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석 작가....이 쪽에서는 나름 유명한 양반입니다만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천일야화>, <춘앵전> 등의 글작가고 여러 사이트에서 웹툰을 연재하며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이 작가는 작품성향 자체에 우익코드나 변태적 성향이 있는건 아닙니다.
처음부터 글작가였고 작품에 대해 평가하자면 그림작가까지 엮일 수 있어서 참 조심스럽네요
게다가 저도 불과 3년 전까지는 이 작가의 작품들을 좋게 봤지만 그렇기에 더 두고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 만화를 봤던,혹은 앞으로 볼 사람들이 작가에 대해 알아두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배신감을 느꼈는지 궁금해서요
최근에 이충호 작가의 저작권주장과 정철 작가 성추행 사건으로
제가 반평생 들어가고 싶어한 한국 만화계에 회의감이 드네요.
저는 만화를 그려내는 일이 산에서 정신수양하며 도닦다가 깨달음을 얻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에
일련의 사건들에서 만화가도 그냥 짬밥만 먹고 한 자리 차지하는 일일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씁쓸합니다.
참고로 전진석은 대학교수이자 만화 천일야화, 춘앵전 등의 스토리를 담당한 만화 스토리작가입니다
네이버 웹툰 레드초콜릿도 작업했고
밑 짤방으로도 유명한
네이트 웹툰 <복사골여고연극부>도 연재했습니다.
당시 진격의 거인이 한창 까일 때였는데 우익이라는 주장에 대해 전진석이 트윗으로 쉴드를 쳤네요 
본인도 오타쿠면서 오타쿠를 희화화하는 웹툰을 만들었으면서 한다는 소리가...
이후 자기 비판하는 트윗 다 리트윗해서 팬들한테 까달라고 광고했대요
논란이 커지자 성우갤에서도 까이기 시작하고
트위터에 성갤에서 자기 까인다고 올리더니
더 까이기 시작하니까
트위터에 이렇게 선언합니다.
"기대해주신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검은집사]는 더이상 진행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제가 성우 관련 컨텐츠에 참여하는 일은 두번다시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책을 구입하신분들도 팔아버리시든 태우시든 맘대로 하세요. "
당시 전진석은 성우 강수진 주연의 <검은집사>란 작품의 드라마cd 제작과 시나리오 참여중이었어요.
(전진석이 직접 드라마 시디화 추진한거고 강수진 성우도 전진석 믿고 출연결정한 거였는데
결국 프로젝트 초기화되서 거의 1년을 돌고돌아 작년초에야 다른성우로 바뀌어서 발매되었대요)
헐.....강수진 정도 되는 성우를 물먹이다니...;
당시 전진석 트위터
전진석 작가 @gunbeat
미패권주의를 화려한 액션으로 포장하고, 백인 우월주의를 감동으로 포장한 수 많은 헐리우드 영화들은 역겨워서 어떻게 봤냐. -_-;;
-내가.나를.싫어하는.사람들을.위해서.그.무엇.하라라도.할.것.같으냐
-대다수의 분들이 절 싫어하셔서...
이 와중에 제작사 트윗이 올라왔어요.
한국 오디오드라마CD 제작사 ACO @aco_twit 19s
안녕하세요. 아코 튓지기 ㅊㅈㅁㅊㄴ 입니다.
현재 검은집사 중단에 관련 된 부분은 저희와 논의 된 부분이 없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부분은 사실 파악을 하여 내일 제가 공식적으로 튓을 날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그니까 제작사나 강수진 성우와 상의도 없이 성우갤에서 자기를 깠다는 이유로 프로젝트 파토냈다는 거네요.
물론 그 후에도 꾸준하게 피해자 코스프레
참고로 전진석에게는 딸 둘이 있는데 당시에 둘 다 초딩도 안된 유아들이었어요설마 저런 역겨운 생각이 개방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는지?
출처 :
빼먹을 뻔했는데 윤인완 작가와의 일도 추가하겠습니다.
당시 전진석 작가 트위터
@gunbeat: 제가 만화스토리작가 윤인완씨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를 당했습니다. 제가 아일랜드와 신암행어사를 제 작품인 것처럼 이력서에 허위 기재하고, 작년 9월 트위터에서 '스토리작가Y씨'에 대한 의혹이 있을 당시 관련글을 RT하며 여론몰이를 했다는 이유입니다.
@gunbeat: 그에 따른 피해보상으로 윤인완씨가 저에게 요구한 금액은 1억5천만원입니다. 관련된 기사도 떴었네요.
http://t.co/jT491B3pbr http://t.co/nvciGdm0kf @gunbeat: 작년 9월 당시에 그림작가대나무숲에 스토리작가Y씨에 대한 익명의 폭로글이 올라왔고, 그 당시에 제가 올린 글과 리트윗한 글들을 어떤분이 정리해 놓으셨네요. 아래가 그 내용입니다.
http://t.co/vngbcBlcFK @gunbeat: 제가 아일랜드나 신암행어사를 제 작품인양 이력서에 허위로 적어서 청강대에서 겸임교수를 하면서 부당이익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상식적으로 그런일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래는 엔하위키에 간략히 정리된 내용입니다.
2012년 말부터
아일랜드,
신암행어사의 스토리작가로 유명한
윤인완과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윤인완은 2012년 10월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등
윤인완의 대표작을 자신의 작품이라며 각종 포털사이트 및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경력을 허위 기재했고, 동료 만화가들에게 공연히 '
윤인완이 내 아이디어를 훔치고,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군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전진석을 고소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는 오히려 만화계의 고질적 관행으로 말미암은 공동저작권 문제, 에이전시의 계약서 문제, 문하생-어시스트의 저작권 문제 등이 드러나면서 재판의 향방에 만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출처 :
혹시나 불펌일수도 있으니까 질문할게요!
보면 아시겠지만 여기저기에서 사건에 관련된 타 커뮤니티 글과 이미지를 퍼와서 말투 수정하고 제 의견을 덧붙였는데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