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제 인생자체의 사이다같아요.</div> <div> </div> <div>가족사도 조금 복잡하구요.</div> <div> </div> <div>저희아버지쪽 형제가 남자만 5명이에요. </div> <div> </div> <div>형제끼리 우애는 좋으신편인데.</div> <div> </div> <div>친할머니와 각각 큰어머니들 작은어머니들 때문에 조용할날이 없었던;</div> <div> </div> <div>특히 어릴때부터 저희아버지 사업이 실패를 많이했고. 솔직히 형제중에 저희아버지가 제일 내세울게 없었거든요.</div> <div> </div> <div>큰어머니와 친할머니가 저희어머니 무시를 엄청 했어요. </div> <div> </div> <div>근데 솔직히 다른친적집도 그닥 부자거나 엄청 잘났던건 아니었는데. 허세나 사치가 심했죠.</div> <div> </div> <div>뭐 친척사촌들에게 악감정은 없지만</div> <div> </div> <div>진짜 저위에 5명 사촌들이 그렇게 온갖 사교육과 유학, 어학연수를 받고도 딱히 그 투자한거에 비해선 아주잘된사람이 아무도없어요. </div> <div> </div> <div>저는 저희부모님생각해서라도 뭔가... 위에 형제들처럼 되기싫다. 내가 제일 떳떳해야겠다 라고 쭉 생각해왔거든요</div> <div> </div> <div>항상 친척집가면 저보고 아버지닮아서 소심하고. 이과적인 머리가 모자라다고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굳이 서울왜가냐고.</div> <div> </div> <div>뭐.... 저도 엄청 잘난건 아니지만;; 부끄럽지만.</div> <div> </div> <div>서울에서 중기업(대기업아니에요ㅠㅠ) 정규직으로 작년가을에 취업했고 </div> <div> </div> <div>그나마 형제중에 저혼자 부모님한테 꼬박꼬박 용돈 드리고있습니다. </div> <div> </div> <div>저희 동생도 사촌들중에 유일하게 올해 인서울 입학했구요. </div> <div> </div> <div>저희어머니 아버지도 각각 하시는일이 작년부터 잘되시고 있는데. 특히 어머니 일이 잘되셔서 아버지보다 더 많이 버세요;</div> <div> </div> <div>뭐 각자 삶이 있는거지만 솔직히 현실적으로 따지는 어른들 기준이라는게 있잖아요.</div> <div> </div> <div>제가 스스로 잘났다는건 절대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형제중에 그나마 알바가 아닌 직장으로 자리를 잡았고 제밥그릇 제가 챙기고 사니까요.</div> <div> </div> <div>이번에 그렇게 무시하시던 큰어머니께서 저희아버지보고</div> <div> </div> <div>니는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자식은 제일 잘키운거같네... 라고 하셨다네요</div> <div> </div> <div>한 20년만에........ </div> <div> </div> <div>저보다는 저희어머니가 이걸로 뭔가 기살으셔서 너무 통쾌한 설날이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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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2/08 20:14:46 182.215.***.75 如月千早
305903[2] 2016/02/08 20:21:17 117.111.***.112 조지뿌자
682967[3] 2016/02/08 20:23:42 180.228.***.159 쓰버러
368466[4] 2016/02/08 20:42:06 121.139.***.145 송송합니다
627378[5] 2016/02/08 20:43:47 110.70.***.65 도니도니쵸파
177763[6] 2016/02/08 20:59:39 118.36.***.230 빈츠씨
698310[7] 2016/02/08 21:07:17 112.152.***.23 Sqd
29520[8] 2016/02/08 21:16:59 112.187.***.99 나기사
539887[9] 2016/02/08 21:32:57 39.7.***.238 세포의피
295113[10] 2016/02/08 21:35:08 118.221.***.20 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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