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face="맑은 고딕">얼마전 여행게였나 요리게에 제주도 식당과 숙소글을 올렸고 그게 베오베에 올라갔어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참고로 저는 블로그를 하지 않아요. 워낙 파워블로그를 혐오하는 사람이기도 하고</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부모님도 요식업을 하는 입장에서 당한게 있어서 더더욱 ...</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블로그라고 해봤자 평소 과제나 정보글을 비공개 포스팅으로 모아놓는 용도로 쓰구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얼마전에 활동하는 여초커뮤니티에서 유럽여행+제주여행 정보를 달라기에 몇개 포스팅했어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font face="맑은 고딕">하루에 2만원밖에 안받는데 주인부부가 인터넷을 할줄 몰라 홍보가 안된 숙소 소개글</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위치가 너무 좋고 안알려진 해변가의 명당숙소글..</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식당...</font></div> <div> </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소개했던 오시록의 돈가스정식)</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3.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449600Mo9UBYfSy15v3nZq7.png" width="650" height="390"></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449595CL9BM9nDPBJOpphwq4tRiNk.jpg" width="650" height="390"></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449602oPouqMlBT5ROO4l94cc6eZzwPbhT.jpg" width="650" height="390"></div> <div> </div> <div>사실 인터넷에 소문내봤자 손님입장에서는 득이 없죠. </div> <div><font face="맑은 고딕">게다가 소개한 곳들은 되려 지인에게 소문내면서도 너무 가격이 착해 주인장 눈치보이는 곳들이었구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내가 저렴하다고 소개했는데 가격이 올라 주인장이 난처해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들정도였어요. </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위에 소개된 한 숙소는 사실 장기는 받지 않는데 제 사정을 보고 특별히 맞춰주신거였고</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제 소개로 찾은 사람들 사정까지 봐주다가 결국 운영방침까지 바꾸신거였거든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너무 죄송해서 손님들이 보증금이라도 받으라고 할정도였구요.  (민폐,진상 엉엉)</font><font face="맑은 고딕"></font></div><font face="맑은 고딕"> </font><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소개글에 언급한 위의 식당도 그랬어요. 이곳은 장사하는 식당이 아니라 손님에게 음식을 내오는 곳이구나 싶은 곳이었거든요.</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세번 방문 전부 두시간 남짓 수다떨고 천천히 식사하는 와중에도 손님은 저와 동생말고는 없더라구요. </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사실 오유에 올리면서도 그런 곳이 많은 손님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들었거든요. (묻히겠지 싶어 객기에 싸질렀지만)</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부모님이 요식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음식으로 돈 번다는게 얼마나 유혹이 많은 일인지 잘 알아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재료 하나만 바꿔도 마진이 달라지죠. 하다못해 고추장 하나, 간장 하나만 바꿔도 그 마진 무시 못하구요. </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font face="맑은 고딕">그래서 그런가 이런 숙소+식당들이 장사안되는게 너무 안타깝고 </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손님입장에서도 너무 좋은곳이라 생각되어 순수한 마음에 올린글인데 (본삭금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삭제했을 나란년...)</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오유 베오베를 보고 검색해서 제 블로그를 찾아오셨는지 덧글이 달렸더라구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face="맑은 고딕"><img styl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 alt="캡처.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448600FoHCgvsgp7Y86kU9XTNYkJvwfiERjK9y.jpg" width="734" height="192"></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저렴한 맛이다, 홍보글 지능적이네, 카메라 들고 갔니? 아아아ㅏ앜!!!!!!</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너무 억울하고 속상터져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소개글 적은 스스로가 바보같고 화나서 포스팅 다 삭제해버리려다가</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아닌데? 난 당당한데 내가 왜 지워! 싶기도 하고....</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정말....음식점이든 숙소든 괜히 남한테 소개하거나 오지랖 부리는게 아니라는거..</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이 새벽에 진짜 큰 깨달음 얻었네요.</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size="2">하지만 난 당당해!! 보고있나? <strong>난 맛있따!!! 난 진심으로 맛있었다!!!!</strong></font></font></div> <div><font size="2" face="맑은 고딕">요거트 단품으로 팔길래 돈까스 후식으로 나오는걸 가성비 없이 누가 먹냐고 비웃어놓고 추가로 시켜먹은 돼지가 바로 나야.</font></div> <div><font size="2" face="맑은 고딕">저렴한맛 오이피클 먹고 외할머니의 오이소박이 추억한 돼지가 바로 나다.  (외할머니에게 미안하다!!!!!!!!)</font></div> <div><font size="2" face="맑은 고딕">제주도에 식당차리기는 커녕 엄빠에게 용돈 타쓰고 카메라는 대신 베가레이서 들고 다니는 잉여 입맛엔 너무 고급지고 정성가득이더라.</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font size="2">나 같이 저렴한 입맛 가진 사람이 함부로 추천해서....</font><font size="4"><strong>미안하다!!!!!!!!!!!!!!!!!</strong></font></font></div> <div><font size="4" face="맑은 고딕"> </font></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