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font size="2"><spa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ext-align: justify"><font style="margin: 0px; padding: 0px"><span style="margin: 0px; padding: 0px"><div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text-align: justify"><font style="margin: 0px; padding: 0px"><spa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v style="line-height: 21px; color: #343434; text-align: left">출처: http://twitter.com/histopian</div> <div style="line-height: 21px; color: #343434; 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br /></div> <div style="line-height: 21px; text-align: left">어제 트윗<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7344107r3xfJDoxWSTmhKe8s99ZMgApcO.jpg" width="48" height="48" alt="tIK4QCjY_normal.jpeg" style="color: #343434; 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박원순 시장 문재인 의원 등에게 한양도성을 안내하러 가는 중. 언론들이 기사 제목을 '동반산행'으로 뽑았던데, '한양도성 답사'라 했어야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려면, 먼저 문화유산을 중시하고 앞세우는 태도를 갖춰야 하지 않을까요?</span></font></div> <div><br /></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1. 1901년, 대한제국 정부는 각국 공사관에 공문을 보내 궁궐 부근에는 고층 빌딩을 짓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외국 공사들이 "부근이라면 구체적으로 몇 미터냐?"고 묻자 정부는 궁궐 담장에서 2km를 제시했습니다.</span></font></div> <div><br /></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2. 대한제국이 그렇게 망하지 않았다면, 서울 도심의 모습은 지금과 전혀 달랐을 겁니다. 일제가 경복궁 바로 앞에 조선총독부 청사를 짓고 경운궁 맞은 편에 경성부 청사를 지은 건, 한국인의 역사와 전통을 모욕하기 위해서였습니다.</span></font></div> <div><br /></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3. 자기들 역사와 전통의 정수가 깃든 궁궐 가까이에 초특급 호텔을 세운 역사도시가 세계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정부가 규제완화를 한답시고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땅에 기어코 호텔 건립을 허가하려나본데, 한국 정부인가요, 일제 총독부인가요?</span></font></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br /></span></font></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br /></span></font></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오늘 트윗</span></fon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7344107r3xfJDoxWSTmhKe8s99ZMgApcO.jpg" width="48" height="48" alt="tIK4QCjY_normal.jpeg" style="color: #343434; line-height: 21px; border: none" /></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1. 낮에 박원순 시장, 문재인 의원과 함께 한양도성 길을 걷던 중 시각장애인을 도와 함께 뛰던 사람이 갑자기 일행 앞으로 나섰습니다. “남산엔 마라톤하는 시각장애인이 많은데, 예전에 탈의실이 있던 것을 오세훈 시장 때 불법 시설물이라고 없앴습니다.”</span></font></div> <div><br /></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2. “그런데 시장님이 그 불법시설물을 다시 만들어줬습니다. 감사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 말을 들은 박시장, “샤워시설은 있나요?” 이번에는 장애인 마라토너가 말했습니다. “만들어주시면 좋죠.” 다시 박시장, “그렇게 되도록 해 봐야겠네요.”</span></font></div> <div><br /></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3. 그들과 헤어지고 박시장이 문의원에게, “장애 없는 사람들은 관심 갖지 않는 것들도 저 분들에게는 정말 절실한 경우가 많아요. 눈에 잘 안 띄지만 시민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것들을 찾아 집안 살림 하듯 세심하게 챙기는 게 행정인데....”</span></font></div> <div><br /></div> <div><font color="#343434"><span style="line-height: 21px">4. ‘행정은 살림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눈에 안 보이는 구석의 먼지까지 깨끗이 청소하는 주부더러는 ‘일 안하고 논다’고 하고, 빚내서 비싼 가구나 사들이는 주부더러는 ‘일 잘 한다’는 집안이 있다면, 그 집안은 곧 망합니다.</span></font></div></div></span></font></span></div></span></font></span></font></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