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우리는 며칠 동안 언론의 사명을 다하는 참으로 정의로운 방송을 보았다.</div> <div> </div> <div>손석희라는 언론인과 기자, JTBC 에 환호작약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 더더더를 요구하고 있다.</div> <div> </div> <div>아마도 손석희와 기자들은 언론인이라는 사명감 하나 때문에 본인들의 목숨을 걸고 방송을 하고 있을 것이다.</div> <div> </div> <div>진실이라는 칼날 위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div> <div> </div> <div>우리는 그들에게 더 많은 걸 보여달라고 하고 있다. 더 많은 진실을 알려달라고 목을 빼고 있다.</div> <div> </div> <div>우린 이들에게 이런 걸 요구할 자격이 있을까? </div> <div> </div> <div>그리고 손석희라는 정의로운 언론인은 이 굿판이 걷힌 뒤에 무사할 수 있을까?</div> <div> </div> <div>언론인이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div> <div> </div> <div>이런 말로 당위성을 부여하기엔 그 동안 우리 국민들이 보였줬던 비겁함이 너무 크다.</div> <div> </div> <div>이 국면이 또 세월호처럼 어영부영 넘어간다면, 그 뒤에 따라올 것은 명약관화하다.</div> <div> </div> <div>국정농단의 장본인들이 바른 말하고 정의를 부르짓고 직분에 충실했던 사람들을 패가망신시킬 것이 뻔하다.</div> <div> </div> <div>바로 지금도 국정농단의 장본인들이 심어놓은 그의 하수인들이 서슬퍼런 칼날을 바른말하는 사람들의 목을 향해 겨누고 있다.</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하고 싶은 말은 지금부터다.</div> <div> </div> <div>손석희를 지켜줄 수 없다면 더더더 바라고 요구하지 마라!</div> <div> </div> <div>그를 벼랑끝으로 몰고가려거든 그를 지켜줄 행동을 해야한다.</div> <div> </div> <div>분노했으면 그것을 표출해야 한다.</div> <div> </div> <div>위법을 저지르자는 것이 아니라 민의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div> <div> </div> <div>정의를 말하는 사람을 지켜줄 방패는 무엇일까?</div> <div> </div> <div>그가 말한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다수의 사람들의 외침이고 행동 밖에 없다.</div> <div> </div> <div> </div> <div>특검을 한다. 중립내각을 구성한다. 다 필요한 일이다.</div> <div> </div> <div>하지만, 제대로 된 특검을 하고, 제대로 된 국가를 세우는 유일한 방법은 </div> <div> </div> <div>어차피 국민들이 보여주는 분노의 크기에 달려있다.</div> <div> </div> <div>표출된 분노의 크기만큼 특검도 진행될 것이고, </div> <div> </div> <div>다시 국가를 일으켜 세우는 힘의 원천도 될 것이다.</div> <div> </div> <div>아직도 권력은 그들의 손에 있고, 어제 오늘 간을 보는</div> <div> </div> <div>얍샵한 움직임들도 포착되고 있다.</div> <div> </div> <div>권력과 칼자루를 쥔 놈들이 쉽게 물러설 것 같은가?</div> <div> </div> <div>민심이 폭발하지 않고, 분노가 강물처럼 출렁되지 않는다면</div> <div> </div> <div>또 한번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로 끝날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정의를 외치면서 정의를 말하는 사람을 지키주지 않는다면,</div> <div> </div> <div>앞으로 이 땅에서 정의를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div> <div> </div> <div>우리가 가진 유일한 무기와 방패는 분노한 만큼 표현하는 것 밖에 없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