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처음 사이다 게시판에 적어보네요.</div> <div><br></div> <div>저는 참고적으로</div> <div>아는 사람도 아닌 서로 처음 봤을 때 반말 하는 사람은 짜증나고,</div> <div>더더욱 저 아닌 부모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더더욱 짜증납니다.</div> <div>이 점 참고 하시고 이야기 읽어 주시면 감사합니다.</div> <div>그럼 시작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2016.10.03 바로 오늘 있었던 택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회사 형님과 단 둘 소주 2병 먹고 택시타려고 택시 정거장으로 가서 택시를 탔습니다.</span></div> <div>기사님께 목적지 알려주고 출발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호 대기 중일 때 뒷 좌석 천장(?)에 있는 등을 켜셨습니다.</div> <div>그리고는 운전할 때 쓰는 장갑을 끼시던군요.</div> <div>하지만 등을 끄는 걸 까 먹으셨는지 그대로 운전대 잡고 운전하기 시작 하였습니다.</div> <div>그래서 전 등을 끌려고 기사님께 "불 꺼도 될까요?" 물어 보고 "응" 대답 하시길래..</div> <div>'뭐지' 이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불 끄고 그대로 가고 있었죠.</div> <div>하지만 불을 끄고 가고 있는 것도 잠시 갑자기 기사님께서 </div> <div>"남자들은 별로 그런건 없는데.. 여자들은 뒷 좌석 불 끄면 불안해 한다" 라고 대뜸 말씀 하시던군요.(제가 남자라서 그런가..)</div> <div>그래서 전 "네" 말하고는 창 밖을 보고 있었죠.</div> <div>그리고는 "뒷 좌석 등 불을 원래 켜져 있어야 한다. 일반 차량은 괜찮지만, 택시는 뒷 좌석 등 불은 켜져 있는게 법으로 지정 되어있어"</div> <div>마치 저를 아는 사이처럼 반말로 일관 말씀 하시던군요.</div> <div>전 "네" 대답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기사분께서 "내가 돈 받을 때는 안 보여", "법으로 지정 되어 있으니 켜야 된다"</div> <div>계속 반복적인 말씀을 하셔서 제가 짜증나는 말투로 "그럼 다른 택시에는 불 안 키는데 신고 해도 되나요?" 물으니</div> <div>당황하신 말투로 "그..그.건 아니지, 법으로 정해 져 있긴 한데, 그렇다고 신고는 아니자나." 말씀하시더군요..</div> <div>그래서 좀더 강한 어투로 제가 "법으로 정해 져 있으면 신고를 하면 되죠!" 말을 했죠.</div> <div>기사분께서 말씀 하시길 </div> <div>"젊은 사람이 머리 아프게 그렇게 살면 어떻게 하냐, 두리뭉실 하게 살아야지. 경찰서에 가면 젊은 사람이 힘들지.이리저리 왔다갔다 해야하고 </div> <div> 왜 사람이 힘들게 사냐. 성격이 그러면 못 살아가<span style="font-size:9pt;">" 하시더니 </span><span style="font-size:9pt;">"나이가 어떻게 되냐" 하더군요.</span></div> <div>"전 힘들게 사는게 더 편하고요. 나이는 왜 물어 보세요?" 말씀했죠.</div> <div>기사분께서 대뜸 "아버지 나이는 어떻게 되냐." "아버지한테도 이렇게 하냐." 물으시던군요.</div> <div>제가 아버지 즉 저희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니 화가 더 올라 오던군요..</div> <div>그래서 기사분께 따졌죠</div> <div>"왜 저희 아버지께 나이라고 말씀하시죠? 언제 보셨다고 말씀하시나요? 저희 아버지 아세요? 보지않고 아는 사람도 아닌데 그렇게 말씀하시죠?</div> <div>저희 아버지께서 기사님보다 어리신 것도 높은 것도 모르면서 나이라고 칭하신가요? 물어 보실 때는 연세로 말씀하셔야 되지 않으신가요?" 말했죠.</div> <div>그리고는 제가 "왜 처음 부터 저한테 반말이세요? 저 어디서 보셨나요? 기사님께서는 처음 보신 분께서 매번 반말로 말씀하시나요?</div> <div>그리고 저한테 아버지한테도 이렇게 하냐 물어 보셨죠? 저 아버지와 친구 지내요. 그럼 아버지와도 반말하니 저도 반말 해도 되겠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왜 성격 말씀하세요? 저보다 저 잘아세요? 처음 봤는데 성격이 어떠니, 그렇게 하면 못 사니, 왜 힘들게 사니, 저보다 더 잘하시네요?"</span></div> <div>강하게 말했죠. 그리고는 기사분께서 할 말이 없으셨는지 "아니 궁금해서 그랬어요..." 목소리가 작아지시고 갑자기 존대하시더라고요.</div> <div>그리고는 아무 말도 없이 목적지에 도착하고 집으로 왔네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긴 글을 읽어 주신 분께 감사합니다.</span></div> <div>저한테는 사이다 지만 다른 분께는 어떨지 모르겠네요...</div> <div>좋은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div> <div>그럼 이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