤봉, 리본, 공 등의 도구가 마치 몸에 자석으로 붙여 놓은 것 마냥 움직이는데 반해</div> <div>이 선수는 몸에 붙여서 움직이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연기마다 두세번씩 도구를 떨구거나 손에서 놓치는 등 실수가 보였다. </div> <div>아니 내가 리듬체조 국가대표에게 너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한 것이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너무 실수가 잦았다. 당혹감은 거기서</div> <div>멈추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발표된 점수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으며, 그녀가 보여준 연기의 수준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div> <div> </div> <div> 그때부터였다. 그리 중요하게 생각치 않았던 그 경기에서 일어난 일은 이후 우리들의 눈과 귀를 살살 피해가며 마치 눈덩이처럼</div> <div>데굴데굴 굴러 이제는 어마어마한 크기가 되어버렸다. 지금이라도 그동안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던 의혹들의 진실을 규명할 수 있어서</div> <div>다행이라고 하겠지만, 오늘 내가 본 인천아시안게임의 사진 한장은 순간 숨이 멎을 정도의 충격을 주었다. </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83860864a1a0544b4047f9aca920e340b23e3e__mn118634__w510__h653__f75639__Ym201611.jpg" width="510" height="653" alt="손연재심판포옹 뒤에는 김종.jpg" style="border:none;" filesize="7563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 선수 중에 나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존경의 단계에 올라선 연느의 금메달을 강탈해간</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도적 무리의 재수없는 그 모습을 담은 사진...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피겨싱글 경기 이후 며칠 간 악몽속에서도 보았던 더러운 그 사진과</div> <div style="text-align:left;">너무나도 닮은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사진은 심사결과 조작을 총지휘한것으로 의심되는 김종 이라는 놈까지 같이 담긴 업글판이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8401712167aebb98e14457aaede0f5c3e3e00b__mn118634__w1024__h730__f147742__Ym201611.jpg" width="800" height="570" alt="소트니코바.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47742"></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840194e70769b06110466abe10232c49a9cf49__mn118634__w728__h413__f33318__Ym201611.jpg" width="728" height="413" alt="소치피겨심판솥뚜껑년.jpeg" style="border:none;" filesize="33318"></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8401954edede59d47149ee8c2de1847254514f__mn118634__w727__h489__f37147__Ym201611.jpg" width="727" height="489" alt="소치피겨심판솥뚜껑년2.jpeg" style="border:none;" filesize="37147"></div><br></div> 이건 또 다른 의미에서 좌절감이 들게했는데, 바로 2년 후에 평창에서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 소트니코바와 러시아 피겨팀이 한국에 </div> <div>왔을 때 <span style="font-size:9pt;">우리는 그들에게 손가락질도 야유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는 것 때문이다. 범인이 내 마당으로 왔는데도 주먹은 울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목구멍 끝까지 시원하게 뱉어내고 싶은 욕이 가득차 있지만, 때릴 수도 시원하게 뱉어낼 수도 없으니 홧병이 다시 도질 것이 뻔하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이 어린 리듬체조 선수는 한창 빡시게 훈련을 해서 실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에 자의건 타의건 자신의 노력과 고생에 비해 너무나도 </span></div> <div>큰 보상의 달콤함을 맛보게 된 나머지 그 포만감에 젖어 그 이후 더 성장하기는 커녕 실력은 전혀 늘지 않았거나 퇴보한데 반해</div> <div>훈련마저 소홀히 하는 바람에 체형마저 리듬체조 선수라고 보기 어려운 상태로 퇴보해버렸다. 그런데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한</div> <div>리우 올림픽에서 주변의 다른 선수들 두명이 서있는 것과 비슷할 정도의 화면상의 공간을 차지한 채, 한없이 둔해져버린 몸으로 </div> <div>리듬체조라기 보다는 몸개그에 가까운 수준의 연기를 보이고야 말았다. 그런데도 세계4위를 기록했다. ㅎㄷㄷ;;; </div> <div> 망둥어 한 마리가 맑디 맑은 호수를 헤집고 들쑤시는 바람에 온통 흙탕물이 되어버린 것이 어떤 걸 의미하는 건지 이해하고 싶어하는</div> <div>사람이 나에게 물어온다면, 고개를 들어 리듬체조를 보라고 말해주려고 한다. </div> <div><br></div> <div> p.s 소트니코바 도둑년도 사실 더욱 연습에 매진했다면, 이번 평창올림픽에 올 때 쯤엔 엄청난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div> <div>하지만 소치올림픽 당시 내가 분노를 담아 예견했듯이 위에 언급한 리듬체조 선수와 비슷한 행보를 걸었고, 결국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데</div> <div>세계선수권 대회는 매번 핑계를 대고 참석하지 않고 국내 B급 경기로 복귀를 하였으나, 경기력 하락과 연습부족 등으로 그녀의 연기는</div> <div>소치올림픽 때 비해서 퇴보하고 말았다. 급기야 이제는 주니어 선수들에게도 밀려 국대선발전은 꿈도 꿀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div> <div><br></div> <div>결론은 소트니코바를 우리가 평창에서 볼 일 없어서 아이고 시원하다~~~ 는 개뿔! 치미는 울화통에 자괴감이 퓨전해서 더 강력해졌다. </div> <div>게다가 앞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어떤 경기에서건 부당한 일을 당해도 우리 몸에 묻어있는 댓똥령의 똥 때문에 항의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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