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여당 종교위원장이 주선 국회내 국회의원회관서.. '재수굿' 1시간 가까이 벌여</div> <div> </div> <div>새누리당 종교위원장 이이재 의원의 주선으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에서 굿판이 벌어졌다.</div> <div> </div> <div>굿판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벌어졌다. 이 의원이 주선하고 한국역술인협회(회장 백운산)가 펼쳤다. </div> <div>국가의 복을 빌어준다는 명분이었다. 이날 진행한 굿은 ‘재수굿’이었다. 집안의 평안, 가족의 화복과 건강, 생업의 번성 등을 기원한다는 굿이다. </div> <div> </div> <div>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기원하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을 빈다는 게 국회 굿판의 취지였다. </div> <div>이날 행사에는 김주호 새누리당 종교위원회 부위원장 이외에 역술인과 도인, 무속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00" height="375" style="border:;" alt="굿.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4410650b9Aozc4JdoYzxNn8khqN3JuuSFbJDw.jpg"></div> <div> </div> <div> </div> <div>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1일 논평을 내고 “국회에서 제사상을 차려놓고 굿판을 벌인 새누리당 종교위원회는 </div> <div>구한말 궁궐에서 명성황후(민비)가 굿판을 벌이다 재정을 파탄시키고 나라를 망하게 한 사실을 모르는가”라고 개탄했다. </div> <div>또 “2016년 병신년 국운을 위해 한 것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속행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div> <div> </div> <div>재수굿을 한 무속인 오민경씨는 ‘공수’(신 내린 무당이 신의 소리를 내는 일)를 통해 국운을 전한다는 명분이었다. </div> <div>그는 “병신년은 정치·사회적으로 시끄럽다”며 “큰 사고가 한두 번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div> <div>이날 재수굿은 네 개 마당으로 나뉘어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div> <div> </div> <div>사회를 본 김주호 새누리당 종교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회에서 나라의 미래를 점치는 국운발표회를 열고, </div> <div>재수굿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종교화합의 취지였다”고 해명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