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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217540
    작성자 : 마릴린맨슨♥
    추천 : 477
    조회수 : 50777
    IP : 115.136.***.235
    댓글 : 7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8/28 01:25:13
    원글작성시간 : 2015/08/28 00:08:36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7540 모바일
    (!초극혐!!)윗집 바퀴벌레 때문에 몇년간 고통에 시달립니다..후기...
    사건의 개요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omin_1506596">http://todayhumor.com/?gomin_1506596</a> <div><br></div> <div>위 링크 가시면 글 밑에 바퀴벌레 사진이 있으니 주의하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후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후기 작성 드립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어제 환경부 -> 강서구청-> LH공사 -> 저희 단지 관리사무소 까지 제 민원에 대한 글이 이동 되었고 민원을 해결하라 라는 지시는 받았답니다.</div> <div><br></div> <div>관리사무소 직원 출동하여 문제의 709호로 갔으나 집에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답니다.</div> <div><br></div> <div>문을 열어주지 않으니 방역 작업을 할 수 없다고.. 손쓸 방법이 없데요...그래서 그냥 돌아왔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집 709호 여자 보호자(딸, 언니) 에게 연락을 한건 어떻게 됐냐고 하니 그 쪽 보호자는 여기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무시했다고 합니다 (나쁜 사람들..)</span></div> <div><br></div> <div>그래서 제가 경찰까지 대동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강제로 문을 열고 방역 작업 하던가 ..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언니나 딸을 불러서 설득을 시켜 달라고 하던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게 말을 했어야 하지 않냐고..</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사람 하나 때문에 동 전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span></div> <div><br></div> <div>하니 그렇게 해보겠다고 합니다. 근데 문을 안열어주면 바퀴벌레 방역 작업을 못한다고 자꾸 핑계를 대시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저 사람들은 적극 나서서 해결을 해보려는 마음은 별로 없는것 같아서... </div> <div><br></div> <div>좋다.. 난 방송사와 연락을 취했고 방송이 가능하다면 난 할것이다. 우리집 윗집, 그리고 관리사무소까지 인터뷰 요청이 갈 수 도 있으며</div> <div><br></div> <div>거절해도 상관없지만..분명 지금 아파트 이미지는 바닥을 찍을것이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br></div> <div><br></div> <div>방송사라는 말에 관리사무소장이 놀라면서 그렇게 까지 하지 말아 달라고 지금 인터넷에 올린글과 민원 때문에 골치 아파죽겠다고...</div> <div><br></div> <div>꼭 방역작업 하겠다는 약속 받고 끊었습니다.(응?뭐지 방송사 라는 한마디에 ....)<br></div> <div><br></div> <div>그리고 제가 전단지 18장을 아파트 전체에 붙였고 그걸 본 주민들이 저희 집에 찾아와 하소연을 했답니다.</div> <div><br></div> <div>자기집에 바퀴벌레 생겼다고..원래 없었는데 요새 자꾸 많이 나온다고.. 저 709호 여자때문인지 몰랐다고 한 열분 가량 찾아와서 </div> <div><br></div> <div>서명이나 민사소송을 하면 동참하겠다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시고 가셨다고 하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오늘 드디어 문을 열어줬답니다. 어떻게 열었나 보니 오늘도 역시나 문을 안열여줬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문 안열어주시면 강제퇴거 조치 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열어줬다고....</div> <div><br></div> <div>전단지 영향과 문 열어달라는 소리로 사람들이 709호 앞으로 모여들었고 문을 열자마자 관리소장 , 주민들이 집안 내부를 보고 난리가 났답니다.</div> <div><br></div> <div>썩은 냄새에 박스는 쌓여있는데 그 박스에 바퀴들 기어다니고 벽에도 기어다니고...바닥에도 기어다니고...</div> <div><br></div> <div>동네 주민들 저 x 퇴거시켜야 한다고 난리 피우시고... 관리소장도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div> <div><br></div> <div>뒤 늦게 온 709호 딸과 언니(옆옆동에 살면서 오지도 않았던거더라구요) 두 사람도 경악..</div> <div><br></div> <div>바퀴벌레 퇴치하는 업체 2명..관리소 직원 6명...관리소장 이렇게 9명이서 </div> <div><br></div> <div>709호 가구 싹 들어내고 박스 소각하고 바퀴 퇴치하는 연기 피우고.. 저희집도 방약작업 해주시고...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으며 </div> <div><br></div> <div>5시간의 작업 끝에 방역 작업 완료.</div> <div><br></div> <div>또 다시 바퀴가 나오면 언제든 말씀만 해주시면 용역 불러서 해드리겠다고..약속 받았구요 ..방송은 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저 709호 여자가 또 박스를 쌓아놓고 이런일이 재발되면 퇴거조치 진행 할거라고 하시구요..</div> <div><br></div> <div>제가 돌린 전단지는 직원 시켜서 떼어내겠다고 양해 구하셨었구요..그러시라고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이런 상황까지 왔는데 안일하게 대처해서 연신 죄송하다 하셔서 제가 더 죄송한 마음이 들었네요..</div> <div><br></div> <div>일단 오늘 저녁 보니 베란다에 외벽에 수십마리가 기어다니던 벌레가 아예 없어지진 않았구요..</div> <div><br></div> <div>개체수가 확 줄었습니다. 어머니도 만족해 하시고.. 몇일 뒤 방역작업 하기로 했으니 그때 또 하면 더 줄어들것으로 예상 되네요..</div> <div><br></div> <div>내일 음료수나 사가지고 가서 관리사무소 직원들 고생했다고 해주고 오겠습니다.</div> <div><br></div> <div>아무튼 일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구요. 아파트에 저희랑 같이 패해본 주민들 모아서 민사소송까지 가려고 했지만..일단 상황보고 그건 </div> <div><br></div> <div>고려해 보려구요...</div> <div><br></div> <div>여기서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 많이 해주시고 걱정해주신 오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바퀴벌레는 정말 지구상에서 사라져야할 존재 입니다. 으......</div> <div><br></div> <div><br></div>
    출처 바퀴벌래가 조금 사라진 본인집에서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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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8 00:10:13  182.222.***.37  노래불러줭  5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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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8/28 00:14:10  112.186.***.249  ///ㅅ///  256071
    [4] 2015/08/28 00:14:23  211.223.***.170  새벽★별  482386
    [5] 2015/08/28 00:21:01  14.43.***.191  ♥비공감합니다  6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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