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출처: 서프라이즈(</strong><a target="_blank" href="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6104" target="_blank"><strong>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6104</strong></a><strong>)</strong></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font color="#505050">본 글은 아래 글에 대한 추가 포스팅입니다</font></div> <div><font color="#505050"><a class="con_link" href="http://inizios.blog.me/220000183263" target="_blank">http://inizios.blog.me/220000183263</a>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 초동대처의 심각한 과실들)</font></div> <div> </div> <div> </div></div> <div id="copyDocu"> <div><span style='text-align: justify; color: rgb(0, 0, 0);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체"; font-size: 14px'><font color="rgb(0,104,158)"><strong>세월호 구조당시 4층 학생들 보고도 무시한 해경</strong></font><br /><font color="rgb(0,104,158)">(<a target="_blank" href="http://www.SURPRISE.OR.KR" target="_blank">WWW.SURPRISE.OR.KR</a> / 이니지오 / 2014-05-24)</font></span></div> <div> </div> <div style="font-size: 11pt">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06.jpg" alt="" /> </div> <div>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해경 123정이 9시 45분 경 세월호 조타실 앞에 배를 대고 조타실 인원들을 탈출시키는 장면인데 왼 쪽의 노란 박스는 4층 다인실 창문의 맨 왼 쪽 두개 창문으로 당시 저 다인실에는 단원고 2학년 7반과 8반의 남학생 50여명이 갇혀 있었습니다.</div> <div>하지만 해경 123정은 9시 45분에서 9시 49분까지 약 5분간 조타실 인원들만을 구한 채 배를 뒤로 빼고 세월호에서 멀어집니다. 이후 해경 고무보트로 실어오는 좌현 탈출 승객들만 경비정에 태웠을 뿐, 123정의 구조된 승객들을 다른 수송선으로 옮겨 태우는데 15분여를 낭비했습니다.(10시 5분부터 선수 3층 객실 창문 구조 시작)</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16.jpg" alt="" /> <br /><br />앞서 말한 4층 선수 부분의 다인실 실내 모습입니다. 앞서 파란색으로 표시되었던 창문은 80인 수용이 가능한 4층 다인실의 위 사진 노란색 박스로 표시된 창문의 위치입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25.jpg" alt="" /> </div> <div>당시 4층 다인실에는 단원고 2학년 남학생 7반 26명과 8반 24명이 갇혀 있었는데 구조 당시 배의 기울기 때문에 대부분 왼쪽 끝편에 몰려 있었습니다. 일부는 창 밖으로 조타실과 3층 객실 구조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div> <div><img id="image_0.28580262798561884"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35.jpg" alt="" /> </div> <div>4월 25일 학부모의 요청으로 팩트TV를 통해 공개된 위 80인실의 오전 9시 40분 직전 상황입니다. 위에서 노란 박스로 표시한 부분이 위 핸드폰 첫번째 사진의 빨간 박스에 해당하는 창문입니다. 파란 박스로 표시된 학생들은 창문 밖으로 해경 경비정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배의 기울기로 인해 학생들 대부분이 선내 왼쪽 벽쪽에 몰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45.jpg" alt="" /> </div> <div>9시 50분, 이미 123정은 조타실 인원을 모두 태우고 세월호로부터 멀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4층 다인실 맨 왼쪽 창문이 아직 물에 닿기도 전입니다. 이 때부터 123정은 약 15분간 세월호로부터 간격을 유지한 채 모터보트만이 홀로 구조활동을 계속합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55.jpg" alt="" /> </div> <div>9시 51분, 123정은 세월호 선수 방향으로 약 50미터 가량 멀리 후진합니다. 이 때쯤 4층 다인실 왼쪽 첫번째 창문이 바닷물에 닿을락 말락 하는 순간입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64.jpg" alt="" /> </div> <div>9시 54분 123정이 세월호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여전히 세월호 인근에서 구조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이 때는 해경 헬기 B-512호가 구명벌을 떨어뜨려 좌현으로 탈출한 마지막 승객들을 구조하던 순간입니다. 이후 9시 56~58분경 123정은 다른 수송선으로 구조한 생존자들을 옮겨 태웁니다.