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C2wSm" width="422" height="180"><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C2wSm"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C2wSm</a> <p><br></p> <p></p>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40439SSGMK9jY5e29lSHWrtRVCff8mKhf.jpg" width="320" height="240" alt="1.jpg" style="border:none;"></div><br><p></p> <p><br></p> <p><br></p> <p>나는 다시 한번 나에게서 승리했다.</p> <p><br></p> <p><br></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40439kO86MsFqxU8.jpg" width="400" height="524" alt="2.jpg" style="border:none;"></p> <p><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br></p> <p><span style="line-height:1.5;">팀내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 </span></p> <p>하루도 빠지지않고 맹훈련을 했고  운동이 끝나면 어지러워 토기가 올라올 때도 있었다. </p> <p>하지만 그런 내 노력은 통하지 않았다. 데뷔경기에서 내 오른쪽 다리는 처참히 부서져버렸다. </p> <p><br></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40440Qgsjq46fushXtW686yNYzQTOj.jpg" width="400" height="533" alt="3.jpg" style="border:none;"></p> <p><br></p> <p></p> <p>5월 11일 오른쪽 종아리 폐쇄성 나선형 경골 및 비골 골절 </p> <p>5월 12일 올림픽 병원 최소한의 나사 내고정 수술 실시 </p> <p>...</p> <p>나의 실수였다. 그게 더 화가났다. 내 모든걸 투자해서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 고작 내가 실수해서 내 다리가 부러졌다<span style="line-height:1.5;">.</span></p> <p>정신없이 수술이 끝난 후 눈을 감을때마다 경기 중 모든순간이 잔상으로 스쳐지나갔다. </p> <p>그것은 <span style="line-height:1.5;">어쩌면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과거를 부여자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span></p> <p><br></p> <p><br></p> <p>퇴원 후에도 가만히 앉아있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갔다.</p> <p>처음에 가졌던 희망찬 기대와 결심은 흐지부지 되어갔다. 처음에 관심을 가졌던 이들 또한 서서히 식어가는걸 느꼈다.</p> <p>절망감에 불면증이 겹쳤고 스트레스에 두피엔 여드름이 범벅되었다.</p> <p><br></p> <p>그래서 ? 누가 알아주는가?  설령 누가 알아주면 뭐하지 ? 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p> <p>그러했다.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않다. 여태까지 내 삶이 그러했다 . 그래서 나는 다시 나의 방식대로 하루를 보내기 시작했다.</p> <p></p> <p><br></p> <p>수술 20일 후 부터 푸쉬업 , 어깨 와 복근운동을 실시했다.</p> <p><br></p> <p><object width="640" height="480"><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never"><param name="allowNetworking" value="internal"><embed src="//www.youtube.com/v/CvSv5Ju7xtU?hl=ko_KR&version=3&rel=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40" height="480"></object></p> <p>아무런 생각도 들지않는다. 운동을해서 근육이 생길까? 라는 기대도 여유도 없었다. 그냥 기계적으로 얼른 미식축구를</p> <p>하고싶었기에 , 할수있는게 이것밖에 없기에 부여잡고 할수밖에 없었다.</p> <p><br></p> <p><br></p> <p><br></p> <p><br></p> <p>수술 50일 후 부터 담당의의 조언아래 싸이클운동을 실시했다.</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40440YkHkuIzcTxaPASAbPt.jpg" width="400" height="350" alt="4.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40440ryQVGk1e2RBOJ1vUc3AEGpVO.png" width="570" height="293" alt="5.pn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p> <p><br></p> <p><br></p> <p><br></p> <p>수술 80일 후 간략하게 2km 조깅 도전</p> <p><br></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40440ewYdzhefLjyOFxwq.jpg" width="320" height="426" alt="6.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text-align:center;border:none;"></p> <p><br></p> <p>정말로 무서운 순간이였다. 뛸때마다 나사가 박혀있는 부분이 아려왔지만 사실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다.</p> <p>80일 동안 내가 견뎌온 시간과 울분이 풀리는 느낌이였다. </p> <p><br></p> <p><br></p> <p>그리고 8월 22일 ,  100일차..</p> <p><br></p> <p>6키로 조깅에 성공했다. 개인훈련도 다시 시작했다.</p> <p><br></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8640440PEqgLYvz62yL.jpg" width="320" height="240" alt="7.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p> <p><br></p> <p><br></p> <p>승리했다. 나의 의지가 이겼다. 흘러가는 시간을 부여잡고 여기까지 끌고왔다.</p> <p>절망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꾸준히 걸어왔다.</p> <p>비쩍비쩍 말라가는 다리를 보고 걷지못할때의 절망과 스트레스를 견뎌 </p> <p>이제 나는다시 원점에섰다. </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