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div><br><div><b>시간이 되시면 모르는 분들은 꼭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b><br><div><br></div> <div>최근들어서 후쿠시마가 체르노빌보다는 약한 사고라거나 후쿠시마는 체르노빌과 동급 이라는 말이 오유 내에서나 여러 군데에서 많이들 들려오는것 같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일본은 안전하다 체르노빌보다 후쿠시마가 훨씬 약한 사고다 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 그리고 일본에 못갈거면 한국에서도 살지 마시죠? 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에게 이야기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완전히 틀렸습니다.</b><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b>헛소리 하지 마세요."</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br></b></span></div> <div><div>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은 총 7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div> <div>그중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는 가장 높은 단계인 7단계인데요. 7단계가 되면 생태계에 심각한 오염을 줄수 있는 사고입니다.</div> <div>먼저 체르노빌의 사고에 대해서 알아보면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는 1986년 4월 26일 지금의 우크라이나에 있는 (당시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div> <div>폭발해 40종류나 되는방사능 물질 이 누출 되었으며 방사능 누출의 총 량은 대략 <b>5.3 엑사베크렐</b>로 추정됩니다. (5 300 000 000 000 000 000베크렐)</div> <div>이 사고로 유럽 북반구의 상당수가 방사능에 오염되었고 인근 주민들은 <b>암과 각종 질병</b>으로 죽거나 현재도 고생하고 있습니다.</div> <div><b>현재도 수백만명 정도가 오염구역에서의 삶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b></div> <div>사고가 일어난 것은 4호기이고 이후 2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원을 끔으로써 사고를 막았으며 1호기와 3호기도 폐쇄 하였습니다.</div> <div>현재 우크라이나는 2065년까지 4호기를 폐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div> <div>이 체르노빌 사고가 7등급을 받은 이후로 2011년 후쿠시마의 참극이 일어나기 까지 한번도 7등급의 사고가 난적이 없었습니다.</div> <div>하지만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났죠. 후쿠시마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해일로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div> <div>폭발하게 된 사고 입니다. 3월 12일 1-3호기의 모든 냉각수가 증발하여 노심 온도가 <b>섭씨 1200도까지</b> 상승했고 제 1방호벽인 펠렛과 제2방호벽인 피복관이 고온으로</div> <div>인해서 녹아내렸고, 제3 방호벽인 20cm두께의 철로된 원자로 압력용기 (Reactor Pressure Vessel)까지 고온으로 녹아버려 구멍이 뚫리고 말았습니다.</div> <div>이때 핵연료가 <b>공기중으로 확산되기</b> 시작하며 핵연료에 있는 질코늄이 1200도를 넘으면 반응해 수소를 내놓게 되는데 이 수소가 격납 용기 안의 수증기와 함께 고온고압을 유지하게 되었고 12일에 1호기 그리고 14일에 3호기가 <b>수소폭발</b>을 일으켜 <b>방사능의 대기유출</b>이 시작되었습니다.</div> <div>더 큰 문제는 누출된 핵연료가 암벽 용기의 바닥을 뚫고 들어가 멜트 다운보다 더 심한 <b>멜트 쓰루</b>가 일어나게 됩니다. </div> <div><b>즉 핵연료가 고열로 계속 땅을 녹이면서 지하로 내려가고 있다는 거죠.</b> 차이나 신드롬을 아시나요? 미국에서 나온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 핵연료가 바닥을 뚫고 계속해서 내려가 중국까지 도달한다고 하죠. 그것이 현실로 일어나는 중인겁니다. 이 현상은 2015년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div> <div>이로인해 지하수가 오염되죠. 따라서 우리가 먹을수 있는 물이 오염되고 땅이 오염되는 겁니다.</div> <div>거기다가 누출된 오염수와 핵연료 일부는 바다 즉 태평양으로 흘러 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누출된 오염수와 핵연료는 <b>환태평양 지대 전체를 오염시킵니다.</b></div> <div>2013년쯔음 미국의 센프란시스코에서 소아의 발암률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뉴스가 들어왔었죠.</div> <div><b>이는 한국도 무시해서는 안될 문제입니다. 이제 이 방사능 물질들이 한국 서해와 남해에 상륙하고 있기 때문이죠.</b></div> <div><br></div> <div>그런데 왜 같은 7등급인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인데 체르노빌보다 심각한 사고일까요? </div> <div>체르노빌의 사고는 <b>원자력 발전소 1개의 폭발</b>이였습니다. 그것도 소련의 정부가 그나마 빠른 대응을 해주었기에 최대한 억제할수 있었습니다.</div> <div><b>하지만 후쿠시마의 사고는 다릅니다. 