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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17427
    작성자 : 바른사나잉
    추천 : 642
    조회수 : 67997
    IP : 117.111.***.158
    댓글 : 18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8/26 12:26:33
    원글작성시간 : 2015/08/26 11:22:0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7427 모바일
    직업가지고 무시했던놈에게 사이다폭탄
    옵션
    • 창작글
    필자는 흔히 말하는 노가다를 하는 사람입니다.

    뭐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겪은 사이다썰좀 풀까합니다.

    저는 남들보단 조금 일찍 결혼을 했고

    처자식이 있습니다.

    올해 28 이고 얘가 벌써 6살ㄷㄷ

    첨에 집사람이 애를 가졌다고 했을 땐

    하늘이 노랗게 뜨더군요

    그렇게 결혼을 하고 집안이 둘다 넉넉하지못해서

    허덕이고 있었죠..

    그러던 중 허물뿐인 친구들이 자연스레

    정리가 되더군요.(돈빌려달라고한적한번도없음)

    밤에 주유소 알바로 140만원벌때

    정말 힘들었어요..

    월세 18짜리 쓰러질듯한 원룸에 살면서

    꾸역꾸역 집사람과 미래를 계획하며

    살았습니다.

    친구들만나서 놀면 혹여라도 애보고있을

    집사람이 서운 하게생각할까봐

    그러지도 못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주유소단골손님중에

    엄청 무식해보이는 할배가 있었어요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노가다라는걸 알았습니다.

    그 당시 낮에 일 하고 월 180 만원에 

    일요일날 쉬게해주겠다는 소리를 듣고

    무작정 따라갔죠. 

    골조를 탔습니다.

    아내와 저는 그저 단순히 

    저 조건에 무슨 성공이라도 한듯

    한껏 부풀어서 미래를 계획했어요

    그렇게 바쁜 세월을 보내고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중에 별로 안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녀석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요즘 무슨일하는데? "

    답변했죠 기술직이라고

    "무슨 기술? " 그냥 전기분야에서 ..

    그 친구는 영업한다고 들었음

    "전기? 너 공부도 못하고 대학도 안나왔는데

    어캐 회사에 들어갔냐" 묻더군요

    그냥 노가다라고 했어요

    그 당시 25살 ..

    일찍 영업으로 돈맛을 본 놈인건 알고있었어요

    엘지에서 영업으로 300정도 번다고 알고있었음

    "그래서 얼마받는데?"

    단가도 올랐었고 좀더 부풀려서
    250 정도 받는다고 하니까

    그렇게 위험한일하는데 고작 그것밖에 안주냐

    꾸준하지도 않고 그렇게해서 애는 어캐 먹여살리냐

    내가 알아 요기 일좀 알아봐줄까?  

    근데 노가다해가지고 이런일이 어울릴지 모르겠다느니

    이런저런 걱정을 다 해주더군요
     
    뭐 지금도 충분히 잘 살고있고 나름 보람도 느낀다고

    하고 더 이상 말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톡방을 안쓰는데 단톡방에서도

    제 걱정을 그렇게 했다더군요

    저렇게벌면 얘 맡기고 맞벌이 해야하는것 아니냐면서

    친구놈들도 그만얘기하자고 했다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번주 일요일에 친구 돌잔치가있어 또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죠

    노가다하면서 일찍 애낳고 쩔쩔매면서

    사는줄 아는 저에게 당연히 안부를 묻더군요

    그럭저럭 잘살고있다. 요즘 그래 다들 뭐하냐?

