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불과 몇 달 전의 저처럼 방법을 몰라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공유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저는 한동안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입니다. <div><br></div> <div>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인간관계가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었고, 동료들과 말도 제대로 섞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만두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심해져서 일주일에 한두번 식료품이 떨어질 때나 힘겹게 집 밖으로 나갔었죠.</div> <div><br></div> <div>병원을 다니고 있었지만 병원까지 가는 그 길이 너무나 힘겨워서 나중엔 병원도 가지 않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지금 저는 멀쩡하게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여전히 불쑥불쑥 열등감이 치고 올라오거나 사람을 대하기 힘든 날이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살만합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드릴게요.</div> <div><br></div> <div>저는 일단 저를 우울하게하는 상황을 타개했어요.</div> <div><br></div> <div>당시 자취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구요.</div> <div><br></div> <div>전 바로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마음이 힘들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으로 가세요. 다 버리구요.</div> <div><br></div> <div>당신은 누구보다 소중하니까요.</div> <div><br></div> <div>스스로 숨통트이는 곳으로 피하세요.</div> <div><br></div> <div>집에 왔다고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았어요.</div> <div><br></div> <div>주변 사람들을 다 끊어낼 정도로 우울증은 심해져갔죠.</div> <div><br></div> <div>그래도 계속 혼자있지는 않으니 괜찮은 날이 있기도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어느날 저를 봤더니 마음이 너무 너덜너덜하고 도저히 이대로 살다가는 사람같지 않을 것 같았어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전 병원과 상담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점차 좋아지기 시작했어요.</div> <div><br></div> <div>약은 세로토닌재흡수 방지해주는 약과 진정제, 수면제 등을 처방받았어요.</div> <div><br></div> <div>빠지지 않고 먹으려 노력하구요.</div> <div><br></div> <div>계속해서 저를 관찰하고 상담에 임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럴 기운조차 없다는거 알지만 하셔야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당신이 스스로를 챙기지 않으면 누구도 돌보지 않아요.</div> <div><br></div> <div>상담은 불안과 우울이라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요.</div> <div><br></div> <div>불행했던 어린시절과 타지에서 사람관계로 다친 마음을 잘 다독이고 있어요.</div> <div><br></div> <div>제가 상담받으면서 하고 있고, 했던 이야기는 대부분 이겁니다.</div> <div><br></div> <div>"나를 어떻게 하면 사랑할 수 있나요?"</div> <div><br></div> <div>"자존감은 어떻게 높이는 건가요?"</div> <div><br></div> <div>이거 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div> <div><br></div> <div>지금 혹시 사랑하는 사람이나,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div> <div><br></div> <div>그 사람에게 특별히 받고 싶은 대우나, 말이 있나요?</div> <div><br></div> <div>그걸 자신에게 해주면 됩니다.</div> <div><br></div> <div>그걸 어떻게 하냐구요?</div> <div><br></div> <div>그냥 하면 됩니다.</div> <div><br></div> <div>물어보세요, 스스로에게.</div> <div><br></div> <div>지금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뭔지, 받고 싶은건 뭔지 하고 싶은건 뭔지....</div> <div><br></div> <div>하나하나 자신에게 선물하시고, 이야기해주세요.</div> <div><br></div> <div>저같은 경우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었어요. "너 없으면 안된다. 넌 정말 소중해." 이 말이 저를 지탱해주는 말이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 말을 거울 보면서 아침점심저녁으로 스무번씩, 총 60번을 했어요.</div> <div><br></div> <div>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니 알게 모르게 점점 마음이 밝은 쪽으로 변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굳이 거울을 보지 않아도 우울한 기분이 들 때,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스스로에게 말해줬습니다.</div> <div><br></div> <div>"나는 널 사랑해." 라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인형을 하나 준비하세요.</div> <div><br></div> <div>그 인형을 자신이 가장 힘든 시절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세요.</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인형에게 그 시절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들려주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전 아홉살짜리 어린 여자아이였어요. 그당시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아서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든요.</div> <div><br></div> <div>"00야, 많이 힘들었지. 널 그렇게 힘든 데 둬서 정말 미안해. 나는 널 정말 사랑해. 널 많이 아껴."</div> <div><br></div> <div>인형을 꼭 껴안아주면서 이 말을 해줬어요.</div> <div><br></div> <div>일회성이 아니라 틈만나면 자주 해줬구요.</div> <div><br></div> <div>제가 그 때 받고 싶었던 대접을 인형에게 해줬어요.</div> <div><br></div> <div>많이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쓰다듬어줬어요.</div> <div><br></div> <div>지금 전 집에서 한발짝도 못 나가던 때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고 자부합니다.</div> <div><br></div> <div>사람들과 말도 하구요.</div> <div><br></div> <div>물론 지금도 힘든 때가 있지요.</div> <div><br></div> <div>달라진 점은 그럴 때에 마음에서 긍정적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당신을 우울의 늪에서 꺼내줄 수 있어요.</div> <div><br></div> <div>더 나은 삶을 살게 해줄 수 있어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