원자력 발전소 4개의 폭발이 있었습니다</b>. 2014년 10월 11일 간나오토 전 일본총리의 좌담회에서 간나오토 전 총리가 말하길</div> <div><b>체르노빌 사고의 적어도 수십배 어쩌면 수백배</b> 정도 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하더군요.<b> </b></div> <div>거기다 간나오토 전 총리는 사고당시 들어오는 보고가 많은수 거짓이 섞여있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과 동시에 일어나게 됨으로써 인력의 부족</div> <div>그리고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접근이 쉽지 않아 제대로 보고되지 않는 정보의 부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겹쳐짐으로 인해 제대로된 대응이 안되었죠.</div> <div>거기다가 일본은 대응도 제대로 안한채 먹여서 살리자! 캠페인 따위나 하고 있으니 착잡한 기분만 듭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후쿠시마는 체르노빌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인 영향을 준 사고죠.</div> <div>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차이는 이것만이 아니라 지리의 차이도 있습니다. 바로 땅과 바다의 차이죠.</div> <div>체르노빌은 육지에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대기중의 오염까지로 겨우 그치고 수습이 그나마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는 바다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태평양을 통해 전 세계 바다로 널리 펴져갔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후쿠시마에서 일어난 멜트 쓰루를 수습해보기 위해서 일본은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해 보았습니다. <b>사람이 들어가면 10초내로 100%의 사망확률</b>이 나올정도의 방사능 수치이기 때문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계를 투입해서 막아보려고 했었죠. 하지만 기계조차도 버티지 못하고 소식이 없어져 버렸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마지막으로 <b>한국은 안전한가?</b> 라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것도 딱 잘라 말해 드리면 안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보단 덜하죠. 안전하지 않습니다. <b>위험에서 세걸음정도 멀 뿐입니다.</b></span></div> <div>최근 방사능 고철이 한국에 수입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었죠. 거기다 해산물같은 경우도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입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div> <div>일본에서 안전한 해역에서 가져온 해산물이다? 아니죠 일본 바다의 전체는 이미 오염되었고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방사능 폐수와 핵연료는 이미 태평양 한바퀴 쭉 돌고 </div> <div>한국에 상륙하기 직전인데 일본에 어느 해역이 안전할까요? 거기다가 한국의 바다도 마찬가지로 고등어나 명태등이 방사능이 검출 되었습니다.</div> <div>그나마 다행인건 한국은 안전하진 않지만 조심하면 괜찮을수 있습니다. 그렇게 까진 부정적이지 않은거죠. </div> <div>일단 주의 하셔야 될건 먹거리입니다. </div> <div><b>명태, 고등어, 활돌돔, 활방어, 대구, 표고버섯, 참치 등이 대표적으로 방사능 물질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먹거리입니다.</b></div> <div>이것만 제외하셔도 95%는 안전합니다.</div> <div>기준치 이하라고 드시지 마세요. 기준치가 어떤거냐 하면 예를들어서 고속도로가 하나 있는데 그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가 2000km로 설정해 놓고 안전해! 라고 이야기 하는겁니다.</div> <div>한국의 기준치는 100인데 이건 정부가 어떤 상황이냐 시장이 어떤 상황이냐 라는 이유로 얼마든지 들쑥날쑥 변할수 있는 수치 입니다.</div> <div>안전한 방사능은 없어요. <b>정말 미미해서 평생동안 쐬어도 괜찮은 자연방사능이나 안전하다고 말할수 있는거죠.</b></div> <div><br></div> <div>이 글은 2014년 10월 11월에 있었던 간 나오토 일본 전 총리 좌담회에서 나온 내용과 김익중 동국대 교수님의 강의 그리고 여러 서적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습니다.</div> <div>방사능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시다면 유튜브에서 김익중 교수님의 강의를 찾아서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div> <div>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좋습니다.</div> <div>글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br></b></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face="Arial"><br></font></div> <div> <div><br></div></div></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