    친구들중 몇몇빼고 대부분 취업을 했고

    그때 막말하던 그 친구놈은 잠깐 쉬고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어? ㅇㅇ야 아직 살아있었네 이열"

    이러더군요 

    ㅋㅋㅋㅋㅋㅋ살아있지 무슨 노가다한다고

    다 죽는줄아냐 그러다가

    느낌이 노가다라는 직업을 무시하며

    밟고 또 자기가 더 났다는 걸? 합리화라해야하나

    뭐라해야할진 잘모르겠는데 

    암튼 시작하는거임ㅋㅋㅋ 

    전에는 성공도 못했고 확실히 안좋은 인식이 있어

    제가 막 대변하듯 쩔쩔매며 질문을 받아줬다면

    지금은 나름 성공?이라면 제가 목표했던걸

    성공했기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질문을 받아줬음ㅋㅋ 
     
    대충 질문따위가 이랬음ㅋㅋㅋ
     
    그 위험한걸 그렇게 오래하는데 적성에 맞나보다

    -응ㅋㅋㅋ그런가봐

    이야 그래도 오래버티네 막 쉽게 죽는거아니냐?

    -응ㅋㅋ어제도 죽을뻔했어 요즘 더워서 열사병으로
    반죽음이지머ㅋㅋ

    그런거 나같음 안하겠다. 처자식먹여살려야해서
    어쩔수없나?

    -응ㅋㅋ 어쩔수없지머 

    미래도보장안되고 그거하다 죽으면 걍 개죽음아니냐?

    -뭐ㅋㅋ젤 천한직군인데 뭘ㅋㅋ그런거바라면쓰나

    그러던중 친구가 의아해하며 너 이번에 이사도가고

    차도 샀자나 이러는거 눈짓으로 계속하게 나두라고ㅋㅋ

    차샀냐? 집도? 어디로 ?

    -그냥 아파트ㅋㅋ

    이야 노가다만해가지고 집도사고 차도사고 출세했네

    -그런가ㅋㅋ

    그래서 그거해서 얼마정도버는데? 

    일거리잘없고 하면 600 정도 많을땐 작년에 1400ㅋ

    눈이 휘둥그래져가지고ㅋㅋㅋ계속

    내가 공갈치는지 묻더군요

    그냥 중국사람들 댈꼬 팀장하고있어 하나는 사수

    은퇴하면서 내가 물려받다시피했고 하나는

    내가 중군사람 댈꼬 하고있어 사수잘만난 덕이지ㅋㅋ

    ㅋㅋㅋ운이 좋았어 거의 운이지머   

    알기쉽게 노가다십장이라고 들어봤어? 그거야ㅋㅋ

    그러니까 벙쪄서 안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제 역으로 물어봤죠

    닌 영업진짜 잘했는데  다단계했어도 성공

    할줄알았는데 그건 수입이 별루였냐?

    하니까 아 어 그냥..

    이러길래 다단계했던거 얘기하면 정말

    심각하게 상처받을까봐 더 이상 얘기안했어요 

    그러다가 다들 집에 갈때쯤

    머 타구가? 지하철까지 태워줄까?

    하니까 딴 친구차타고가더군요ㅋㅋㅋ

    저놈은 아직 모를거에요

    진짜 운으로 그렇게 버는거라고 생각하겠죠

    정말 목숨걸고 치열하게 한건 생각 못하고

    피땀이 뭔지 한달 수입이 없으면 애새끼가

    굶어야하고 애하곤 아무런 단 1%상관이 없는 일에도

    애생각을 해보게 된다는걸 돈을 벌기위해

    얼마나 치열한지 모를꺼에요ㅋㅋ 

    일부러 말안해줬어요ㅋㅋ

    집에가서 운좋아서 자기보다 형편이 나아진거라고

    딸이나 잡으라고 말안해줬어요 

    사회초년때 영업해서 잠깐 돈 번거가지고

    저한테 상처줬던거 이제야 사이다뿌렸네요

    씁쓸하긴하지만 ..ㅋㅋㅋ

    ps.제가 정말 힘들고 웨딩사진하나 없어 힘들어 할 때

    도움주신 고민게 오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저 엄청 고민글 많이 적었었는데 위로해주시고

    노가다에대해서 좋게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출처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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