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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97417
    작성자 : 다름2
    추천 : 381
    조회수 : 76625
    IP : 219.251.***.2
    댓글 : 5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2/14 10:21:12
    원글작성시간 : 2015/02/13 21:32:2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7417 모바일
    현재 진행형인 저희 회사 사고들
    <div align="left">저의 직장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인원100명 정도의 평범한 규모의 공장 입니다</div> <div align="left">제가 근무 한지는 3년 정도 됐습니다<br><br>혹시 저주나 귀신이나 뭐 미신 그런거 믿으십니까?</div> <div align="left">전 믿지는 않고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곳에서 근무 하면서<br>조금은 그런 이야기들을 믿게 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br><br>3년전 이곳으로 직장을 옮길때 이 회사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br>회사가 지어진건 5년 그러니깐 제가 직장을 옮기기 전 2년 동안에 <br>일어난 사고에 관한 것들 이었습니다 </div> <div align="left"><br>1. 회사 연말 송년의 밤에 일하시던 분이 갑자기 얼굴이 엄청나게 새빨게 지시더니 </div> <div align="left">  (피가 몰린거겠지요) 그자리에서 쓰러지시고 돌아가셨습니다<br>   고혈압 이었던가 저혈압 이라 했던가 무튼 그랬습니다<br><br>2. 경비 아저씨가 한 분 계셨는데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 지셨다고 합니다<br>   결국에는 일을 그만 두시고 나가셨는데 건강이 많이 악화되셔서 결국은<br>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병 명은 잘 모르겠습니다<br><br>3. 외국인 근로자 또한 경비 아저씨처럼 세상을 떠났다고 들었습니다<br><br>4. 지금 물류 일하시는 형님 조카랑 친구가 이곳에서 같이 일을 했었는데</div> <div align="left">   회사 앞 삼거리에서 차량 사고로 손도 못써보고 돌아가셨다고 합니다<br><br>그런 이야기들을 듣고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br>그래서인지 첨 이곳에 왔을때 약간 싸 한 느낌?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br>그리고 이곳에서 첨으로 친해졌던 형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br><br>늦은 시간까지 잔업이나 철야 작업을 하던 몇 사람들이 현장에서 <br>귀신을 목격했다는 겁니다<br>꼬마 귀신과 처녀 귀신을 주로 봤다고들 했다네요<br><br>솔직히 전 이 말은 별로 믿음이 가지는 않았습니다<br><br>근데 좀 찝찝한게 이곳 자리가 공동묘지 였답니다<br>주인없는 무덤들이 사방군데 깔려있는 그런 자리..<br>현재도 산을 깍고 공장 부지를 늘리고 있는데 여기저기 무덤들이 보이더군요<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65px;height:326px;" alt="20150123_145605_HDR.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2/1423828343tQU2kYTfC5iUmA6z2.jpg"></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align="left"><br>첨에 저렇게 공동묘지를 갈아 엎을땐 굿도 하고 뭐 그런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br>직원들이 말했지만 아무 형식없이 공동묘지를 파해치고 공장을 올렸다고 합니다<br>그것 과 연관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후로 이렇게 사고가 나고 있다는 입장이더군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지금이라도 굿을 하자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사측에서 반대중 입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않아 무사고 운전자 였던 제가 빗길에 차가 미끄러져 </div> <div align="left">전복 폐차 사고가 났습니다 에어백도 작동이 안됐고 다행히 안전벨트 덕에</div> <div align="left">무사할수 있었습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꾸준히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났고 입사 1년차에 같이 일하시는 분이 지게차를 타고</div> <div align="left">내리막을 내려오시다 지게차가 전복되었습니다</div> <div align="left">그리고 지게차에 무참히 깔리셨고.. 구급차에 실려가시던 중 사망하셨습니다</div> <div align="left">그 장면을 목격했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군요..</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입사 2년차에는 물건을 싣고 배달나간 화물차에서 연락이 왔습니다</div> <div align="left">회사앞 삼거리로 지게차 몰고 나오라는...</div> <div align="left">입사 전에 두 분이 사고로 돌아가신 그 곳 입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부랴부랴 가봤더니 4.5톤 저희 회사 차에 1톤 포터가 들이 받은 상태더군요</div> <div align="left">끔찍한 사고 였습니다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만한..</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포터 운전자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셨는데 유리를 깨고 몸이 반 나와있고</div> <div align="left">다리 한쪽은 절단됐으며 그 자리에서 즉사 하신 상태였습니다 (죄송..)</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이 공포가 사라지기도 전 몇주후 회사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께서 (친하지는 않지만)</div> <div align="left">역주행 승용차 피하시다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에 중상을 입으셨습니다</div> <div align="left">후로 돌아가셨는지 건강을 되찾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그렇게 큰 사건들을 겪고 사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했는지 굿을 했습니다</div> <div align="left">무슨 뜻이 담긴 부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적을 회사 모든 곳곳 입구에 붙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443px;height:320px;" alt="20150213_153616_HDR.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2/1423828378J6zLzAWPOQt.jpg"></div> <div style="text-align:left;">(한장이나 두장 씩 이렇게 붙여 놨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는 회사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1년 정도 그렇게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웃기긴 하지만 저 부적때문에 안심이 되는 뭐 그런 분위기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얼마전 바로 근처에 있는 노인 병원에 대형 화재가 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치매를 앓으신 할아버지가 불을 붙인거라고 뉴스에 나오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몇날며칠 뉴스에 톱기사로 떳을 정도로..</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엄밀히 따지면 저희 회사 일은 아니니 회사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일과는 </div> <div style="text-align:left;">무관한 사건이네요 역시 부적은 저희 회사에서  효과를 보고있는 걸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치만 오늘 아침일찍 사고가 또 나버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윗 사진에 남아있는 묘지들 마저 밀어버리고 공장이 하나 들어서고 있는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곳 공사 하시던 분이 저희 회사에서 전기 끌어다 쓴다고 허락 맡으셨다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내일 일요일에 전기 내리고 작업하시라고 했는데 무시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 아침일찍 전기 올라간 상태로 도라이버 갖다 댔다가 변압기? </div> <div style="text-align:left;">폭발했다네요.. 아마도 양극 모두 건드리신듯 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얼굴 앞에서 전기 터졌다네요 220볼트 그런 전기 아닙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몇만볼트?? 그런 고압전기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폭발 소리만 회사근처 모든곳에서 들릴정도..</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8시 출근인데 7시 반경에 사고 났고 경비아저씨 말씀으로는 </div> <div style="text-align:left;">얼굴이 아주 새까맣게 탄 상태로 구급차 실려가셨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실명 하셨을꺼라고 말씀하시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서울로 가셨다는데 소식은 아직 모르겠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지금도 이렇게 큰 사고들이 진행형 인가 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끝맺기가 좀 난해 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쓰고보니 무서운 이야기는 아닌듯 하여 공게에 어울리는 건가 싶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여러분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저의 안전도 빌어 주십시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align="left"><br> </div><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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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5/02/13 23:00:34  222.101.***.45  當▼當  53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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