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편의점이하나 생겻어요. 동네에 슈퍼는있지만 편의점은 없었던터라 매우기뻤죠.
요거트를 매우좋아하는 요거트덕후인 저는 요거트를사기위해 새로생긴편의점으로갔습니다.
그중 눈에띄는 요거트를 가져가려는순간.... 유통기한이 오늘까지더라구요
유제품은 신선도가 생명이라생각하는저로서는 몇시간후면 유통기한이만료되는 제품은 끌리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더 긴 유통기한제품이없나찾다가
일렬로나열돼있던 요거트중 맨 마지막에위치해있는 요거트가 유통기한이 그나마 며칠후길래 그걸로 고르고
카운터로갔습니다. 그후 이어진 대화는 이렇습니다.
사장님 : (요거트를 살펴본후) 손님 이거혹시 뒤쪽에있는거 꺼내오신건가요?
저 : 네
사장님 : 손님 그러시면 안돼요. 차례대로 가져가시라고 일자로 진열하는거에요 이렇게 가져가버리시면
유통기한이 밀려버려서 다음손님들은 전부 유통기한얼마안남은걸먹게돼요~
저 : 어떤걸 가져가든 제맘 아닌가요?
사장님 : 다른사람에대한 매너라는게있은까요~ 그정도는 지켜주셨으면하네요 이번엔 특별히해드리는데 다음부턴이러지마세요~
이러시더라구요
뭐라 할라다가 집앞편의점이기도하고 왓다갓다하면서 자주볼테니 더이상 언성높이기는싫어서 그냥 왓습니다.
사장님도 막상 웃으며말씀하시니 뭐라하기도 그렇더라구요
이상황에대해 오유분들께서 어떻게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폐기처분해야하는사장님생각, 덜신선한걸먹게되는 다른손님 생각 안하고 긴거남은거가져가는 제가 이기적인건지
자기돈주고 먹고싶은거사먹는 손님한테 뭐라뭐라 하시는 사장님이 쓸데없이참견하시는건지(개인적으론 뭐 이렇게생각합니다만...)
어떤것같나요???
-----
모바일이라 오타가몇몇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