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p><strong>사기 거래를 사업 비용으로 치는 미국</strong></p> <p>대런 빈 변호사 얘기를 듣다보니 궁금해졌다. 미국 온라인 쇼핑은 어떨까? 소문만큼 간편할까?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p> <p>“미국에서는 물건 사기 쉬워요. 웹사이트마다 결제 시스템은 달라도 실명인증이나 공인인증서 필요 없어요. 신용카드 정보, 내 이름, 주소, 카드 뒤에 적힌 CVS 번호만 넣으면 돼요. 물론 위험하기는 합니다. <br></p> <p>누군가 내 주소를 아는 사람이 카드를 훔치면 나처럼 행세해 물건을 살 수 있죠. 하지만 그렇게 노출될 위험성은 작아요.”</p> <p>이렇게 간단하게 카드를 결제할 수 있도록 놔두면 남의 카드를 자기 것처럼 쓰는 사기가 횡행할 것같다. 사기거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대런 빈 변호사는 미국 금융기관이 사기거래 금액을 사업상 비용으로 끌어안는다고 설명했다.</p><b>“미국에서 카드 범죄가 많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규제를 세우지는 않아요. <br> 미국 은행은 사기거래를 비용으로 칩니다. <br> 결제를 편하게 해서 더 많은 거래가 일어나면 더 많은 돈이 돌아다니니 거래 수수료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잖아요. <br> 정말 고도의 보안 시스템을 세워서 고객을 내쫓느니 고객을 더 많이 모아서 ‘펑크’를 메우는 쪽을 택한 겁니다.”</b> <p><a title="“한국에선 온라인 쇼핑 포기했어요”" href="http://www.bloter.net/wp-content/uploads/2015/01/card_fraud_liability_depends_on_conturies.jpg" class="cboxElement" target="_blank"><img width="800" height="662" alt="card_fraud_liability_depends_on_conturies" src="http://www.bloter.net/wp-content/uploads/2015/01/card_fraud_liability_depends_on_conturies-800x662.jp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218550 fullsize-image"></a></p> <p>대런 빈 변호사는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금융사고가 생겼을 때 책임을 은행이 더 많이 진다고 전했다.</p>“<span style="background-color:#4f81bd;"><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b>사기 거래에서 고객의 책임은 매우 적습니다. 카드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면, 고객이 60일 안에 사기 거래를 신고하면<br> 그 금액은 모두 금융회사가 채워넣어야 해요. <br> 그러니 은행이 사기 거래를 솎아내는 기술을 개발할 수밖에 없지요. <br> 몇몇 금융회사는 결제 금액과 결제 위치, 상품을 보고 평소와 다른 점이 발견되면 결제를 차단합니다. <br> 그때는 고객이 직접 은행에 전화해서 결제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br> 해외에 나갈 때는 미리 여행지와 예상 지출 비용을 금융회사에 알려야 봉변을 안 당하죠. <br> 그래도 이렇게 전화를 하는 게 한국에서 소위 안전하다는 보안 프로그램을 까는 것보다 빠릅니다.”</b></span><br></span><br><br><br>내용전문은 아래주소에 있습니다.<br>전문 다 읽으시면 속아플거 감수하고 보세요<br>글만 읽어도 그 답답함이 1000% 느껴집니다.<br><br><a target="_blank" href="http://www.bloter.net/archives/218543">http://www.bloter.net/archives/218543</a><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