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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143808
    작성자 : 오뭐시기
    추천 : 189
    조회수 : 31444
    IP : 219.241.***.22
    댓글 : 3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1/12 01:52:58
    원글작성시간 : 2014/01/11 00:51:3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43808 모바일
    군시절 콧물과 같이 목구멍에 넘기던 순대국밥
    <a target="_blank" href="http://www.flickr.com/photos/113840987@N08/11872890816/" title="Flickr에서 pro sandlot baseball님의 강원도 군시절 순대국 이야기 1" target="_blank"><img src="http://farm4.staticflickr.com/3756/11872890816_2d9a3f7842_z.jpg" width="640" height="360" alt="강원도 군시절 순대국 이야기 1" /></a> <div><br /></div> <div><font size="2">저어</font></div> <div><font size="2">가진겂은 몸뚱이고,</font></div> <div><font size="2">원하는것은 배부른것인 이등병시절에</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강원도 양덕원쯤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배차계로 일했었죠.</font></div> <div><font size="2">가아끔 제가 일을 잘했을때보다는 그냥 모시는 수송관녀석의 그날 일진이 좋았을때</font></div> <div><font size="2">크게 선심쓰듯이 부대앞 5천원짜리 순대국밥집으로 데려가 줬었지요.</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서울 샌님인지라 순대국이란것을 사제에 있을때 먹어보지 못했었습니다만</font></div> <div><font size="2">취사장에 몰래들어가 숫가락으로 설탕을 퍼먹던 시절이었어요.</font></div> <div><font size="2">일주일후 먹을 예정인 고깃국이 있다면 로또를 산 기분으로 먹기전까지</font></div> <div><font size="2">행복했었을 겁니다. 크게 입벌리고 좋아라하면 빠진놈이라고 쪼인트였을지라</font></div> <div><font size="2">짬밥만큼 익숙해지는 위장군기로 네~!! 감사합니다!  크게 했었었네요. </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br /></font></div><a target="_blank" href="http://www.flickr.com/photos/113840987@N08/11872488394/" title="Flickr에서 pro sandlot baseball님의 강원도 군시절 순대국 이야기 2" target="_blank"><img src="http://farm6.staticflickr.com/5471/11872488394_e41cf9204c_z.jpg" width="640" height="360" alt="강원도 군시절 순대국 이야기 2" /></a>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부대 위병소를 통과하여 순대국밥집으로 걷고 있노라면</font></div> <div><font size="2">불빛도 없는 강원도의 까만 밤에 눈꽃 하나둘 내려오고,</font></div> <div><font size="2">길모퉁이를 돌아 모락모락 따듯한 연기가 나는 순대국밥집이 시야에 들어오면</font></div> <div><font size="2">지금 전투모에 하나둘 내려앉는것들이 내일 기상과 동시에 시작될 지긋긋한</font></div> <div><font size="2">제설작업의 대상이 된다는것도 잊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순대국밥집 할머니는 여름에도 손대면 데일정도로 <span style="line-height: 1.5">순대국을 팔팔 끓여서 상위에 올리시는데,</span></font></div> <div><font size="2">강원도의 칼바람을 맞으며 코가 빨개져 순대국집에 들어서 국밥한그릇 상위에 받으면</font></div> <div><font size="2">뜨거운 김이 안경을 덮고 코가 녹아 짭짤한 콧물맛 반 국밥 맛 반반으로 먹는게 좋았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돼지비릿한 향 가득한 오리지나루 순대국인데</font></div> <div><font size="2">새우젓 넣는것을 많이 짜다 바로전에 멈추고 깻묵은 텁텁하기 바로 전까지 넣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고추다대기 크게 한술 푸욱 떠넣고나면 이제 돼지부속들의 비린냄새는 가시고</font></div> <div><font size="2">맵고짜고고소하고시원한 전투순대국밥이 완성됩니다.</font></div> <div><font size="2">평양냉면처럼 육수한모금 넘기고 혀를 굴려 맛을 음미할 여백이 있는게 아니라</font></div> <div><font size="2">입에 물자마자 맛이 수류탄처럼 터져 자극적인 것에의 굶주림을 만족시켜 줬었습니다.</font></div> <div>세상에 저와 순대국밥과 충성을 바칠 수송관님만이 계시는 맛!</div> <div><br /></div> <div><font size="2">수송관님은 특선사출신 때문일까 고봉으로 주는 순대국밥을 과장없이 2분만에 먹어치우고</font></div> <div><font size="2">이등병 배차계는 먹는것을 따라가려 저작을 생략하고 혀와 목구멍이 데이며</font></div> <div><font size="2">연신 밥알과 국물과 함께 넘기기 바빴었네요.</font></div> <div><font size="2">지금 생각해보면 후루룩 뚝딱 국밥을 혀를 거치지않고 목으로 넘겨버리는것은</font></div> <div><font size="2">미련한 짓 같습니다만, 그때는 마초를 숭상하던 군시절이었기에</font></div> <div><font size="2">그래도 어떻게든 멋져보이긴 했었더랍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국밥을 다 넘기면 안경알에 성애는 슬슬 사라지는데</font></div> <div><font size="2">그때 소주한병까서 글라스 두개를 채웁니다.</font></div> <div><font size="2">부대 근처이기에 손님의 계급에 맞춰서 나오는 서비스로는 순대 몇 도막과 돼지간.</font></div> <div><font size="2">한글라스 소주를 들어 단숨에 목구멍을 태우고 허겁지겁 안주 몇조각 넘기면</font></div> <div><font size="2">날씨는 수은 온도계가 깨져나가는데 몸이 덥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부대로 돌아오는길에 이미 눈은 쌓여 발목에 차고,</font></div> <div><font size="2">급히먹어 걱걱 올라오는 신맛을 들키지 않게 맛보며 걸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font></div> <div><font size="2">열심히 왼발 왼발 수송관님의 다리를 맞춰 걸어보려 하지만</font></div> <div><font size="2">술에 취한탓에 잘 되진 않아 빠알간 얼굴로 위장군기 큰걸음으로 걸었고,</font></div> <div><font size="2">"야 야 임마 왠 시늉이야 춥다 빨리 주머니에 손 넣어! 아쭈 빨리 안넣어?"</font></div> <div><font size="2">예상대로의 반응이라 그제서야 편히 걸으며 눈을 옆으로 돌렸봤고</font></div> <div><font size="2">양덕원의 눈쌓인 풍경이 정말 </font><span style="font-size: small; line-height: 1.5">아름다웠음을 기억할 기회를 얻었습니다.</span></div> <div><font size="2"><br /></font></div> <div><font size="2"><br /></font></div> <div><font size="2"><br /></font></div><a target="_blank" href="http://www.flickr.com/photos/113840987@N08/11872486464/" title="Flickr에서 pro sandlot baseball님의 강원도 군시절 순대국 이야기 3" target="_blank"><img src="http://farm4.staticflickr.com/3757/11872486464_1c104c268d_z.jpg" width="640" height="360" alt="강원도 군시절 순대국 이야기 3"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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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1 00:53:10  112.171.***.95  라만차만차  3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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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1/11 02:20:46  112.144.***.188  난너의큐티클  22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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