(빨간 색 원은 잠시 후 10시 6분 경 유리창을 깨 구조하는 3층 다인실 창문)</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75.jpg" alt="" /> </div> <div>10시 6분 경부터 다시 세월호 가까이 접근해 3층 선수 다인실 창문을 깨던 해경 123정이 10시 7분 경 촬영한 영상을 보면, 우측 하단에 파란색 박스로 표시된 곳이 4층 다인실 창문의 맨 왼쪽에서 두번째 창문입니다.(실내 왼쪽 끝에서 2m 높이) 이미 맨 왼쪽 첫번째 창문은 바닷속으로 잠긴 상황이며 두번째 창문은 앞서 설명한 4층 다인실에서 학생들이 창틀에 걸터 앉아있기도 했고 저 바로 안 쪽에 수십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갇혀 있던 곳입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85.jpg" alt="" /> </div> <div>10시 6분 세월호 3층 다인실 유리창에 접근해 저 작은 빨간색 해머로 유리창을 깨는데 걸린 시간은 얼마나 걸렸을까요? <b><span style="color: rgb(149, 16, 21)">10시 6분 55초에 망치질을 시작해 10시 7분 36초에 유리창 대부분을 깨는데 성공합니다. 대략 유리창 하나 깨는 40초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span></b> 저 작은 망치 하나에 40초라는 시간이 배 안에 고립된 승객들에겐 그 어떤 것 보다 절실했을 것입니다만 해경은 약 45분간 단 한개의 유리창만을 깼을 뿐입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594.jpg" alt="" /> </div> <div>잠시 후 3층 창문 깨는 모습을 구경하던 항해사가 4층 다인실 창문쪽을 바라봅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605.jpg" alt="" /> </div> <div>그러더니 갑자기 뭔가를 발견했는지 4층 다인실 창문 쪽을 손가락으로 가르킵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617.jpg" alt="" /> </div> <div>잠시 후 세월호에 밧줄을 묶던 해경 한 명을 불러 4층 다인실 창문을 함께 바라보며 뭔가 이야기를 나눕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627.jpg" alt="" /> </div> <div>뭔가가 보이는듯 해경과 항해사는 허리를 숙여 4층 창문 안을 더 유심히 살펴봅니다. </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636.jpg" alt="" /> </div> <div>하지만 그것도 잠시, 항해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리를 피해 배 뒷 쪽으로 가버리고</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699.jpg" alt="" /> </div> <div>항해사로 부터 이야기를 듣고 함께 바라보던 해경도 애써 무시한 채 다시 하던 일을 시작합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714.jpg" alt="" /> </div> <div>결국 그로부터 3분 뒤인 10시 10분(위 사진), 4층 다인실 왼쪽 두번째 창문도 물에 잠기기 시작합니다.</div> <div>저 창문이 선내 왼쪽 벽에서 약 2m 내외의 높이로, 단원고 학생들은 저 창문 안쪽 밑 선내 왼쪽 벽에 수십명이 몰려 패닉에 빠져있었거나 선내로 밀려들어온 물에 발버둥 치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div> <div>그로부터 10분만에 세월호는 완전히 뒤집어져 바닥부분만 드러내며 완전 침몰합니다.</div> <div>해경 123정이 09시 35분에 도착하여 한 구조 작업이라고는(고무보트 제외)</div> <div></div> <ul> <li>9시 45분 ~ 9시 50분 약 5~6분간 조타실에 배를 대 조타실 인원을 태운 것</li> <li>10시 6분 ~ 10시 11분 약 5~6분간 3층 선수 부분에 배를 대고 창문을 깨 6명의 승객을 구조</li></ul> <div></div> <div>한 것이 전부입니다. 즉 9시 35분에 도착해 완전 침몰하던 10시 20분까지, 당시 현장에 도착한 유일한 경비정이었던 <b><span style="color: rgb(149, 16, 21)">해경 123정은 그마저도 약 45분간의 구조 가능시간 중 10~12분 정도만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했을 뿐입니다</span></b>.</div> <div>위에 언급했다시피 유리창 하나당 40초가 아니라 1분이라는 가정을 한다 해도 선수부분 3층 다인실 유리창, 4층 다인실 유리창, 그리고 조금 일찍 좌현 4층 객실 유리창 등등 선내 승객들이 창문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탈출구를 마련해 줄 수 있었음에도 해경 123정은 구조작업을 하지 않던 약 30여분의 시간과 300여명의 아까운 목숨을 맞바꾸고 말았습니다.</div> <div><img src="http://www.surprise.or.kr/pds_data/surprise_13/images/1400879730.jpg" alt="" /> </div> <div>심지어 현장 도착 9시 35분부터 조타실 구조를 시작한 9시 45분까지 해경 123정은 모터보트 구조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10분간 123정이 구조할 수 있었던 인원은 아래와 같습니다.</div> <div>3층 선수 다인실 - 창문 한개 (6명) 초록색 원 </div> <div>4층 선수 다인실 - 창문 한개 (50명) 파란색 원</div> <div>4층 선수쪽 좌현 6개 객실 - 창문 6개 (67명 - 복도 안쪽 좌현 객실 포함) 빨강, 노랑 창문</div> <div>실제 약 8~10분 정도 시간을 들여 8개의 창문을 깼다면 120여명 이상 추가 구조가 가능했습니다.</div> <div>그랬다면 9시 45분이 되고, 그래도 좌현 4층 창문이 모두 물에 잠기는 9시 50분까지 5분이나 추가적인 여유가 있었습니다.</div> <div> </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