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제사를 안지냅니다
명절음식도 먹고 싶은거 말해서 대충 사다 먹구요
전 먹고 싶을때 조금씩 부쳐먹는 정도?
여동생 둘이 모두 결혼해서 부모님과 20분 거리에서 살고 있구요
처가는 제사, 성묘, 명절음식 모두 합니다
형님 두분이 결혼하셔서 아주머님들께서 어머님과 준비를 하시죠
우리나라 관습에 따르자면 저는 명절 전날에 본가에 가서 명절 당일에 처가로 가야하는데..
그렇게하면 저도 여동생, 매제, 조카들과 어긋나고 집사람 역시 형님들과 어긋나게 되죠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양가 부모님께 명절때는 처가부터 가겠다 말씀 드렸습니다
부모님과 동생들도 일정이 어긋나서 못만나느니 그게 낫겠다해서 지금까지 그러고 있어요
처가집에서 밥 먹으면 아주머님들 쉬실 수 있게끔 설겆이 해드리고 형님, 아버님이랑 술자리 가지고 다음날 제사, 성묘 따라가고 점심 먹고 본가로 출발해서 식구들이랑 먹고 놀고 마시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명절 스트레스 같은걸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죠 ^_^
아주머님들께서 쪼오금 질투하시는거 빼면 ㅎㅎ
결론은
명절을 이렇게 지내는 사람도 있다는거죠 뭐 'ㅡ'
스트레스 조금만 받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용!!!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9/11 10:54:49 220.123.***.9 혼술러
565242[2] 2016/09/11 11:48:20 117.111.***.151 발코니
333339[3] 2016/09/11 12:08:35 112.148.***.111 1000cook
431043[4] 2016/09/11 14:47:26 175.223.***.118 터펜스
550207[5] 2016/09/11 15:26:43 110.70.***.244 전기테잎
671531[6] 2016/09/11 17:26:48 211.36.***.16 외로워도술깨
442838[7] 2016/09/11 17:36:46 220.126.***.170 미나미나짱
552191[8] 2016/09/11 18:37:26 182.227.***.114 XI우민
707874[9] 2016/09/11 18:57:16 122.44.***.134 꽁치실종사건
388611[10] 2016/09/11 19:13:07 115.40.***.31 0030ZII
451442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