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결혼 9년차 아들내미 둘 둔 유부징어입니다~</div> <div> </div> <div>요새 벌초철이잖아요~ 이번주일요일에 시가에 벌초가 있어요</div> <div> </div> <div>촌에 다쓰러져가는 폐가수준의 집이 있어요.. 화장실은 푸세식이져.. 널빤지 두개...</div> <div> </div> <div>전 정말 푸세식 화장실을 못가여..</div> <div> </div> <div>어릴때 촌에가면 아빠가 신문지 곱게 깔아주면 끙아하고 아빠가 치워주시고 그랬어여..</div> <div> </div> <div>근데 오늘!!! 대자연이 뻥뻥뻥!!! 전 일주일 빠방하게 채우는 녀자랍니다... </div> <div> </div> <div>하필!!!!!!!!!!!!! 왜!!!!!!!!!!!!!!! 지금!!!!!!!!!!!!!!! 하며 울부짖었는데</div> <div> </div> <div>신랑한테 전화해서 </div> <div> </div> <div>나 대자연이 터졌뜨아... 벌초하러 촌에는 못가겠다.. 시가에 있겠다.. 당신이 말 좀 해주라...</div> <div> </div> <div>이런식으로 말했더니...</div> <div> </div> <div>촌에가는거랑 대자연이랑 무슨상관이냐며...</div> <div> </div> <div>니가 직접말해라 난 그냥 닌 안간다고 하겠다며..</div> <div> </div> <div>하아..ㅠㅠ 말이야 방구야....</div> <div> </div> <div>니혼자 시가에서 머할꺼냐며... 푸세식 가면되지!!! 왜못가냐!!!</div> <div> </div> <div>남들 다 가는데 왜 못가냡니다..</div> <div> </div> <div>남들 다하는건 나도 해야되냐고 내가 못하는거도 있을수도 있지!!!!</div> <div> </div> <div>하아.. 정말 이해못해주네요.. ㅠㅠ 이해해주는 남자분들도 요샌 많턴데</div> <div> </div> <div>어떤 예를 들어야 이해해줄까요.. ㅠㅠ 나 못간다고 ㅠㅠ 푸세식 못간다고ㅠㅠ </div> <div> </div> <div>나 대자연이 터졌다고!!!!!!!!!! 화장실이 매우매우 중요하다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