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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195921
    작성자 : alfud1118
    추천 : 512
    조회수 : 36553
    IP : 59.86.***.136
    댓글 : 8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2/03 03:00:02
    원글작성시간 : 2015/02/03 00:09:47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5921 모바일
    알바생도 귀한 딸이에요 아저씨.
      몇 주 전 대학시절을 전부 같이 보낸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데,
    안 좋은 일은 같이 오는 게 맞는 것인지, 오늘 아르바이트 하다가 결국 울고 말았네요.

      대학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휴학하여 집 앞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지도 몇 개월이 지났는데, 
    그 동안 크고 작은 진상 손님들이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 왔었어요.
    성인이 되고 쭈욱 아르바이트를 해 왔던 지라 왠만한 진상 손님은 많이 겪어 봤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은 , 시골이라고 하면 할 수 있는 서울에서 1시간 반 정도면 올 수 있는 경기도에 위치해 있어요.
    주택가이기도 하고 젊은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카페 손님의 반은 아저씨 아줌마들이죠.

    카페를 많이 접해 보시지 않은 분들이라, 물어보면 대답해 드리고, 일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저녁 9시쯤 아저씨 네분이 술에 적당히 취하신 상태로 들어와서, 카푸치노 두잔 아메리카노 두잔을 시켰어요.
    카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면 알겠지만, 카푸치노는 우유를 컵에 표시된 카푸치노 선까지만 붓고 나머지는 거품으로 채우는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음료가 나간지 채 5분도 안되서 부르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야 이리좀 와봐 빨리!' 이유를 물으니 음료 양이 너무 적다고 리필해 달라고 하시네요. 침착하게 '손님 죄송합니다. 음료 리필 안되요.'
    라고 했더니 '되든 안되든 그건 니 사정이고 아무거나 달라고 ~!!!'하면서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여기서 부터 당황했어요. 리필은 안되고 사드셔야 된다고 하니 '에이 시발 달라면 줄것이지 그까짓게 얼마나 한다고 그걸 안줘?'하면서
    카드를 던지시더라구요 얼굴에..ㅎㅎ.. 그러면서 못배워서 이런일이나 하면서 계속 욕.. 정말 말그대로 욕..
    제가 6시부터 11시까지 혼자 일하는데, 주변에 의지할 사람도 없이 혼자 상대하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계속 욕하시고..
    보다못해 같이 온 손님들이 말려서 그냥 가셨는데요, 가실때 까지 계속 욕하고.. 모욕하시고.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멍 하니 서있는데 그냥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억울하고 힘들어서. 손님은 계속오고, 알바생은 저 혼자고. 
    울면서 주문받고 음료 만들고.. 

    사실, 예전에도 더 심한 진상 손님이 있었어요.
    마감시간이 되어 손님께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하니, 취하신 아저씨 둘이서 집에는 안가시고, 
    아가씨 이름이 뭐야? 다음부터는 아가씨 불러다 커피마시게~ 등등 희롱하시고, 기분나쁘다하니 때리려고 해서
    같이 경찰서에 간 적도 있었구요.

    서러운 건 이거에요. 오늘 저에게 막 대하신 손님도 그렇고, 저번에 같이 경찰서 간 손님도 그렇고.
    가시기 전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딸자랑.....자식 자랑....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나도 집에서는 귀한 자식인데, 귀한 딸인데.
    자기 딸이 밖에서 이런 취급 받는다 생각하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애인도 없고,, 얘기할 곳도 없고 이렇게 글 써보네요.
    사실, 저 그렇게 못 배워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거 아니에요.
    그냥 용돈 벌이 하느라, 집에 돈 보태느라 하는건데,
    작은 여자애 혼자 하는거라 그냥 무시부터 하는 걸까요?

    아 또있네요. 아메리카노 뜨거운거 시키셔서 드렸더니, 뜨거워서 못먹겠다며 아이스로 바꿔달라고 떼쓰셔서 그건 이미 드셔서 안되고 얼음컵 
    드리겠다니 너나 먹으라고 바닥에 부어놓고 가신 아저씨..

    여지껏 괜찮았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지고도 안울었는데.. 
    갑자기 서러워서.. 집와서 엄마가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고 이렇게 글 쓰는데.. 너무 서럽네요.
    그냥 위로 받고 싶어요. 괜찮다고, 너가 잘못 한 건 없다고.

    그리고, 다들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르바이트 생도 집에서는 귀한 자식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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