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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뚝방길 아래에 공원이 있음
그 공원 한쪽 정자에 길냥이들을 위한 급식소가 있는데..
와이프가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급식소에
새끼 고양이가 두마리 있다는 거임
가보니 한마리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지만,
다른 한마리는 완전 삐쩍말라서 뼈밖에 없고 털은 푸석푸석
설사를 계속하는데다가 설사가 뒷다리며 꼬리에 다 묻어서 냄새도 심하게 남.
급식소에 있는 길냥이 집에 시름시름 앓고 있음..
두사람 살기도 부족한 좁은 집구석이라
동물은 키울 형편이 안됨
안타깝긴 하지만 누가 데려가겠거니 하고
그냥 와이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옴
다음날 저녁에 와이프 산책갔는데
그자리에 그대로 아기고양이 두마리가 있다고.. -_-;
아픈 녀석은 완전 골골댐
곧 무지개다리 건널 지경..
와이프랑 한시간 가까이 지켜보면서 고민하다가
결국 살려보자는 결정을 하고 집으로 데려옴.
주워온 첫날..
왼쪽이 아픈 녀석..
냄새가 엄청나는데도 목욕도 못시키고 ㅠㅠ
물티슈로 대충 닦아줬지만 그대로 냄새 ㅠㅠ
병원가니 6주차된 수컷 형제라고..
아픈 녀석 이것저것 검사해봤는데
기생충도 없고 바이러스성 설사도 아니라고 함
일단 주사맞고, 3일치 약지어줌
상대적으로 건강한 녀석은 그냥 구충제 처방만 받음
근데 병원비가 ㅎㄷㄷㄷㄷㄷㄷㄷ;;;
동물병원비 겁나 비쌈 ㄷㄷㄷㄷㄷㄷㄷ
뭘 먹어야 약을 먹일텐데 아픈녀석이 도통 먹지를 않음..
그래서 주사기에 유동식을 넣어서 억지로 먹이는데, 반항을 얼마나 해대는지 ㅠㅠ
거기에 가루약을 물에 개서 주는데.. 이게 쓰니깐 먹지도 않고
주사기로 억지로 먹이면 침을 질질 흘림 ㅠㅠ
그래도 정성이 통했는지, 조금씩 회복함.
3일차되던 날
혼자서 밥먹기 시작
털색도 어느정도 돌아옴
활발하게 뛰어놀기 시작
근데 이번엔 멀쩡한 녀석이 설사하면서 아프기 시작 -_-;
번갈아 가면서 지롤을 해대더니..
둘 다 나음 방긋 :D
생후 8주차 수컷 고양이 두마리입니다.
둘다 노란둥이입니다.
형제여서 서로 의지를 많이 합니다.
한마리가 사라지면 막 찾고 돌아다녀요 ㄷㄷㄷ
서로 장난치면서 우다다다도 많이 합니다
똥오줌 잘싸고, 모래화장실에 잘 가립니다.
밥은 건사료 먹고 있습니다.
골골송 잘하고, 가끔 무릎냥도 해줍니다 ㅎㅎ;;
분양조건은
고양이나 강아지같은 반려동물을 키워보신 분
파양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실 분
이거면 됩니다.
따로 분양비나 책임비는 받지 않습니다.
최대한 책임감 있게 키워주실 분 찾습니다.
각각 분양도 가능하지만,
두마리 모두 데려가실 분 우선 찾습니다.
지역은 서울 중랑구 입니다.
답글 달아 주세유..
감사합니다 (_ _)
출처 | 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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