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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12698
    작성자 : 성성2
    추천 : 307
    조회수 : 39402
    IP : 115.94.***.142
    댓글 : 6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7/02 19:24:27
    원글작성시간 : 2015/07/02 12:52:3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2698 모바일
    장인어른 앞에서 세상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야기
    옵션
    • 창작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에서 내게 가장 어려운 분은 장인어른이다.  <div>기본적으로 사위에게 느껴지는 와이프의 아버지라는 위치에 대한 위압감에 평소 말씀도 없으시고 무뚝뚝한 성격의 포커페이스이신 편이라 </div> <div>사위인 내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가서기에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부담스러운 편이었다. 특히 와이프와 나는 나이 차가 나는 편이기 때문에 장인어른께는 내가 사위라기 보다 금지옥엽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른 소중한 딸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루아침에 훔쳐간 도둑놈이라는 인식이 강하셔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span></div> <div><br></div> <div>웬 만하면 장인어른과 단둘만의 자리는 피하는 편이었는데, 딱 한 번 장인어른과 5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승용차에서 단둘이 보낸 적이 있다.</div> <div>그리고 그날 나는 장인어른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향기를 남겨 드렸다.</div> <div><br></div> <div>3년 전 여름 휴가 때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부산에 있는 이모님 댁에 여행 겸 인사차 3박 4일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div> <div>항상 무뚝뚝하신 장인어른은 이번 여행에 대해 아무 말씀이 없으셨지만, 장모님과 와이프는 몇 년 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이냐며 들떠있는 분위기였다.</div> <div>부산의 맛집을 찾아다니고 관광명소를 구경하면서 이틀을 보냈다. 3일째 되던 날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겼다는 연락이 왔다. </div> <div>내가 꼭 가야 하는 일이여서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울로 먼저 올라가기 위해 KTX 시간을 확인하고 있는데, 장인어른께서 </div> <div>"그렇게 급한 일이면 내가 데려다줘야지."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장인어른의 차를 타고 부산에 내려왔었다.)</div> <div>나는 장인어른께 "아버님, 차로 가는 것보다 KTX가 더 빠르고, 장모님이랑 **이도 함께 올라와야죠." </div> <div>장인 어른은 "지금 여행이 중요한가! 자네 일이 중요하지. 다른 사람은 시간 많으니까 기차 타고 오라고 하면 되." </div> <div><br></div> <div>사실 장인어른은 나의 업무보다 본인이 이모님 댁에 계신 게 더 싫었던 모양이었다. 결국, 장인어른의 강력한 고집으로 나는 장인어른과 함께 </div> <div>단둘이 오붓한 부산에서 서울까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div> <div>물론 차 안에서 장인과 사위는 아무 말이 없었다. 조수석에 있던 나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부산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말씀드렸다.</div> <div>"아버님 첫 날 드셨던 밀면 어떠셨어요. 입에 맞으셨어요?"</div> <div>"동네에서 먹던 국수랑 똑같더라."</div> <div>"아...네.."</div> <div>"그럼 어제 회는?"</div> <div>"부산이나 서울이나 이천이나 회는 거기서 거기지 뭐...."</div> <div>"아..네.."</div> <div>또다시 차 안은 침묵에 빠졌다. </div> <div>조용한 차 안처럼 조용한 내 배에 격동의 시간이 다가온 것은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진입했을 때 즈음 이었다. </div> <div>어제 먹은 활어회들이 식도와 위를 거치는 긴 잠복기를 거쳐 왕성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장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있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 어제 먹은 활어회가 진짜 싱싱했구나."라고 생각하긴커녕 1일 1똥을 실천하던 내가 그 중요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침 1똥을 실행하지 않고 긴 장거리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행에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선 걸 후회했다. 하지만 곧 휴게소니까 참아야지 하며 식은땀과 소름을 동시에 온몸으로 느끼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버티고 있는데, 장인어른께서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네 바쁘니까 빨리 가세' 라며 휴게소를 지나치셨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식은땀을 흘리며 "네.. 아버님.."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관우가 팀 조조에 있다 적토마를 득하고 유비에게 돌아갈 때 여섯 장군을 베고 돌파했듯이 내 뱃속의 관우는 거침없이 오장육부를 관통하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최후의 관문인 괄약근을 향해 돌파하고 있었다. 뱃속의 관우 장군은 정찰대인 방귀 부대를 보내 내 괄약근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장님의 썰렁한 유우머를 들었을 때 내는 소리와도 비슷한 피식피식 소리가 항문에서 났다. 괄약근은 정찰대인 1차 방귀부대를 맞아 성공적으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격퇴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자비함이 없는 관우 장군은 이번엔 선발대로 강력한 복통과 방귀를 함께 보냈다. 나의 괄약근은 '주군 아직은 버틸 수 있지만, 관우 장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본진이 온다면 함락될 것 같습니다.'라고 신호를 보냈다. 나는 온몸을 전율하며 괄약근 장군에게 '16킬로만 버텨주시오. 그곳에는 여몽이 있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며 힘겹게 버텨 달라고 요청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1분도 채 안 되 압도적인 공격력을 가진 관우 장군의 본진이 드디어 괄약근을 돌파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랏샤이마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오장육부를 거쳐 최후의 보루인 괄약근마저 무너뜨린 관우 장군에게 세상은 반갑게 인사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맡을 수 없는 특유의 향을 맡으신 뒤 꿈도 희망도 잃은 표정으로 있는 나를 보신 장인어른의 표정이 굳어졌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네.. 지금.. 뭐.. 한 건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죄송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니 배가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죄송합니다."</span></div> <div>장인 어른은 운전석 문 쪽의 물티슈를 내게 건네 주시며 말씀하셨다. </div> <div>"일단 이걸로라도 닦아 보게.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츠츠.</div> <div>그날 엉덩이와 다리를 닦은 그 물티슈는 세상 어느 물티슈보다 부드러웠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장인어른은 그날의 만행을 세상에 덮어주시기로 약속하셨다.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세줄 요약</div> <div>1. 장인어른과 함께 차를 탐</div> <div>2. 고속도로에서 똥 싸고 물티슈로 닦음.</div> <div>3. 개운했음</div>
    출처 여보. 아버님 댁에 비데 놔드려야겠어요..
    유머 글 게시판에 올리려다 좀 더 어울리는 게시판에 올립니다.
    성성2의 꼬릿말입니다
    아들이 태어나고 처가집 놀러갔을 때 아들이 찬 기저귀에서 똥이 샜다. 
    그걸 지켜보신 장인어른은 조용히 말씀하셨다.
    "지 애비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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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2 12:59:54  119.194.***.235  결계  56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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