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gmail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이 팁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gmail아이디는 영문 알파벳과 숫자, 그리고 . 이렇게 세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마침표(.) 는 아이디의 구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이 모든게 동일한 아이디로 취급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위 중 어떤것으로 해도 로그인도, 메일 수신도 다 가능하다는 이야기지요.
그럼 이걸 어떻게 써 먹느냐.. 하면 메일 필터링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자기가 원래 사용하는 아이디가 test1234라고 한다면, 이 아이디는 개인적인 메세지를 주고 받는 지인들에게만 알려주고
어느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거나 할 때는 마침표(.)를 넣은 다른 아이디, 예를들면 test.1234로 가입을 합니다.
그 다음에는 gmail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필터링을 적용시킵니다.
Settings -> Filters -> Create New Filters 를 선택하시고..
(제가 영문을 사용하고 있어서 한글에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렇게 회원가입용에 사용하는 마침표를 추가한 아이디를 필터로 넣어줍니다.
그리고 Create filter with this search 를 클릭하면 원하는 필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 일단 이렇게 3개를 사용하는데요
1. Skip the inbox는 일단 메일이 받은편지함? inbox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중요하지 않는 메일은 inbox에 보관할 필요가 없지요.
2. Apply the label 은 자신이 원하는 레이블을 자동으로 붙여줍니다. 전 Web Spams라는 레이블로 보관하는데 스팸중에도 간간히 요긴한게 있기 때문에 레이블을 설정해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레이블을 붙이는 진짜 이유는 아래에 나옵니다.
3. Never mark it as important 이건 그다지 영향이 없습니다. 하셔도 되고 안 하셔도 되고..
이렇게 설정하고 Create Filter 를 누르면 아래 그림과 같이 필터가 완성됩니다.
회원가입한 사이트에서 오는 중요한 메일들도 있는데 (주문/배송 관련이라던가) 이렇게 하면 곤란하지 않냐구요?
그래서 유용한 또 다른 gmail의 기능이 바로 multiple inbox입니다.
사용자가 정의한 여러가지의 받은편지함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이라 아주 편리합니다.
Settings -> Multiple Inboxes
(혹시 한글로 사용하시는 분들 메뉴 찾으시면 덧글로 한글 메뉴 이름들 좀 붙여주세요 ㅠㅠ)
로 들어가셔서 새로운 Pane에 위에서 사이트 가입용으로 설정한 레이블을 지정해줍니다.
전 인박스를 추가로 2개 사용해서 맨 위에는 제가 주요메세지로 별을 붙인 것들만 사용하고 하나는 스팸으로 사용하는데,
사이트 메일들 필터링 하시는 분들은 Pane 1에 나와있는것 처럼 label:{자기가 설정한 레이블} 이렇게만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Maximum Page Size 와 추가 패널 위치는 본인이 해 보시고 편하신대로..
이렇게 설정을하고 인박스로 돌아가 보시면..
이렇게 Site Spams라는 새로운 인박스 패널이 생긴걸 볼 수 있습니다.
(위 순서대로 Starred, 회원스팸, 인박스 입니다)
위 그림에서 모자이크 안 되어 있는 스팸메일은 이 글 쓰는 동안 새로 왔길래 그냥 이런식으로 사이트 스팸이 온다는 예시로..
이렇게 하시면 매일매일 새롭게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들에서 날아오는 메일들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간혹 중요한 메일들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고 받는데만 사용하는 받은편지함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스팸용 편지함은 주욱 보신다음에 필요한 메일은 자신이 원하는 레이블해서 옮기시고, 제목만 봐도 이건 필요없다 싶은건 선택선택선택 후 삭제, 유입경로를 알 수 없는 스팸이다 하면 스팸신고.. 이렇게 하면 간편하게 사이트에서 날아오는 이메일들을 편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팸 외에도 용도에 따라서 마침표(.) 찍는 부분을 다르게 해서 적용하셔도 유용하답니다~
..아 깜빡잊고 언급을 안 했는데, 이렇게 필터링을 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스팸편지가 받은편지함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으로 시도 때도 없이 알림이 뜨지 않는다는 점이 전 가장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