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중학교 시절 한 선생님과의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그 선생님은 당시 나이도 젊고 수업도 재미있게 진행하셔서 학생들한테 인기가 좋으셨는데요.
학생들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 어떤 아이가 "선생님 월급 얼마받아요"란 질문을 했었는데.
그 선생님이 "200만원인데, 와이프도 선생이라 둘이 합치면 먹고 살만하다"라고 대답하신게 똑똑히 기억이 납니다. 당시 애들 반응이 생각보다 별로 안되네 이랬거든요.
그게 2000년입니다. 16년전이죠.
16년동안 물가는 정말 몇배 가까이 뛴 느낌인데, 200만원 월급도 안되는 사람들이 2016년에도 많다는건 그만큼 심각한 문제이고 사람들 삶이 그당시보다 훨씬더 살기 힘들어졌구나 절실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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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2/09 12:10:07 58.120.***.5 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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